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1339

[적묘의 코이카]신규가 한국어 수업을 하기까지의 준비과정

페루 리마의 대학들이 이제 슬슬 개학할 때가 되었습니다. 일단 등록, 개학 그 전에 semana santa 라고 부활절이 있는 성주간이 4월 첫번째 주니까 대부분은 이때 한주 더 쉬고 4월 두번째 주부터, 방학없이 1월까지 쭉 수업을 하게 됩니다. 지난 번부터 계속 이야기가 오가던 Universidad Nacional Federico Villareal 의 12개 캠퍼스 중 하나에 다녀왔습니다. 구글 지도 단과대학 중 하나에서 이야기가 급진전되어 신청학생들 리스트를 받고, FACULTAD DE INGENIERIA 공학부입니다..;;;; 제가 왜 공학부에서 한국어를 수업하게 되었는가는.. 하아...신의 뜻 DIOS MIO!!! 일단 신청서 양식은 이런 식! 일단 수업을 엑스트라 클래스 학점은 인정되지 않지만..

[적묘의 페루]습기제거기 만들기!!습기와의 전쟁~

습기제거기가 필요한 이유는!!! 리마는 사막성 기후인 코스타 지역인데 강우량이 적을 뿐이지 바다가 있기 때문에 공기 중에 증발되면서 올라오는 습도는 엄청납니다..;;; 그런데 그냥 일반적인 슈퍼에서 파는 습기 제거기는 한국돈으로 계산해도 하나에 만원이 넘어요 그래서 집에 있는 남은 통들을 이용해서 이렇게~ 습기제거기 교체용 내용물만 사서 부어줍니다. 여기서 잘 쓰는 일회용 그릇인데요 음식을 담아온 그릇을 잘 씻어서 이미 한달 전에~ 담은 염화칼슘이 전부다 물로 변한 것.. 이것도 깨끗하게 씻어내고 다시 닦아서 요걸 가득 담아줍니다. 염화칼슘이지 싶은데.. 정확하진 않네요. 원래는 사용하는 제품이 있는데 앞에서 말씀 드렸듯이 한국돈으로도 하나에 만원이 넘기 때문에..; 요거 세 봉지가 8천원 정도 하거든요..

[적묘의 페루]재외선거,19대 국회의원선거, 대한민국으로

한인 식당, 한인 성당, 교회 등등등.. 여기저기 붙어 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못 보신 분을 위해서 올려봅니다!!! 사진은 한인성당에서 찍었어요 ^^ 2012/02/09 - [적묘의 민주주의]국외부재자 투표 등록마감 2월 11일입니다! 2012/01/30 - [적묘의 책읽기]정권말기필독서,이명박대통령 말씀모음 2011/12/31 - [적묘의 2012년] 페루에서 재외국민 선거등록 완료 2011/07/02 - [서울 국회의사당] 의원동산에 국회한옥 완공되었어요~ 2011/06/18 - [서울 국회방문자센터] 국내 카페브랜드, 가배두림에서 커피한잔 2011/04/20 - [서울하모니서포터즈] 국회도서관에 가야하는 이유 2011/06/08 - [서울,국회의사당] 연못에 사는 오리에게 미안했던 일 2011/06..

[적묘의 페루]와치파에서 셀바 숲속 새들을 만나다

지난 번 갔던 동물원에서 가장 흥미있었던 부분은 바로 여기!!! 제가 본 중 가장 큰 새장? 새 방? 셀바를 한부분 옮겨 놓은 듯한 숲과 강이 인상적이 었답니다. 아쉬운게 있다면... 망원렌즈를 안 가져간 것..ㅠㅠ huachipa 동물원 안쪽이예요 와치파라고 발음된답니다 숲속의 새들 산림조류 라고 번역 가능~ 요렇게 밖도 식물들로 얽기설기~ 울창하게 우거진 숲과 흐르는 물 고여있는 물들 동남아와 느낌이 비슷하달까요? 아마존강 유역과 메콩 강 유역은 그 특유의 큰강 느낌이~ 다른 듯 같은 듯 이.... 커다란 나무는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의 반얀트리처럼 줄기가 가득하지만 또 좀 다른 듯 나무 위 쪽으로 저쪽으로 높은 천장을 따라서 훨훨 날아다니는 새들 흐르는 물을 여유롭게 즐기는 애들도 있구요 아 정말 이..

[적묘의 레시피]귀차니스트 수제 햄버거 만들기

가능한 밥을 먹자! 라는 주의지만 아무래도 빵을 자꾸 집어 먹게됩니다. 페루는 빵도 맛있어요~ 약간 짠 편이지만요 일단 곁들여 먹을 것들을 사는 것보다 만들어 보려고 결심! 그래서 속을 한번 준비해 보았지요 역시 편한 건... 갈아 놓은 쇠고기를 사는 것! 까르네 몰리다~ 간 고기입니다. 저..;; 그렇게 오래 자취하고 외국 생활도 자주 했지만 고기를 맨손으로 만지지는 못해요 소금, 후추, 마늘 가루 투입 숫가락으로 슥슥슥 비벼주세요 작은 비닐 주머니에 담아요~ 톡톡톡 펴줍니다! 요렇게~ 쌓아놓으면~ 그때그때 하나씩 꺼내서 후라이펜에 구우면 끝!!! 꽤 자주 해 먹는 토마토 양파 샐러드 식초 대신에 리몽을 넣어도 좋아요~ 아..;; 통으로 말고 짜서 즙만요! 아침에 준비된 가련한 빵 한덩이! 가차없이 배..

