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 1414

[적묘의 고양이]페루고양이 공원,아이스크림 무한쟁탈전!! Helado,Por favor!

Helado,Por favor 아이스크림, 제발... 이라고 번역되지만 실제론 카페에서 주문할때~아이스크림 주세요 정도...; 그런데 사실 그런 분위기는 아니구요 ^^:; 뭐 한입만 주세요??? 그런 모드?? 역시나 케네디 공원! 고양이 공원입니다 +_+ 화려한 보라색 손톱과 액세사리를 장식한 세뇨리따가~~~ 열심히 고양이들을 유혹 중!!! 미끼에 바로 낚여주는... 저 턱시도의 표정!!!! 아이스크림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Helado,Por favor 오오 발이 저절로 움직여요!!! 마법에 걸린거 같아요!!! 뜨업.. 그러나 진리의 노랑둥이가 먼저!!! 할짝 할짝 열심히!!! 아아.. 검은 고양이도 가까이 갔지만..;; 옆에서 수북히 쌓인 사료를 돌아보지도 않고 막 아수크림을 향해서 달려와봐도...

[적묘의 고양이]페루 1월은 푸른 잔디와 노란 선인장꽃

페루에 오자마자 현지어 수업...스페인어 수업을 66기 동기들 12명이 같은 학원을 다녔고 2달이 정말 빨리 흘러갔지요 임지발령은 12월 5일이었지만 사실상 현지상황은 여름방학.;; 여긴 지금이 여름이니까!!!! 보통 3월 1일에 개학하는지라 이사를 하고 정리하고 다행히 수업 준비를 하고... 다시 이사한 지역을 탐방하고 익숙해질 시간이 주어졌으니~~~ 고양이를 찾아볼까 했는데..ㅠㅠ 이사한 곳은 대부분 일하는 기관과 가깝지만 안전한 곳으로 가게됩니다. 덕분에..;; 고양이 공원에서는 멀어졌다..ㅠㅠ 고양이들이 곤하게 자는 미라플로레스 성당의 저 안뜰이 어찌나 그리운지... 지금 와 있는 동네는 조용하고... 길하나 건너면 위험지역에 가깝지만 커다란 공원도 있고 그래서 거길 산책하는 큰 개들도 많고~ 아..

[페루,리마]솔로염장구역,애정행각의 사랑공원 parque de amor

길에서 키스하다 빰 맞거나 캠퍼스에서 교수한테 머리채 잡혀 끌려나오거나 뭐 그런 뉴스들을 보면서 한국만큼 보수적인 곳이 세상에 어디있을까 싶었는데 몇 년 사이에 한국에서도 참 개방적으로 ..;; 화끈하게 애정표현하는 걸로 변한 듯합니다. 그러나 여기, 리마의 사랑공원을 따라 올 수 있을까요? 미라플로레스의 라르꼬 마르를 따라서 걷다 보면 이렇게나 절벽을 따라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는 공원길이 너무나 예쁘게 조성되어 있답니다. 저쪽 멀리 보이는 곳으로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곳이 보이네요 그리고 아래엔 서핑을 하는 사람들이 있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들이 있는 이국적인 바닷가 ROSA NAUTICA 이 다리를 건너면 바로 나오는!!! parque del Amor 거대한 키스 동상 1년 내내 화사한 꽃들 가우디..

[페루,리마]없는게 없는 수산시장에 아침 일찍 가야 하는 이유

정말이지... 리마는 사막이지만 바다이기 때문에 정말 풍부한 먹거리가 있어요 그러나 정작 그리 생선에 손이 가지 않는 이유는 신선도 때문인데!!!!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 신선한 생선을 사면 되는 것!!! 한국은 냉장고를 막막 돌리니까 사실 언제 시장에 가든 별 걱정 안하는데~ 페루의 수산시장에 아침 일찍 가야 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지요~~~ 길을 보면 압니다!!!! 이런 길..... 누군가 마주치면..그게 더 무섭지요 페루는 총기 소유허가제니까~ 조심 또 조심! 그런거 아니라도 그냥 여럿이서 한 사람 잡아서 끌고가서 터는 일도 꽤나 많다고 하니까 조심 또 조심!!! 홈스테이 집을 정말 잘 만났지요!!! 할머니가 시장 볼때 같이 따라갔답니다. 바로 여기가 시장!!! Mercado de Pescad..

[페루,리마 외곽] 내가 이 동네에서 태어났다면?

Callao, 페루 리마 이전부터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소소히....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생각보다 바빠서 예약글 올리는 것 조차..이제 떨어졌..;;; 넹..;; 페루랑 한국은 시차가 14시간.. 예약글 아니면 제가 어찌 글을 올리겠어요~ 근데 정말.ㅠㅠ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사진만... -이제사 글을 올랍니다 다른 환경에서 다른 삶을 살아간다면 얼마나 변하게 될까? 내가 이 동네에 태어났다면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저 멀리 보이는 바다.. 바다와 함께 있는데 어떻게 사막이냐고 하지만.. 강수량이 건조기후를 결정하는 요인이다 이 바다는...한국보다 더 짜다는 말이지 그러니까.... 물은 증발하지만 소금은 증발하지 않는다 정작 바다에서 올라오는 수증기 때문에 습도는 있는데 피..

