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페루에서 살 방을 구하고 있는 중에 앞으로 한국어 수업을 할 기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어느 조용한 주택가에 방 빌려주는 곳이 없나.. 정처없이 걷고 있는데 눈 앞에 두둥!!! 미모의 고양이가 나타났습니다!!! 동그랗게 눈을 뜨고 저를 바라보는 저 눈빛엔 조금의 두려움도 느껴지지 않지만 이 어이없어하는 느낌은 ㅎㅎㅎㅎ 사실..그냥 길을 걷다가 저쪽 길에 고양이가 걷고 있길래 따라 갔습니다!!! 꺄아 야옹아~ 이쁜아~~~ 잠깐만~~~~ 야옹 야옹 하면서요 애가 잠깐 멈칫하더니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오는거예요!!!! 그러면서 갸우뚱 갸우뚱.. 현관으로 들어오라는거냐???? 물론 고양이 입장에서야..;; 이 여자 뭐지? 하고~ 그러나 제 입장에선.. 얘가 사진을 아는구나!!!! 포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