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224

[적묘의 페루]피스코 베이스 칵테일, 칠까노 chilcano de pisco

피스코 Pisco(피스코)는 페루의 포도 브랜디로 포도주를 증류해서 만든 술로알콜농도가 40도 정도 되는 강한 술입니다.그냥 마시면 깔끔한 맛이 있다고 하지만 독합니다..;;페루 전통술로 칠레와 항상 어느쪽이 원조냐로 세비체와 함께열심히 싸우고 있는 것이피스코 술이랍니다.개인적으로 말씀드리자면..;;페루 포도주보다는 칠레 포도주가 맛있어요~피스코는 칠레꺼 안 마셔봤지만...칠레 피스코가 더 맛있다고는 하더군요. 이 글에서 올리는 칠까노는피스코와 진저에일을 혼합한 칵테일이지만http://www.piscotrail.com/2013/01/16/cocktails/pisco-and-ginger-ale-chilcano/http://www.peruvianfood.com/pisco-ginger-ale-chilcano/..

[적묘의 요즘]해외생활 스트레스, 해외봉사와 현실

외국 생활의 스트레스에 대한 이야기는 끝이 없지요 ^^;; 우리가 느끼는 일상 스트레스의 태반은 일반 도덕이나 상식에 대한 부분입니다. 아니 왜 이게 안되는거야? 라던가 아니 왜 저래? 라는 두가지가 한번씩 훅! 올때가 있지요. 몇일 전 집에 돌아와서 -제가 수업을 다 끝내고 집에 돌아오면 깜깜한 저녁입니다. 이 문을 열려고 하는데...이 철문의 자물쇠가 안 열리더군요. 철문 안에는 네집이 있고, 그 중에서 저는 제일 안쪽 집의 2층 방을 하나 세얻어서 살고 있는데, 대문 안쪽에는 다른 집들의 주차공간이 있고 -철문 밖에 차를 주차하면 강도 및 훼손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철문이 생긴거죠. 안열립니다..;;; 밖에서 몇번 소리지르다가 혹시나 하고 벨을 눌렀더니 1층 아줌마가 새 열쇠로 바꿨다고 그제서야..

[적묘의 한국어]페루에서 코이카 한국어 수업 일상들

4월 중순에 짧은 한국 휴가를 마치고 돌아와서 바로 수업을 공지하고 제일 어려웠던 것은 교실 확보~ 대학 자체에 공간이 많이 없는 UNFV의 경우는 캠퍼스가 있는 것도 아니고 실제로 코워커가 에코관광학과 교수이기 때문에 단과대학의 교실 중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한정된 교실과 한정된 시간. 그래서 가장 여유있는 시간은 점심시간부터 저녁 전 시간까지!!! 그런데 정작 교수들이 워낙에 정리가 안되는 사람들이라서..;; 자기가 신청하고 결정한 교실과 시간표를 마음대로 바꾸고 행정실에는 알리지 않아서 거의 3주 동안은 계속 교실이 어딘지 모르는 상황이..;; 수업 중에도 한시간 수업하고 다른 빈 강의실 찾아서 이동하고 또 다음 수업 시작할 때 빈 강의실 찾아서 이동하고..ㅠㅠ 눈물나는 한달을 정신없이 보내고 ..

[적묘의 여행tip]광견병 예방접종, 해외여행자 감염병예방접종정보

해외여행에 앞서서 챙겨야 할 것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확실히 해야 할 것은 여러가지 발생가능한 질병에 대한 예방 접종! 황열병,장티푸스,파상풍,A형간염 예방 접종 국립중앙의료원 해외여행클리닉(www.nmc.or.kr)으로 전화예약 후 여권(사본 가능) 지참하고 접종 가능합니다.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http://travelinfo.cdc.go.kr/nqs/jsp_travelinfo/infect_info/outbreakList.jsp 황열, 말라리아, 결핵 등 전염병 정보, 발생현황, 여행자 건강상식 소개. http://www.cdc.go.kr/CDC/main.jsp 질병관리본부 개별 국가마다 각종 질병예방 관련 권장사항이 다릅니다. 미리 확인해 보시길!!! 그 중에서 광견병은 필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최..

[적묘의 부산]동백섬 뛰놀던 골든레트리버에게 부족한 것!

야경이 예쁜 동백섬 낮도 예쁘고~ 바람이 좋은 봄날에 산책하기에도 좋고절대 선블록을 잊지 말아야 하는 곳입니다!!! 해운대의 마린시티쪽인데어찌나 스카이라인이 수시로 바뀌는지 사진촬영 장소에서 봐도 딱, 보입니다. 사진을 찰칵찰칵      눈을 들어 앞을 보면완전 병풍처럼 하늘을 가리고 있네요. 전 예전이 더 좋은데..;;;; 뭐...부산 집값도 쭉쭉 올라갑니다~     살짝 돌아보는 순간~아앗!!! 철쭉 꽃이 한창인 동백섬 주차장 쪽으로 다다다다 뛰어 들어오는 커다란 강아지!!!     꼬리를 신나게 흔들면서달려오는 예쁜 강아지    눈이 반짝 반짝!!!웃는 얼굴로 화사하게~     벌써 해가 선명하게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골든 레트리버는 개쒼나!!!      저 편에서 낚시하는 분들 중에서 개주인이 있..

