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1339

[적묘의 울산]겨울 출사지 간절곶,메이퀸 드라마 하우스

어렸을 때부터 몇번이나 갔던 울산 울주군 간절곳이랍니다. 우리 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 그런데 이번에 아침 나들이 갔을 때 새로 드라마 세트장이 생겼네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드라마 세트장 바닷가 길을 따라 해변 도로를 달려봅니다. 아..이 길 분명히 없었는데!!!! 갑자기 등장한!!! 아...우리집에서 유일하게 이 드라마를 아시는 어머니!!!! 회장 집이네~ 라는 간단한 설명!!!! 아쉽게도.ㅠ.ㅠ 공사 중... 그냥 줌으로 땡겨서 담았어요. 드라마 욕망의 불꽃과 메이퀸의 촬영지 와아..정말 예쁘다아 날 좋을 때 한번 더 오고 싶네요. 내년이 되려나 내 후년이 되려나요.. 위치가 참 좋네요 저쪽에 진하 해수욕장까지 다 보입니다 아까 아침에 일출 찍고 올라갔던 다리까지!!! 눈 크게..

[적묘의 고양이]월간낚시,페루 잉카옷을 입은 러시안블루

우아한 러시안 블루는 미묘한 느낌의 모피와 일반적인 고양이 묘상과는 또 다른 느낌인 얼굴에 또 성격적으로도 매우 친인간적이여서 많은 사람들이 집안에서 키우는 고양이로 선호 한답니다. 김희철 고양이나 김정은 고양이, 유해진 고양이 씨스타가 숙소에서 키우는 고양이도 러시안 블루~ 적묘네집 막내도 러시안 블루!!! 무려...7살... 이제 초등학교 갈 나이~ 잉카 천의 원피스가.. 잘 어울리는!!!! 아야꾸초의 기념품이 잘 어울리는 그러나.... 정작 본인은 옷을 별로 입어본 적 없어서 마음에 안들어 그렇지만 쥐돌이 낚시에 금방 정신을 낚이는~ 울 이쁜 몽실양~ 옷은 가슴쪽에 똑딱이 세 개 몽실양은 신나게 앞발을 바둥바둥! 탁!!! 낚아주는 것이 낚시의 진정한 재미 아따 손맛 좋다!!! 몽실양도 못본 사이에 ..

[적묘의 LA공항]인천에서 LA까지 애완동물 동반출국

밤에 출발한 덕에.. 인천공항에선 사진을 담지 못했어요. 눈을 부시시시 뜨니 어느새 LA입니다. 저 아래를 내려다 보니 쭈욱.... 미쿡 땅이네요 아...넓은 땅의 기계식 대량 농업이 가능한 북미대륙을 눈으로 바라보는 기분은 교과서 설명할 때와 또 다르네요. 인천공항에서 토요일 밤에 출발했는데 어둠이 내리고 추워지고.. LA에 가까이 갈수록 아시아나 항공의 편안한 시간이 끝나가네요.. 더이상 한글로 영화를 볼 수 없어.ㅠㅠ 더이상 고추장이 나오지 않을꺼야... 저는 칠레 LAN 항공으로 갈아타고 페루 리마까지 가야하니까요. 지역적으로 아메리카 대륙의 신생 조산운동을 눈으로 바라보며... 이렇게 계획적으로 구성될 수 있다는 점이 부럽고... 대한민국의 식량 자급율이 참.... 서글프기도 하고 그나저나 살짝..

[적묘의 고양이]페루에서 데려온 막내고양이에 대한 반응탐구

기억하시나요? 한국 집에 있는 고양이가 보고 싶냐고 페루 친구가 선물해준 고양이 인형이랍니다~ 배 아래쪽의 스위치를 넣으면 야옹 야옹 하면서 딩굴딩굴하는~ 초롱군의 반응은.. 앞에서 야옹 야옹 슬쩍.발톱을 내보이길래.. 오오..뭐 하려나? ...... 잠깐 일어났다가 자세 바꿔서 제대로 식빵모드 그 옆에서 고양이 인형은 딩굴딩굴딩굴 열심히 딩굴고 있는데 초롱군은.....무념무상 이 녀석... 귀찮아~ 시끄러!!! 초롱군의 반응에 비해서 몽실양의 반응은 확실!!! 아예 뒤로 물러나면서 이건 뭐지~~ 뭐지 이건~~ 깜찍양 반응? 아예 얼음!!! 가까이 오지도 않음.... 초롱군은 편안히.. 입쩍쩍 하품~ 2012/11/15 - [적묘의 고양이]마녀옷에 대한 고양이들의 반응 탐구 2012/11/14 - [적묘..

[적묘의 맛있는 인천]비오는 날,황해해물칼국수,을왕리 맛집

코이카 단원들은 지역별이나 동기별 아니면 워낙에 서로 다른 지역과 서로 다른 나이와 다른 성장 배경으로 인해서 전혀 알지도 못하고 그냥 안녕~ 하는 경우도 많아요. 파견 일자랑 귀국 일자도 다 다르니까 지역까지 다르면 더욱 그렇죠~ 예상치도 않은 13개월만의 일시 귀국에 선배 단원분 중 한분이 공항까지 나와주시겠다는 감사한 말씀!!!! 언니님께 덥썩 매달려봅니다~ 트렁크가 있고, 또 부산으로 이동해야 해서 엄청 이동방법을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몇일 전부터 맛있는 해물 칼국수 이야길 하시더니~ 정말... 아.. 비오는 소리도 좋고 바다도 좋고 찬 바람도 좋은 2년 만의 겨울.. (제작년 겨울은 베트남, 작년 겨울은 페루거든요) 열심히 달리는 차 안에서 한글 간판과 단풍이 곱게 든 산에 연신 감탄하면서 셔터를..

