해외봉사 1414

[적묘의 맛있는 페루]집에서 손님상 차리기

연말연시는 한국이나 외국이나 마찬가지!!! 모임이 정말 많답니다. 밖에서 모이기도 하지만 엄연히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고 특히 동네친구들인 경우!!! 대부분 집에서 모임을 하네요! 아무것도 없던 안뜰에 온 집 안의 테이블이 다 나와있어요 크리스마스 장식도!!! 특히 페루는 대가족문화가 아직 남아 있어서 이렇게 가족들이 함께 사는 경우는 손님을 초대하지 않아도 가족들이 다 같이 모이기만 해도 이런식으로 상을 차리곤 하더라구요. 음료수도 +_+ 술도 +_+ 이쁘게 준비 중인 샐러드들 앤살라다 페루는 건조하기 때문에 버섯이 생각보다 비싸요!!!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가끔은 더 비싸기도..;; 리마는 바닷가! 생선 요리도 빠지지 않습니다! 고기를 익히기 전에 칼집을 내서 야채를 넣고 삶은 다음에 잘라서 나오는 +..

[적묘의 개이야기] 페루에서는 개들도 학교를 다녀요

크리스마스 정신 운운하면서~~~ 봉사활동 가서 제일 놀라는 것은 뜬금없이 엉덩이에 툭 기대오는 촉촉한 코!!! 초롱한 눈망울+_+ 저처럼 개를 좋아하는 사람도 당황스러울만치 친근하게 다가오는!!! 개님들 +_+ http://lincat.tistory.com/1221 개들도 아이들도 서로 겁내지 않고 그냥 나른하게 어디서든 잠을 청하는 견공님들.. 여기... 학교라니까욧!!!! 크리스마스가 눈 앞인!!! 12월의 어느날~내려찌는 태양 아래 폴폴 날리는 먼지!!! 이것이 페루의 리마 외곽 +_+ 사막성 기후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어느 날~ 거리엔 아무렇지 않게 개들이 있고 도로든 집 앞이든 그냥 맘 편하게 다니고~ 이 동네는 1950년대 리마 대지진 이후 일종의 도시 빈민들이 모여살게 된 외곽도시..

[적묘의 코이카]페루에서 크리스마스 정신으로 봉사활동을!!!

주말, 놀고 싶은 화려한 주말을~ 흙먼지 속에서 보내면서도 기분은 좋아지는 그런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답니다!! 이름하야!!! ACTIVIDAD NAVIDENA DE VOLUNTARIOS CON LOS BECARIOS DE KOICA 리마에 거주하고 있는 코이카 단원들과, 코이카 사무실 사람들 그리고 코이카가 연수생으로 한국에 보내주어 교육받고 온 연수생들과 다 함께! 작은 학교에 찾아가 서가를 만들고, 의료캠페인과 선물나누기를 하고 왔거든요! 리마 단원 여러분들!!! 페루 사무실 여러분들 모두 모두 멋져요!!! 더운 날 뜨거운 태양 아래서 다들 ANIMO!!! 여기가 학교가는 길입니다.. 지금 가는 학교의 정문... 이렇네요... 일단 학교 안으로 가면 모래 먼지가 조금 덜하긴 하지만 학교 교실도 .....

[적묘의 카메라tip]여행 스타일과 카메라 선택의 상관관계

안전한 곳에서 좋은 환경에서 요양차원의 즐거운 여행을 한다면.. 게다가 카메라 수리도 걱정없이 할 수 있다면!!! 뭐가 문제겠어요! 특히 한국에 거점을 두고 짧게 짧게 다녀온다면 그때 그때 바로 서비스센터를 이용하면 됩니다. 그러나..;; 여행이 길어지면 그때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면.. 페루, 리마의 외곽에만 가도 그렇습니다. 도로가를 제외한 흙산쪽의 지붕이 제대로 구비되어 있지 않은 집들 벽에 낙서가 심한 동네는... 일단...먼지가 많습니다. 렌즈 교체형 카메라를 쓸 경우 렌즈를 교체하지 않기를 당부합니다..;; 교체하는 중에 먼지가 들어가서 센서에 이상이 생기거나 사진 결과물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칠수도 있습니다..; 지금 제 350디가 그렇네요 흐하하하하..ㅠㅠ 눈물 납니다!!!! 이제..

[적묘의 페루,독일계 학교]특별수업으로 태극기를 소개하다.

아이들이 정말 조용하고 차분해서 교육의 차이를 체험할 수 있었다! 혹시나 해서 동영상과 노래가 안될때를 대비해서 풍선이랑 ppt를 있는대로 준비했는데 역시나 동영상에 음향지원이 되지 않아서 밤새 ppt보강한 것이 보람 있었습니다 +_+ 무려 50여장의 PPT에 150여장의 한국 풍경 사진을 넣었지요!! 역시 현지어가 되지 않을 때는 시청각교육이 최고 특히 페루에서는 볼 수 없는 눈 사진에 대해서 반응이 정말 좋았답니다 눈을 가까이서 본 아이들은 없었으니까요~ -안데스 산맥 꼭대기에 만년설은 볼 수 있어요- Bandera de Corea del Sur y sombreros de papel 사실 이 수업은 완전히 우연하게 이루어진 운명의 장난? 응?? 홈스테이 마마의 동네 친구분이 집에서 적묘를 만나자 너무..

