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랑코는 옛 스페인 식민지 지배자들이 리마라는 도시를 만들고 아름다운 바닷가 옆에 별장을 지어 살던 곳이지요 그런 곳이다 보니 더욱 더 빈부의 격차가 느껴진답니다. 옛 건물들 중 어떤 건물은 돈있는 사람에게 인수되어 아름답게 꾸며지거나 식당이나 술집으로, 카페로 미술관이나 공연장으로.. 그리고 그냥 조용히 낡아서 먼지가 수북하고... 저 쪽 한 끝은 어부의 삶을 위한 터전이고 일상을 살아가기 위한 어시장이 열리는 아구아 둘세 이 쪽은 부자들의 놀이터.. 요트 정박장이랍니다. 그리고 그 메마른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들과 살아가는 사람들을 지나가는 고양이들 일상적인 바랑코 미라도르 쪽의 풍경 미라도르=전망대 바로 아래 절벽으로 사람은 걷지 못하지만 고양이는 지나갈 수 있답니다. 해가 지고 바다가 노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