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63

[베트남 하노이, 무료전시회] 문묘 사진전에 가야하는 이유

아직 말이 통하지 않는 낯선 땅인지라 수도 천도 1000년 기념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것을 보러 다니진 못했어요. 저는 하노이 한인 성당을 다니고 있기 때문에 다행히 거기서 정보를 좀 얻었답니다. 딴 건 몰라도 여기 문묘 옆의 무료 사진전이 아주 좋으니까 꼭 가보라고 말이죠. 문묘도 사실 이날 처음 갔어요 ^^:; 하노이 온지 한달 만에 가보았네요. 포스코-지구촌나눔운동 봉사단원으로 하노이에 와서 오자마자 바로 한국어 수업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많은 곳에 가보지 못하고 집-학교-베트남어 학원- 챗바퀴만 돌다가 이 날은 작정하고 나가보았던 거예요!!! 문묘는 베트남인은 5천동, 외국인은 만동의 입장료를 받습니다. 다행히 한국어전공을 하는 베트남 인문사회대 학생들을 만나서 한국어로 이야기 하면서 설명도 들을 수..

[한글날,베트남에서] 한용운과 김영랑을 만나다

저는 지금 베트남 하노이에 와 있답니다. 포스코-지구촌나눔운동 프로젝트 단원으로 6개월간 베트남 외상대학교의 한국학센터에서 한국어 수업을 하고 있답니다. 오늘로 여기 온지 딱 한달이네요. 오자마자 호안끼엠에 가서 서점에 들러 하노이 지도를 샀답니다. 사진에 살짝 보이는 유리 간사님 ^^:; 자아 서점에 도착!!!! 하노이 지도는 아주 많은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 유리 간사님과 성애 간사님이 버스 노선이 잘 나와 있는 걸로 골라주셨어요. 여유있게 서점을 둘러보았답니다. 언어와 예술쪽으로 주로 보았는데요 사전류와 사진집들이 아주 많았어요. 한국어 코너로 가니 아니 이럴수가!!!! 이렇게 반가울데가!!!! 띠엥 한 = 한국어 언어교재뿐 아니라 시집 번역본이 있더군요. 이렇게나 큰 서점에 한국어 번역책이 있다..

[베트남, 하노이 왕의 성] 천년의 성, 천년수도 기념 대공개!

하노이에는 왕의 성이 있답니다. 1000년 수도 정치의 중심지이지요. 그러니까... 천살이 된 왕의 성!!!! 그 위에 또 다른 왕조가 보강하고 또 보강하고.. 각기 다른 벽돌색으로 되어있답니다. 두꺼운 성벽.. 안에서 바깥쪽을 보면 이렇게~~~ 안에서 아래쪽을 보면.. 옛날 왕이 걷던 길이 보이지요. 유리판으로 보존해 놓은 것이 바로 천년 전의 길이랍니다. 망루에 올라가서 내려다 보면... 펼쳐진 성앞..천년 전에도 이랬을까요? http://v.daum.net/link/10082355 역시 많은 사람들이 하노이를 방문하고 있답니다, 평일 아침인데..;; 이렇게나 사람이 많다니요!!! 워낙에 큰 행사다 보니.. 하노이 외의 다른 곳에서 온 베트남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베트남 역사를 찬찬히 공부할 여유..

[적묘의 귀차니스트를 위한 식단] 베트남에서 이렇게 해 먹어요

시장을 본다는 건 사실 무진장 귀찮은 일이예요 그래서 일단 한번 해치우고 나면!!! 한 주는 편안한 마음으로 냉장고 문을 열 수 있도록 하는거죠!!! 자아..그러기 위한 장보기의 모든 것 +_+ 기본적인 문제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을 일으켜 밖으로 나가야 한다는 것!!! 베트남엔 슈퍼마켓도 있지만 이렇게 아침에 사이사이 골목에 서는 장이 더 가깝고 저렴하니까요 장보는 건 지난번에 한번 올려서 넘어갑니다!!! 시장 풍경 궁금하신 분들 요쪽으로 -> http://v.daum.net/link/10007450 정말 베트남에서 항상 감동하는 것은 착한 빵값에!!! 한국돈...360원이면 바게뜨 두개.. 쌀로 만든 빵이랍니다. 브로콜리, 당근, 깍지콩, 두부, 양파, 죽순!!!! 저렴한 쌀!!! 역시 베트..

[베트남, 하노이] 천년수도는 기념 공연들로 가득!

베트남 하노이 수도 1000년 기념!!! 온 하노이가 행사와 공연으로 물결치고 있답니다. 여기저기 간이 무대가 설치되어 있구요. 집 안에 앉아서도 음악 소리가 귓가를 울립니다. 집이 골목 안쪽에 있어서 쭈욱 걸어나가보니까 긴 골목을 빠져나가자 마자 공연을 볼 수 있었어요. 심사위원들이 있고!!! 노래와 춤을 멋지게 !!! 베트남의 멋진 전통의상들 아름다운 몸짓!!! 아직 날도 더운데 조명도 쨍쨍하고 저 의상들 생각보다 더울 듯..;; 우리나라 부채춤처럼 인도네시아에서도 이런 부채춤을 보았었는데!! 여기도 있네요 한팀의 무대가 펼쳐지는 동안 무대 저쪽에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보이기 때문에 한참을 흰 아오자이를 입은 팀을 기대하고 있었어요. 하노이에서는 그렇게 자주 보지 못한 흰 아오자이!!! 현대화..