[페루,로컬시장]채소가 싼 동네시장으로 마실가요~el mercado

오늘의 스페인어 단어 +_+ mercado가 시장 supermercado가 슈퍼마켓! tienda는 가게! 오늘 간 곳은 메르까도입니다~~~ 동네마다 작은 시장이 있는데요. 여기가 슈퍼마켓보다 싸지요~ 페루는 감자의 원산지!!! 다양한 색색가지의 감자가 가득!!! 그리고 넓은 방목장도 있으니~~~ 유제품도 많지요! 다양한 치즈들도 가득 가득! 두부 아니예요~ 치즈랍니다!!! 계란, 피칸, 그리고 저쪽에 올리브도 보이네요 우리나라 김치 먹듯이 올리브 저렇게 절여서 먹어도 맛있어요 보통 이런 건물안에 있는 시장에는 모든게 다 있어요 한쪽에 곡물도 팔고, 이렇게 저쪽 끝에는 생선도 팔지요 같은 것도 있고 다른 것도 있고 같지만 다른 것도 있고!!! -딸기는 우리나라 딸기만한게 없어요!!! 베트남도 여기도..;..

[페루 새해풍습]떡국 대신에 포도알 12개와 불꽃놀이!

역시 저녁 식사는... 밤늦게 먹습니다 +_+ 9시쯤부터 대화를 열심히~~~ 단어들을 가지고 게임도 하구요! -아 진짜 힘들었어요 ㅎㅎㅎ 어찌나 어색하고 어눌한 스페인어로 단어 몇개 가지고 이야기 하려니 머리가 빙글빙글~ 밤 12시가 되어가면 여기저기서 불꽃이 팡팡!!! 새해가 되면 꼬옥!!!! 포도알 12개를 먹어야 합니다!!! 건배도 하고 베소(뺨에 뽀뽀하는 남미식 인사)도 하고 포도알의 의미는!!! 12개월 내내 좋은 일만 있으라는 거지요!!! 12시가 되기 전에 열심히 12개의 포도알을 먹고 한알 한알 다른 소원들을 빌어야 한데요 ^^ Feliz Año Nuevo를 외칩니다!! 물론 다들.. 노란색 +_+ 모자와 목걸이들로 장식하고 말예요 역시나 돈을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사진으로는 못 찍었는데 ..

[적묘의 페루]리마,성모성심성당,아름다운 하늘빛 돔 성당,Iglesia del Sagrado Corazón de María

Iglesia del Sagrado Corazón de María 성모성심 성당이라고 번역하는게 맞을 거 같다. 성모의 심장...이라기엔..뭔가 껄쩍지근함이 있다..;; 일반적인 단어번역과는 달린 문맥을 고려할 땐... 역시 성모성심이 나을 듯! 주소는 de la avenida Sucre (ex jirón Independencia) y el jirón 28 de Julio Fredy Luque Sonco라는 작가가 조각한 성모 마리아는 특히 10미터 높이로 아레끼파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성당의 외부 정면 모습은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정사각형 형태여서 안은 어떨까 싶었는데~ 겉은 정말...;; 낡았다 매연이 심한 리마의 거리 중 avenida Brasil 끝 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정말이지.. 여기 사람들이 ..

[적묘의 페루] 리마의 네오르네상스, 유럽식 성당 앞에서 만난 개님

Iglesia del Sagrado Corazón de María 1947년에 공사가 끝난 이 성당은 누가 봐도 아...이건 유럽!!! 페루에서 보는 유럽식 양식 중에서도 유난히 독특하지요 넵...그렇습니다~ 70m의 대형 돔이 눈에 확 띄는!!! 네오 르네상스 양식 건축이랍니다! de la avenida Sucre (ex jirón Independencia) y el jirón 28 de Julio 에 있답니다. 한인성당에 미사를 드리러 가는데 너무 일찍 와서 성당 지붕만 보고 걸어갔답니다. 마음아프게도..;; 이건..뭐지..하면서..ㅠㅠ 설마 처음부터 이러려고 지었을까 싶게..; 옆에 다른 건물하고 붙어서 많이 상했더라구요. 일단...성당 쪽으로 걸으니..; 이건..너무 가까워서 사진을 담을 수가 없..

[적묘의 페루]1월엔 새가 날아들고, 노란 꽃비가 내리고

페루에서 맞이하는 첫번째 새해인건가요!!! 아까 잠깐 낮에 나갔다 왔다가 헥헥...버스에서 졸고..;;; 화들짝 놀라서 깨고!!! 엉뚱한데서 내렸다가 다시 내린 버스 쫒아가서 타고 두 정거장 더 가서 무사히 집 앞에서 내렸어요 ㅎㅎㅎ 요즘...정말 덥거든요!!! 게다가 이상기온은 이상기온!!! 원래 리마가 이렇게 습하면 안되는데 날씨는 건조한데도 습도가 느껴져서 끈적끈적함까지!!! 이상하게 더 더워요!!! 그 덕에 나무들이랑 새들은 신났습니다!!! 홈스테이 집의 애완동물은 새인데요!!! 정작 밥은 ... 밖에서 오는 애들이 더 많이 먹어요~ 애완새 세마리는 작은 애 둘은 오스트레일리아~ 호주 출신이고 덩치가 좀 큰 애는 페루의 산악지대 출신이래요 그래서 이 녀석..;; 목소리도 크고!!! 쪼끄만 다른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