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달콤새콤

[적묘의 맛있는 인천]비오는 날,황해해물칼국수,을왕리 맛집

적묘 2012. 11. 20. 08:29

코이카 단원들은
지역별이나 동기별 아니면

워낙에 서로 다른 지역과
서로 다른 나이와
다른 성장 배경으로 인해서
전혀 알지도 못하고 그냥 안녕~
하는 경우도 많아요.

파견 일자랑 귀국 일자도 다 다르니까
지역까지 다르면 더욱 그렇죠~

예상치도 않은 13개월만의 일시 귀국에
선배 단원분 중 한분이 공항까지
나와주시겠다는 감사한 말씀!!!!

언니님께 덥썩 매달려봅니다~
트렁크가 있고, 또 부산으로 이동해야 해서
엄청 이동방법을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몇일 전부터 맛있는 해물 칼국수
이야길 하시더니~

정말... 아.. 비오는 소리도 좋고
바다도 좋고
찬 바람도 좋은



2년 만의 겨울..

(제작년 겨울은 베트남,
작년 겨울은 페루거든요)



열심히
달리는 차 안에서


한글 간판과
단풍이 곱게 든 산에 연신 감탄하면서
셔터를 눌러댔어요.


오랜만에 보는...인천 바닷가
예전 근무할 때 말고는 정말..;;
인천 따로 올일이 별로 없었네요.


우산 아래서
열심히 셔터를 누릅니다.

페루에서 잠깐 한국어 수업을 했던
케빈이 지금 한국에 장학생으로 와 있어서
같이 나와 주었거든요.

정말 10개월만에 본거네요!!!


급히 사진 한장 더 담고


오전 9시에 문을 여는
황해 해물 칼국수 집으로!


3인분!


조개가 그득그득
그리고 명태랑 새우도 있어요.


조랑 떡도 몇개~


미리 조개를 껍질을 꺼내고
이렇게 골라내고

아래에 가라앉은 국물은 안 먹도록 ~
아무리 손질을 잘해도
조개에서 모래가 
국물 아래 깔리기 마련이거든요.


말도 해야하고
먹기도 해야 하고
바쁩니다.


오....기대 많이 안했는데
맛있네요!!!

오랜만에 먹는 거라 더 그런가요!!!



생각나서 일부러
인천대교를 건넌다고 하더라구요
그럴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딱 문 열리는 시간에 갔는데도
금방 금방 테이블이 가득 차더라구요.


덕분에
무거운 짐들고
편히 오갔습니다.

세찬 비바람에 따끈한 칼국수까지
딱 어울리는 좋은 아침이었구요


가을비에
단풍에 쉼없이 감탄했던 아침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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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감사해요! 덕분에 편히, 맛나게 반갑게 즐겁게 시간 알차게 보냈어요!

2. 오랜만에 조개 잔뜩 해물 칼국수 먹으니까 더 맛있네요~ 

3. 여러분들 덕에 6박 7일 잘 보내고, 가을과 한국을 만끽했어요!!!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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