[적묘의 고양이]페루 기념품에 대한 반응탐구

고양이는 호기심도 많고 고양이는 예쁘고 고양이는 겁도 많고... 화들짝 놀래기도 잘하고... 그래서 기념품이랑 사진 찍을 땐 시간을 좀 두고 찍는데 이번엔 일시 귀국이라서 마음이 급했어요 도착한 날 밤에 바로...쫙... 이건 뭐냐면요~~~ 사실 파티용품이랍니다. 요렇게 생겨서 쫙 펴서 양쪽을 붙여주면 동그랗게 공모양이 되고 그걸 천장에 붙이는 장식 좀 있음 크리스마스니까 조카 선물 겸으로 샀죠 원래는 달아 놓고 사진 좀 담으려고 했는데 몸도 마음도 피곤해서 이 사진들은 페루에서 구입하고 찍은거 요렇게 늘어놨더니만.. 초롱군..ㅠㅠ 무념무상.. 2012/11/15 - [적묘의 고양이]마녀옷에 대한 고양이들의 반응 탐구 2011/10/06 - [적묘의 고양이들] 64+12+ 초롱군의 터럭 2011/09/1..

[적묘의 코이카]일시귀국,겨울에서 여름으로 돌아가다

리마에서 시작해서 부산에서 머물렀던 시간이 끝나갑니다. 직계가족 사망으로 인한 7일간의 짧은 일시귀국이었습니다. 국내 도착날짜로부터 국내 출발날짜까지 총 7일의 시간 한국에 도착해서 부산에서 보내는 시간은 시차적응은 염두에 두지도 않고 움직였습니다. 곧 돌아갈 시간이니까요... 2010년의 가을과 겨울을 베트남 하노이에서 2011년의 겨울과 2012년의 가을을 페루 리마에서 보내면서 단풍이 그리웠는데, 짧은 5일간에 성당에서 49제 미사도 드리고 절에 가서 잠깐 인사도 드리고 바다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페루는 모두 서해안이라서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없으니까요 예상치도 않았던 짧은 귀국과 피로를 가득 안고 또 다시 새로운 한주 한국어 수업을 위해서 달려갑니다. 지구 반대편, ..

[적묘의 고양이]마녀옷에 대한 고양이들의 반응 탐구

내 발톱을 친히 꺼내 놓으리라! 너 꺼져!!! ..................... 지구 반대편에서 사온 잉카옷과 마녀옷 처음 도착한 날.. 둘째날 셋째날... 모두 그런거 불가능한 모드.. 그러나 다시 조금씩 다가가면 불편한 표정의 고양이.. 발톱이 쏙쏙 나오기도 하고 뾰족한 마녀 모자에도 으으으으 기분 나빠!!! 하는 분노를 표출하기도 한다지요 옵션은 두가지~ 잉카천으로 만든 원피스와 검은 스판으로 된 마녀 옷 아..몽실양 당첨! 잠자는 초롱군은 관대합니다~ 아..아트핸드님.. 큐브 고마워요~ 깜찍이도 정말 즐기고 있어요 모자는 말고..;; 큐브만요~ 맘에 안들어어어어~ 이건 뭐냔 말이냐!!! 눈빛에 힘이 있다면 저 멀리 멀리~ 모자를 날려 버릴 듯한 깜찍양! 잠자는 초롱군은... 어느새 풀 착장!..

[적묘의 고양이]한국,고양이.가을 끝 겨울 시작

고양이가 있다 집 안에 고양이가 있다 집 안에 고양이가 돌아다닌다 벽을 스미는 찬 바람이 없다 창틀을 스미는 흙모래가 없다 벽에 부비적이는 고양이가 있다 창틀마다 고양이가 앉아 있다 가을은 겨울로 넘어가고 겨울은 눈꽃을 피울 것이고 11월이 지날 때면 옷은 더욱 두터워질 것이고 아직 남은 푸른 빛은 차게 얼어붙을 것이다 그것이 12월의 한국 그리고 두텁게 만든 벽은 차가운 바람을 막고 뜨끈한 돌침대는 고양이를 노곤하게 만들 것이다 그것이 한국의 가을 끝 겨울 시작 따뜻하게 몸을 녹이고 마음을 나누는 동안 나는 또 한번의 길을 떠나 남미의 한여름 속으로 들어가겠지 날개가 없으면 가지 못하는 곳으로.... 2012/11/13 - [적묘의 한국]비오는 인천공항의 아침은 감동이다~ 2012/11/13 - [적묘..

[적묘의 한국]비오는 인천공항의 아침은 감동이다~

1년만에 쏟아지는 빗소리를 들었습니다. 그게 제일 감격스러웠던... 27시간 비행 + 3시간 리마공항 대기 총 30시간만의 한국 땅 도착의 감동~~~ 리마 국제공항 -> LA 공항 5시간 대기 -> 한국 인천국제공항-> 서울역->부산역 아시아나 항공에서 부탁해서 창가에 앉았는데.. 일출은 무슨.ㅠ.ㅠ 비가... 아예 잡히지도 않는..;; 초점 날개 바로 옆은 피했는데 그래도 걸려서 보였습니다..;;; 우어..;; 아시아나 제가 지금까지 느낀 중에 최고의 착륙이었어요. 얼마나 부드럽게 도착하는지!!! 거의 닿는 느낌없이!!! 비가 추적추적.. 리마 국제공항과 la국제 공항을 지나오면서.. 이런 쾌적한 공간이 참..좋네요 확실히 넓어요 무엇보다!! 처리가 빠르다는 것이 더 감동 자동출입국 심사는..;;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