[적묘의 페루]시계초꽃,열대과일 마라뀌야,상큼달콤한 개구리알 과일,passion flower

granadilla=passion fruit maracuyá =passion flower 흔한 남미의 열대과일 중 하나 물론 동남아 등지에서도 흔히 먹을 수 있는 과일입니다 ^^ 맨 처음 먹은 곳은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그리고 여기 페루에서 정말 흔하게 더운 날씨에 먹을 수 있는 과일 여기에선 그라나디야, 마라뀌야라고 하고 제 블로그 검색 유입어로는 상당히 자주 검색되는... 개구리알 과일, 열대과일 개구리알 요즘은 리마 거리에서도 많이 파는 과일이랍니다. 더울 때, 1,2,3월이 제철이니까요 과일들은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때라서 정말 좋은!!!!! 사실 이 과일들은 ^^;; 한국어 수업 중급 1반 학생들의 생일 선물!!! 이리 가득 가득 큰 망고 3개에 겨우 1,5솔이라고 하네요. 물론 리막강 건..

[적묘의 커피tip]스타벅스 일회용잔 재활용, 아이스커피

스타벅스 잔을 볼 때마다참 버리기가 아깝습니다.한국에서야 흔하게 보는 많은 커피 체인점들이 있지만사실 페루만해도테이크 아웃전문 커피점이 뭐뭐가 있나 싶답니다.한국은 정말 골목골목 옆집 옆집이 체인카페지만여긴 그냥 커피는 식후에 나오는 거라식사와 연결해서 마시는 경우가 많거든요.카페만 단독으로 운영되는 경우는스타벅스 정도 밖에 없는 듯그리고 스타벅스가 2년 전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해서리마뿐 아니라 각 도시에 팍팍 늘기 시작했지요.그 뒤에 들어온 것이 후안발데스구요. 2014/05/10 - [적묘의 페루]후안발데스 Juan Valdez, 콜롬비아 커피 체인점 2014/04/30 - [적묘의 페루]스타벅스 데미타세demitasse 페루,리마,쿠스코 그러다 보니 이런 멀쩡한 컵을 보면참 아깝.... 흔하게..

[적묘의 부산]딸기설빙 한가득 햇살 쨍쨍, 설빙 해운대점

짧은 시간을 알차게!!! 생각보다 아니 생각도 바빴는데 정말 생각보다 너무너무 한참 더 바쁘게 하루하루 보냈습니다. 부산까지 오는 동안의 피로는 시차와 함께 그냥 묻어버리고 밤새 짐 정리, 옷정리 더웠다 추웠다 하는 날씨에 병원이며 은행이며 처리할 일은 왜 이리 많은지 게다가 전화도 주민증도 없었는지라 대부분의 일들은 여권으로 처리하고... 그토록 그리웠던 해운대를 간 것은 한국에 도착해서 무려 닷새나 지나고서!!! 유난히 해가 좋았던 이 날 황사도 미세먼지도 없는 예쁜 해운대를 걸으며 해운대 해변 끝쪽의 새로 생긴 쇼핑몰들? 한참을 먹어보지 못했던 팥빙수를 먹으러!!! 좋아하는 시 나태주시인의 들꽃 이왕이면 시인 이름도 좀 적어 놓지... 다양한 메뉴들.. 함께 만난 친구가 알려주지 않았다면 몰랐을 카..

[적묘의 우유니]반짝반짝 소금사막, 볼리비아 소금호텔

12월부터 우유니의 우기가 시작됩니다. 그렇다는 거지 항상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날씨는 운!!! 전 운이 없었던 걸까요? 그냥 좋았던 걸로..ㅠㅠ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큰 거울에 반사된 우유니의 아름다운 모습은 담지 못했습니다. 대신에 아름다운 하늘은 실컷 보았으니..그걸로 퉁~ 흰색이 왔다갔다 하면서 지평선과 하늘이 뭉뚱그려진 것일 뿐.... 제 마음이 삐딱해진 건 아니예요. 그렇지만..;;; 신경 써서 찍어야겠더라구요. 모든 이들이 담는 바로 그!!! 소금호텔 앞의 국기들~ 우유니로 검색해보시면 최초의 거의 국기가 없던 시절부터 비교하는 맛도 쏠쏠합니다! 2013년 1월 초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괜시리 더 반가운 태극기! 외국 나오면 항상 태극기에 마음이 설렙니다!!!! 옆의 소금호텔은 투어에 포함된..

[적묘의 아야꾸초]개님과 기니피그, 혹은 시에라음식 꾸이

기니피그는 원래 식용가축입니다~ 남미 대륙이 원산지이고 다른 식용가축이 특별히 없고 1년이면 충분히 자라는데다가 닭과 비슷한 맛으로 안데스 산맥 등지의 전통 음식으로도 유명합니다. 이후 미국으로 넘어가서 첨엔 실험용으로 사용되다가 유럽이나 아시아 등지로 넘어가면서 애완동물이 됩니다. 현재 코스타 지역에서는 주로 애완동물 개념~ 그래서 안 먹고 그냥 애완동물로 키우는 사람들도 많아요.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은 주로 리마 출신들이라서 아마존의 수리(애벌레)나 시에라의 꾸이(기니피그) 를 안 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제 태어난지 두달 정도 된 어린 기니피그 요렇게 귀엽게 보들보들하게~ 리마나 코스타 지역에서는 대부분 어릴 때 먹어본 적 없고 시에라로 여행을 갈 경우에 먹는 특별한 음식이라서 실제 페루 사람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