[적묘의 짐싸기tip]현지구매가능한 것은 뺄 것! 코이카의 꿈, 그리고 한복

페루, 리마는 12월이면 여름이 시작되고 1,2월이면 가장 덥습니다!!! 위도상으로 눈이 내리는 겨울은 없지만 가장 따뜻한 달인 2월에 22.5℃, 가장 추운 달인 8월에는 15℃ 평균 기온은 이렇지만 건조한 사막기후대라서 그렇죠~ 사실 지금 한낮의 태양은 꽤나 덥답니다. 밤에 확 내려가니까 추운거구요. 셀바지역-아마존 강유역 쪽은 또 다른 양상~ 사시사철 더운 곳도 있습니다. 이럴 때 정말 짐 싸기 애매합니다..;; 어디까지 겨울 옷 여름 옷을 넣어야 하는걸까!!! 부피가 큰 겨울 옷은 부피도 부피지만 가격도 가격..;; 오버차지를 물고 가지고 갔다가 가지고 돌아올 것인가 아니면 오버차지보다 저렴하거나 아예 더 좋은 옷을 사 입고 귀국할 것인가는 각자의 고민이긴 합니다. 한복은 한국에서 10만원 정도에..

[코이카의 꿈, 페루] 바자회로 마지막까지 봉사하다!!!

코이카 봉사단원들은 일반적으로 2년의 봉사기간을 해당 국가와 기관에서 보내게 됩니다. 2년이라는 시간을 짧지 않습니다. 단 몇달을 살아도 필요한 것이 있고 살림살이는 늘기 마련이지요. 2년의 시간 동안 한국에서 가져온 것 한국에서 보내주신 것들이나 페루에서 구입한 것이나 선물받은 것들.. 이제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고, 하나하나...정리해야 할 시간입니다. 올때 짐 싸는 것도 힘들었지만 돌아 갈 때도 짐 정리는 마찬가지로 힘들겠지요. 마음 정리도 필요하고 말이지요. 2년 전에 페루에 왔던 53기 선배기수들이 이번에 큰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각지에 흩어져 있던 53기 동기들이 각자 물건들을 모아서 자비를 들여 모두 수도인 리마로 보내 다른 기수의 단원들도 힘을 합해 준비를 하고 바자회를 열어서 그 수익을 또..

[적묘의 맛있는 페루]외국에서 매콤달콤 쫄면 비비기

페루로 확정되고 난 뒤에 확실하게 두가지를 확인했습니다 +_+ 된장 고추장 현지 구매 가능한지 그리고 전기제품의 안정성 여부!! 한국음식 판매가 안되었던 곳은 제가 살았던 곳 중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족자카르타가 유일했고 그닥 한국 음식에 집착하지 않는 저에게 필요한 것은 가끔씩 먹는 된장과 고추장이 다였거든요. 넵!!! 리마에는 3,4군데의 한국음식 판매점이 있고 차이나 타운에도 한국음식을 파는 곳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집 근처의 한국음식 마트에서 고추장을 조금 구입했구요. 커다란 통의 것은 혼자 다 못 먹으니까 이렇게 덜어서 파는 걸로 구입했어요. 15솔이더라구요. 한국식 칼칼한 맛을 먹고 싶어서 그리고, 홈스테이 가족들에게 소개하고 싶어서 퓨전 쫄면을 만들기로 결정 +_+ 필요한 것은 면 어디서..

[적묘의 페루] 노르웨이숲 고양이, 한여름 크리스마스

지금 3달째 지내고 있는 홈스테이 집은 처음으로 홈스테이 손님를 받아보았다고 합니다 ^^ 역시 처음으로 누군가와 함께 산다는 것 말도 통하지 않고 얼굴도 완전 다른!!! 타국의 사람들 받아들인다는 것은 금전적인 이득은 있지만 아무래도 생활적인 스트레스-음식이나 생활습관 등 가 있기 마련이지요. 그것을 풀어가는 것도 초반 숙제 중 하나예요~ 저마다 홈스테이 분위기도 다르고 방도 다르고 집도 다르답니다. 이 고양이~ 펠루다가 사는 집은 홈스테이를 먼저 시작한 집이예요. 펠루다의 집에서 두 단원이 홈스테이를 하고 또 이 집을 소개해주어서 코이카에서 저와 다른 단원이 함께 이 집에서 살게 된거지요. 그래서 서로 한번씩 서로의 집에 가서 밥을 먹었답니다. 감자가 원산지인 페루~ 파파 우앙까이..맞나? 우왕까이? ..

[적묘의 고양이] 현명한 고양이의 깨끗한 물마시는 방법

항상 카메라가 아쉬웠는데 마침 350디 들고 나간 날 딱 마주친 턱시도 장모종 요 예쁜 가면 아이는 지난 번에도 물 마시는 걸 봤는데 ^^ 이번에도 스프링쿨러 앞에서 만났답니다. 콧등에 조금 피부병 흔적이 있지만 눈꼽도 없고 전반적으로 터럭도 고르고 깨끗해서 건강해 보여요 2011/10/23 - [적묘의 고양이] 페루, 리마에서 만난 현명한 고양이 지난 번에 올렸던 얘랑 같은애 맞죠? 발은 적시기 싫어!!! 어떻게 해야 발을 더럽히지 않고 적시지 않고~~ 곱게 물만 살짝 마시고 갈 수 있을까요? 살짝~~~ 고개를 숙이고~ 한모금!!! 찰칵 셔터 소리에 고개를 든다!!! 아니..이 사람이!!! 고양이 물 먹는거 첨 보나? 지난 번에도 찍었담서!!!! 물은 먹고 싶고 셔터 소리는 신경 쓰이고 살짝 외면하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