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서 지진이 있었습니다. 저는 리마에 있다보니 그렇게 크게 느끼진 않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소소하게 느껴왔던 진동과는 차원이 다르게 아...쓰러질만큼 어지러운 느낌이 좀 있네? 몸이 안 좋은가??? 했다가 천정을 보니..;; 학원의 전등이 휙휙 돌듯이 움직이고 있다..;;;; 프로페소라에게 물어보니 괜찮다고 하지만..; 이건 아무것도 아니고 무너지려면 진도 7이상의 경우로 흔들려야 하는데 리마는 그냥 흔들리기만 한다고 그러니 별거 아니라고 .... 사실 선배들에게 이야기를 듣기도 했지만 지진 대비 대피 훈련도 학교마다 꾸준히 진지하게 하고 있고 리마는 흔들리기만 할 뿐이니까 괜찮다고 하는데 근데 무섭더라구요..;; 천장에 전등이 떨어질듯 흔들려..ㅠㅠ 여기서는 진앙지가 멀어서 괜찮다고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