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공원에서 또~ 숨은 고양이 찾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냥 눈에 보이는 대로 한마리 한마리씩 눈인사 하고 셔터 누르는 중인데 동양 여자가 고양이 보면서 내내 웃으니까 신기했는지 자꾸 막 저쪽에도 있고 요쪽에도 있다고 알려주시네요. 눈 앞의 고양이 쫒아다니랴~ 옆에서 말 거는 사람들 대답해주랴~ 카메라 신경쓰랴..;; 정신없네요 항상...;;; 외국에서는 외국인 상대의 범죄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알아서 조심하는게 먼저거든요~ 아예 말 안 통할 거라 생각했는지 손가락으로 꽃밭을 가르키는 세뇨라~ 진짜 예쁜이가 살짝 햇살을 피해 쉬고 있었답니다. 너무 앞에서 셔터를 열심히 눌렀는지 귀찮아 하면서 벌떡 일어나 적묘가 앉아있던 벤치 위로 성큼!!!! 아유..조금만 더 친하면 눈꼽 떼어주고 싶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