[적묘의 베트남일상] 카페찐에서 마시는 카페스어다

학교에 도착할 시간보다 일찍 가게 되면 여기에 들리곤 한답니다. 카페=커피, 스어 = 우유, 다= 얼음 얼음우유커피...한잔!!! 집에서는 책상도 불편하고 일단 인터넷이 되니까 베트남어 공부나 한국어 수업 준비를 자료 찾거나 컴터로 하는 작업은 하는데..;; 집중적으로 잘 못하겠더라구요 http://v.daum.net/link/9926925 요기랍니다. 전에도 올렸지요 ^^ 인도네시아 갈 때 마련한 전자 사전 여기서도 한국어와 영어 사전 잘 쓰고 있어요 베트남어 추가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길에서 나눠주는 볼펜 잘 쓰거든요..;; 아놔..;; 어찌 들고온 볼펜이 하필이면 소주 홍보용 ㅎㅎㅎㅎ 제가 주로 앉는 곳은 이 9번 카페=카페 찐(9) 입니다. 항상 간판 아래에는 주소가 있어요 그래서 찾기 편..

[천년수도 하노이] 2010년 10월 하노이는 축제 분위기, 승천하는 용

베트남 천년고도 하노이는 올해 수도 천년기념 행사 준비로 북적북적!! 축제분위기랍니다 ^^ 주로 호안끼엠 호수 주변으로 행사들이 집중되어 있지요 하노이는~ 위치 베트남 통킹 삼각주의 송꼬이강[紅河] 굴곡부 우안 경위도 동경105°51′ 북위21°2′ 면적 921㎢ 저어기 저 버스들 보이십니까? 한국의 대우버스가 하노이버스랍니다. 버스비는 3000동 베트남환율은 베트남동*0.06 하면 됩니다. 한국돈으로 버스비는 180원이랍니다. 저는 버스를 주로 애용하지요 택시를 타기엔 거리가 멀기도 하고 아직 택시를 탈만한 생활언어가 되지 않거든요..ㅠㅠ 여기저기 천년 수도를 기념하고 있답니다. 행사도 많지요 사실 잘 파악이 안되고 있습니다만..^^:; 여기저기 쉬는 곳도 많은 듯.. 10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맛있는 베트남] 아삭아삭 분보남보

호안끼엠 근처의 항 저우 거리랍니다. 바로 아래 사진의 식당.. 사실 이렇게 찾기는 힘드니까요!!! 가장 좋은 것은 주소를 알아 놓는 거죠!!! 간판 보이시죠? 아래의 67 HANG DIEU 대부분의 베트남 현지 식당은 오픈 키친 시스템!!! 이렇게 쓰면 그럴듯 하지만 실제론..ㅡㅡ;; 뭐 그냥 숨길게 없죠 평일 점심땐 자리가 없어서 못 먹는데요 이만큼이나 오래되고 , 유명한 집이란 거죠!!! 아 일회용이 아닌 경우, 일회용을 씻어서 쓰는 경우 닦아서 쓰라고 하더군요. 아님 일회용 젓가락을 가지고 다니는 것도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다양한 고명들과 아삭아삭 씹히는 야채들!!!! 게다가 고기도 듬뿍!!!! 맛나게 식사하고 슬슬 걷다보면 여행자 거리 구경도 쏠쏠하답니다. 바가지 안쓰게 다니고 ^^ 하노이의 거..

[적묘의 식단] 베트남에서 시장보기

달러로 가져온 돈을 베트남 동화로 바꾸었답니다. 무지 많은 돈을!!!! 아 부자가 되었어!!! 후훗 이제 마구마구 탕진해 주리라!!!! 라고 해봐야..ㅡㅡ;; 50만 동..; 짜리입니다. 한국돈 3만원이네요. 사실 이 돈의 대부분은 집세를 내는데 썼습니다. 외국인에게 방세는 꽤나 비싼 편입니다. 보증금에 거의 6개월 이상씩 다 받거든요. 그래서 사실 이 돈은 바꾸자 마자 고스란히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미리 냈는데 빨리 방세를 다 내지 않으면 계약 파기하겠다는 말에..;; 급하게 돈을 찾아서 바로 방세를 내고 이제야 좀 정리가 된 마음.. 이른 아침에 여는 시장에 나가봅니다. 가게가 있는 것이 아니라서 이런 곳은 아침에 열리고 저녁엔 거의 사라지거든요. 시장을 보려면 오전 7,8시 경에 나가요.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 호텔 뷔페를 즐기다

베트남은 1995년 이후 급격하게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실리주의 노선을 채택하면서 한국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 많은 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합니다. 지난 일요일에 하노이 천년 수도 기념으로 오픈한 참빛그룹의 그랜드플라자 하노이호텔도 그 중 하나지요. 베트남 최대규모의 호텔입니다. 건물도 크고 간판도 선명해서 초행길인데도 잘 찾아갈 수 있었답니다. 저야 뭐..;; 여기 간 이유는.. 오픈하면 기념행사 + 공짜 밥 넹..그 완벽한 두가지 조건에 갈 수 밖에 없었죠 ^^:; 멋진 행사를 보고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분을 보니 참 좋더군요 화려한 커팅식과 함께 축포를 거의 옆에서 맞아서 마치..;; 제 호텔 개업하는냥..;; 다 뒤집어 쓴 반짝반짝 가루~~~ 본식 진행되는 중앙 홀로 이동 중인 사람들 너무 사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