[적묘의 페루] 리마, 아마노 박물관에서 찬까이 유물을 만나다.

Museo Amano 박물관에 가면 찬까이 유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찬까이 지역.. 리마에서 6,70 km 떨어진 곳에 가면..; 아무것도 없어요. 그냥 작은 도시가.. 그건 다음번에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 잉카 통일 전까지를 지역 국가 시대(Late Intermediate Period) 라고 한답니다. 중부해안의 찬까이 (Chancay), 남부해안의 친차 (Chincha), 고지대의 차차뽀야스 (Chachapoyas) 등으로 나뉜답니다. 중부 즉 리마에서 가까운 이 찬까이 유물은 여기서 보실 수 있어요. 주소는 여기 Calle Retiro 160, Miraflores, Lima - Perú (511) 441-2909 다만 시간이 정해져있고 꼭 예약을 해야 한다는 것! Lunes a ..

[적묘의 페루] 와치파 Huachipa에서 만날 다리달린 뱀

LAGARTO LENGUA AZUL 일종의 도마뱀입니다. 인도네시아나 베트남에서 살때도 도마뱀은 항상 고마운 존재였고 -날벌레를 잡아주는 친환경적인 +_+- 사실..전 요렇게 뱀틱한 도마뱀은 또 첨 봐서 완전 신기하게 봤답니다. 남미 대륙은 정말 넓고 없는게 없나보다~~~ 하면서 보았지요. 자아 여기는 어디냐 하면!!! 리마에서 리막강을 따라서 쭈욱!!! 초시카쪽 근처랍니다. 일반적인 관광객이 오기엔 사실 볼게 별로 없는 동네예요 그래도 정보는 중요하니까요 +_+ http://www.zoohuachipa.com.pe//index2.php?idioma=1&m=2&mv2=2&mu=2 Niños (2 a 12 años) S/. 6.00 nuevos soles Adultos S/. 10.00 nuevos sol..

[적묘의 페루]리마의 노선버스, 메트로폴리타노를 타보아요!

리마에는 다양한 종류의 버스가 있답니다. 작은 봉고차인 콤비도 있고 옛날 옛적에 쓰던.. 라고 적혀있는 한국 버스도 있고 커다란 버스, 낡은 버스, 새버스~~ 등등등.. 그 중에서 마치 지하철처럼, 딱 선로가 정해져있고 버스전용차선으로 다니는 버스가 있답니다. 생긴지 얼마 안되서 아주 깨끗하지요 중간중간에 이렇게 정류장이 있답니다. 보시면 옆에~ 노란색!!! 2012/03/14 - [적묘의 페루]바랑코 Barranco 연인의 다리 혹은 한탄의 다리 2012/03/12 - [적묘의 페루]아름다운 성당, 결혼식 명소? Iglesia Santa Maria Reina 2012/03/03 - [적묘의 페루]리마의 차이나타운, 바리오치노 일요일 아침풍경 2012/02/29 - [적묘의 페루,뜨루히요]완차코 새벽에 ..

[적묘의 페루]아마노 박물관의 아마블레 회색 고양이, 벤

리마에 있는 라고 일본사람들이 운영하는 창까이 유물을 주로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이랍니다 일본인 아마노 요시타로(1898~1982)는 개인적으로 수집한 유물을 바탕으로 1964년 페루 리마에 아마노 박물관을 개관했지요. 물론!!! 제가 공부하고 먹고 사는게 인문학에 역사인지라 뜨거운 관심 +_+ 으로 가기도 했지만 또다른 뜨거운 애정은!!! 다들 아시다시피 요 귀여운~~~~ 벤을 만나기 위해서!!! 마치인줄 알았더니..;; 이름이 벤이더라구요~ 세뇨르는~ 루이스 ^^ 여기서 일하시는 분인데 원래 이 정원은 사무실 쪽으로만 들어올 수 있는 곳이예요 벤은 처음 보는 저에게도 부비부비를 날리고는 이내 성큼 루이스 아저씨한테 가서 부비부비부비부비부비 무한 부비부비부비 얼굴 한번 보여달라며~ 부탁을 해도~~~ 덥썩..

[적묘의 페루]리마에서 발견한 가장 아름다운 슈퍼마켓 wong

그냥 일반적인 대형수퍼마켓입니다. 그 중에 wong 라는 마켓인데 들어갈 때만 해도 그냥~ 밥이나 먹어야지 하는 거였죠 Ovalo Gutiérrez - Lima - Peru Chacarilla-Santa Cruz, San Isidro, 페루 주소를 기억해 놓고! 들어가 볼까요? 들어가보고 깜짝 놀라서!!! 다시 확인했답니다. 응? 이 발코니는 또 무엇? 이 우아한 계단은 또 왜!!! 섬세함이 살아있어!!! 정말...마음에 드는.. 아 우리집에 이런 계단 있으면 고양이 세마리가 미친 듯이 우다다하겠지 계단을 올라가서 내려다 보고 더 놀랐죠! 응? 이건 큰 건물의 안뜰에나 있는 분수대 아니겠어요? 아랍 스타일의 타일은 또 어떻구요!! 대체 이건 언제적 만들어진 건물인거지!!! 그리고... 생각보다 더 찾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