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63

[베트남,랑선] 카테드랄 랑선, 이국적 아름다움

하노이에서 좀 떨어진 랑선 교구에 다녀왔습니다. 랑선 까우방 교구 중국 국경에 위치해 있답니다. 생각보다 멀었고 생각보다 아름다웠어요 하노이 대성당과 확연한 차이 프랑스인들이 만든 프랑스식 고딕 양식 성당과 베트남식 건축양식을 살린 멋진 성당이었답니다. http://v.daum.net/link/9988611 -> 베트남 하노이 대성당, 프랑스 요셉 카테드랄과 비교해보세요 ^^ 내부의 성가대석 뒤쪽 계단을 이용해서 종탑까지 올라갈 수 있었답니다. 내려다본 정원 풍경 하노이 한인성당 http://cafe.daum.net/hanoichurch 에서 모두 함께 다녀왔답니다!!! 성당 정원 한켠의 아름다운 분수대 주교관 남쪽나라들의 특징인 멋진 큰 나무들 천천히 둘러보며 주교님이 말씀해주신 이 지역적인 특성.. ..

[한베음식문화축제] 하노이에서 만난 태권도

11월 26일, 27일 양일간 하노이에서는 2010년 한베음식축제가 열리고 있답니다. 예전 하노이 천년 축제에서 우연히 만난 인사대 학생들의 이야기도 있었고 학교측에도 초대장이 왔길래 쫄래쫄래 갔더랬습니다!!! 하노이 국립 외국어대학과 가까이에 있는 전시회관이었어요 오오 김치축제!!!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오늘은 넴 만들기 대회가 있었답니다. 그전에 살~~~짝!!!! 로또도 하고!!! 음식을 사 먹을 수 있는 쿠폰도 구입하고!!! 한국돈 300원 정도니까 아주 저렴하지요!!! 안쪽의 전시장을 보고 나와 이것저러 참여하고 나니 밖에 넴 만들기 대회가 열리고 있더군요!!! 우어어어..잠깐 사이에 이 엄청난 인파들..;; 음식쿠폰을 내고 사온 분짜와 농촌진흥청 봉사자분께 -성당에서 만..

[베트남,일주사] 검은 고양이, 투슬리스를 만나다

하노이에 오면 꼭 방문해야 하는 호치민묘와 호치민 관저 그리고 일주사는 한번에 갈 수 있는 거리랍니다. 실은..;;; 안에 사진촬영이 안된다길래 들어가지 않았..;; 2분에서 5분 정도 걸리는 거리예요. 일주사는 하노이를 상징하는 고찰로 1049년에 지어졌답니다. 말 그대로 다리 하나.... 제게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니었죠!!! 뒤쪽 사원을 구경하려고 돌아들어가니!!! 이렇게 여러가지 기원을 담은 것들과!!! 갑자기 빛의 속도로 나타나준!!! 응? 넌 투슬리스 아니니? 제가 꺄아아아 고양이다 넘 예뻐!!!를 연발하자 생판 알지도 못하는 웬 학생이!!! 두둥!!! 절 위한 서비스를 ㅎㅎㅎㅎ 물론 꼰 메오~(고양이) 에게 해주는 서비스기도 하지만 렌즈를 바꿔서 찍고 자리를 옮겨서 찍고 잡아서 제 앞에 들이..

[베트남,JOMA] 베이커리 카페에서의 여유

국적불명...카페 분위기란 건 어딜가나 비슷비슷하지만 그래도 맛집을 찾아가는 이유는 그집 만의 분위기와 맛이 분명히 있기 때문 조금 잔이 작다고 해도!!! 꼭 가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만 찍어 놓으면 정말 전혀 어느 나라인지 알 수 없는 카페 요만큼 탐이 났지만 뭐...머그잔이 다 머그잔이지 뭐..하고 넘어감 다양한 메뉴 근데 넘 늦게가서.ㅜㅜ 먹고 싶었던 케이크는..ㅜㅜ 품절!!! 아메리카노는 리필이 된다능!!! 마끼야또는 약간 ...비추..ㅡㅡ;; 쪼꼼..;; 딱히 마끼야또란 기분이 안 들었답니다. 2층엔 넓은 공간도 있어요 명함에 주소가 적혀있네요. 23 dien bien phu 와 54 to ngoc van 에 있어요. 하나하나 소품에 신경쓴 카페 무선인터넷도 되고 많은 외국인들도 들리더라구요..

[베트남, 진무관] 여행자 포스로 무장하기!!!

사실 어딜 가나..;; 좀 심하게 여행자스러운 모습인 것은 사실이다. 카메라를 목에 걸고 똑딱이도 손목에 걸고 가방은 항상 무겁다. 왜 가볍게 시작되는 여행이 시간이 지날수록 무거워질까 데이타가 차곡차곡 쌓이는 메모리카드의 무게는 그대로지만 오가면서 만나는 사람들의 정은 실질적인 무게를 가지고 오기 때문이 아닐까? 11세기에 지은 도교 사원인 진무관으로 오가면서 스쳐본 큰 문이 인상적인 이 진무관은 보통 베트남의 사원들이 그러하듯 이렇게 두개의 문이 있다 바로 바깥은 큰 차가 지나다니고 길을 건너 좀 걸으면 바로 호떠이 떠이 호수가 나온다. 그 전에 진무관으로!!!! 도교사원이란 걸 알고나니 이 미묘한 분위기가 좀 이해가 된다. 강아지마냥..;; 귀엽게 앉은 코끼리들 특히 새해에는 소원을 빌러 많은 사람..

[베트남식 닭발] 꼬맹이도 닭다리 잡고 야옹야옹

어쩌다 보니 베트남 말은 안늘고 베트남 음식만 늘고 있는 요즘입니다 ^^ 로컬음식을 여기저기 먹으러 다니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지만 무엇보다 닭고기를 워낙에 선호하는 편인지라 베트남식 닭발이 있다는 말에 하악하악!!! 요렇게 길에서 늘어 놓고 굽고 있답니다. 지나가면서 하아아아~~~~ 오우 스멜!!!! 대략 빵+닭고기+기본 야채 요 거리 전체가 다 닭고기 골목이더라구요 갑자기 대구 닭집 골목 생각나던데요? 적나라한 발들!!!! 항상 +_+ 주소는 필수로 남겨 놓음 혹시 또 먹으러 갈 때를 대비해서 ㅎㅎㅎ 발 몇개 날개 몇개... 돼지고기 갈비도 있더라구요. 것도 몇개 그렇게 찜하면 초벌 구이 한 것을 다시 재벌구이 해서 소스를 삭삭 발라서 꼬치에서 빼서 먹기 좋게 잘라준답니다. 입맛을 돋우는 상큼한 야채와..

[적묘의 맛있는 베트남] 보비아에 도전해보아요!

학교 앞에 주로 많은데 호안끼엠이나 오가다보면 작은 수레에 보비아 BO BIA 라고 적힌 것이 있으면 한번 가까이 가보세요!!! 전병에 과자와 코코넛을 싸주는 것인데 제가 사 먹어본바..;;; 1. 손이 깨끗한 분에게 가라!!!!! 2. 보통 2천동입니다. 만동이 600원이거든요. 그러니까..120원 정도? 간단한 길거리 먹거리인데 꽤나 독특하게 입에 착착 붙습니다 ^^ 호안끼엠에서는 무려 5천동을 부르더군요!!!! 역시 시내는 비싸!!!! 완성품!!!! 은근히 손님들도 많아서 쉬는 시간이 별로 없어보이는 보비아 과자집 주인? 물론...길에서 오가면서 이런거 저런거 먹는거야 첨에 괜찮을까 싶지만..;; 이게 한두 나라 왔다갔다 해보고 다들 사람 사는거다 보니 다들 맛나게 먹는건 꼭 시도해 보고 싶달까요?..

[적묘의 베트남 고양이] 고양이에게도 의자를 내어준다

의자에 앉아 흰 고양이가 졸고 있다...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하고서는 옆 테이블엔 열명도 넘는 사람들이 신나게 이야기 하면서 맛있게 음식을 먹고 있는데 한입 달란 애교도 없이 한밤의 사냥을 위해 짧은 잠을 청한다. 호떠이 근처의 일상적인 해산물집 가까운 바다에서 온 게며 새우, 각종 조개들이 간단한 조리 과정을 거쳐 사람들의 저녁이 된다 불만 있으면 되는 간단한 요리들 어스름해질 무렵 하나 둘씩..뜨거운 불에 익혀 가벼운 소스를 바르고 한잔 술에 단단한 껍질을 벗고 즐거운 맛을 선사하는 저녁.. 통통한 속살에 그저 손과 입이 바빠진다 옆 테이블에 비해 너무 과하게 먹어주고 있..;; 아이컨택을 진하게 해주는 게님들..;; 살신성인이더냐!!!! 뽀얀 속살에 침이 뚝!!! 하아...게맛살이 이 맛이었던가...

[적묘의 맛있는 베트남] 넴 주어 잔의 쫀득쫀득함!

여기 오자마자 오전에는 베트남어 학원을 다니고 오후에는 한국어 수업을 하러 외상대에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당췌..이넘의 베트남어는 늘지가 않아요..;; 짧은 기간동안 있는 것이라 하노이인문사회대학의 한국어과 재학중인 베트남어 선생님에게 문의하는 내용은 주로 +_+ 뭐가 맛있냐!!! 라는 것.. 쿨럭. ㅎㅎㅎ 그래서 어느 날은 같이 놀러갔습니다!!!! 목적은 +_+ 맛난 베트남 음식 먹기!!! 큰길...항방 거리에서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줄줄이 다 냄 주어 잔 집이더라구요 이 집이 소위 말하는 원조집!!! 베트남 어디가나 다 있는 요런 식의 참으로 융통성있는 방식 목욕탕 의자와 낮은 식탁 손님이 없는 시간엔 싹..정리하고 손님이 들어오면 쫙쫙 늘여 놓으면 되는 거라... 합리적이군!!! 하고 감탄하게..

[베트남 외상대학교] 50주념 기념행사에 초대받다

저는 지난 9월 10일에 베트남 하노이에 왔습니다. 포스코와 함께하는 '지구촌 희망나눔 프로젝트' 단원으로 내년 2월까지 베트남 외상대학교- Foreign Trade University Korean Studies Center 에서 한국어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센터장이신 꼬 아잉께서 외상대학교 50주년 기념 행사에 초대를 해주셔서 다녀왔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수업한 내용이 라는 속담이었는데 이번 하노이 파견이 어찌나 딱 맞는지 http://v.daum.net/link/10082355 http://v.daum.net/link/10239052 하노이 천년 수도 천도 기념에 외상대학교 50주년 기념일까지!!! 이런 행사들이 딱딱 맞춰주네요!!! 전통의상을 입은 도우미 학생들이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