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 1167

[적묘의 페루]한국주간행사, 사진전 첫날은 분홍색 한복~

행사를 제안한 것은 대학 측이었지만 도와주는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포스터와 팜플렛을 준비하겠다더니 그건 자기네측에서 한다더니 a6 작은 종이에 복사한 프로그램이 다네요! 뭐하자는 건지. 그것도 저녁 5시 이후부터..;;;; 오전부터 행사 시작하라더니 오후에 하겠다고 하니까 2시에 시작하자고 해서 그러겠다고 했더니만 또 5시 30분에 하자고 하네요 그러더니 3시까지 오겠다더니만 4시쯤?? 뭐 와서 암것도 안하고 그냥 있다가 인사만 하고..그랬어요. 그러나 중요한 건 사진전이니까요!!!!! 의미가 있는 건 여기를 지나다니는 모든 사람들이 들어와서 보고 한국에 대해서 알게 된다는 것 뭐..; 결국 다른 대학에 다니는 페루 친구들을 불러서 이것저것 다 부탁하고 사진전은 일단 제가 지난 두 주간 정신을 못차린 만..

[적묘의 페루]리마,페데리코 국립대학에서 한국주간행사 중!!!

드디어 시작.. --------------행사 내용 --------------- UNIVERSIDAD NACIONAL FEDERICO VILLARREAL SEMANA COREANA 21 – 25 MAYO, 2012 - 페데리코 비자레알 대학 중앙 대강당 Local Central de la Universidad. Avenida Nicolás de Piérola Nº 351, Lima. LUNES 21- VIERNES 25: EXPOSICION FOTOGRAFICA (입구 홀에서 계속 상설전시) 친구들이 도와준 덕에... 가능했습니다. 당췌..이 학교에서 도와준다는 사람들은 얼굴을 못보네요..ㅡㅡ 맨날 기다리게만 하고 자기네 컨퍼런스만 준비하는 듯 같이하는 일이 없습니다. 코이카 단원들의 고충은 여기서 시작..

[적묘의 페루]리마외곽에서 만난 사람, 그리고 개들

행사 준비 때문에 대학 교수님이랑 만나서 이야길 하곤 하는데 역시...많이 부족한 스페인어지만 궁금한 것이 많답니다. 특히 여긴 사람들이 가난한데도 어떻게 다들 동물을 키우는가에 대해서 그리고 어떻게 그렇게 다정한지 그냥...이래요 그냥 원래 페루 사람들은 애완동물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개, 고양이, 새들-카나리아, 앵무새-을 많이 키운다고 그러네요~~~ 일종의 일상인 거지요. 다시 한번... 리마 외곽에 나갔던 기억을 살려서 사진을 들여다 봅니다. ....한국에선 애완동물 만져도 되냐... 고양이들 다 버려라..이런 뉴스가 나오길래...하하하하하 그냥 웃음만..;; 실소도 웃음인거죠 참.... 그러고 보니..ㅠㅠ 저 어제 로드킬 고양이 봐서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그러나 그런 경우들은 대부분 고양이들이 자..

[적묘의 한국어교육]페루에서 사진전 준비와 현지어 설명

번개불이란 말이 농담이 아닐만큼.. 겨우 2주 전에 날짜 확정... 일정은 그 다음에 확인 매일 매일 조금씩 뭔가 바뀌고 또 바뀌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 그리고 내일이 행사 첫날입니다. 부랴부랴 준비하고 그야말로 운과 사람복으로 진행되서 전시물들 준비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뭐랄까... 조만간에 컴터 수업할거 같습니다. 다들 자꾸만 물어보네요 사진 편집에 대해서..;;;; 한국어 수업 접고 컴터 수업을 한국어로 하는 수가 있다! 그게 더 어려울 걸 +_+ 사흘 전부터 쫒아다니면서 사진 인화하고 모자란거 더 뽑고 또 작업하고 인화하러 다니고 결국 잉크랑 종이도 사와서 집에서 작업할 건 빨리 빨리~ 그러나 페루 친구 둘이 와서 안 도와주었다면 혼자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60-70여장 분..

[적묘의 페루]월간낚시, 고양이 미끼는 사료 한알

내가 너의 눈에 맺히고 네가 내 손에 다가오고 네 터럭이 한올한올 보이고 네 숨소리가 들리고 조금씩 더 다가오고 그런 순간 순간들이 그저 신기하고 고맙고 일상이 되는 어느 날 어두운 창고 뒷켠이나 쓰레기터가 아니라 꽃밭이 너의 숨박꼭질 장소가 되는 그런 날 너무나 스스럼 없이 다가와 불쑥 내민 손이 부끄러워 질 정도로 카메라의 셔터 스피드가 따라가지 못할만치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도 너는 성큼! 내게 다가온다 보잘것없는 조공품이 부끄러운... 그래도 순간!!! 직립보행의 기적을 보여주는 너의 친절함!!! 2012/05/16 - [적묘의 페루]the 만지다, 카오스 고양이의 유혹 2012/05/19 - [적묘의 페루]진리의 노란고양이가 필요한 리마 주말 2012/05/15 - [적묘의 고양이]..

[적묘의 페루]진리의 노란고양이가 필요한 리마 주말

한국시간으로 오후 6시에 일어났어요. 페루 시간으로 새벽 4시 사진전 준비 중에 프로그램 돌리면서 글 쓰고 있네요. 한국주간 행사에서 다른 건 웬만큼 영화랑, 현수막, 기념품용 볼펜 등등.. 다른 이벤트성 행사들은 모두 저녁에 저는 거기 있기만 하면 되고, 발표와 강의는 다른 분들이 하니까... 당장 월요일부터 오후부터 금요일 저녁까지 상설 전시할 사진전이 문제인지라 아직도 편집 작업 중입니다. 한국사진 전시니까 그냥 사진들은 다 진짜 무난 무난!!! 완전 ..;; 그냥 정보 제시 정도라서 사실 조금 아쉽습니다..ㅠㅠ 누가 찍어도 그냥 비슷비슷한 사진들이 주입니다 어제 출력소에 가보니..음..;; 시간이 생각보다 걸리더군요. 그래서 기다리는 시간이 이래저래 중간에 카페도 가고 다른 물건도 찾고 정작 쉬질..

[적묘의 사진]페루에서 한국사진전을 준비하며 느끼는 아쉬움

한국 시간으로는 새벽 2시 30분입니다. 지금 작성하고, 한국시간으로 아침에 글이 올라가는 동안은 전 사진출력소에 가 있을 겁니다~~~ 아침에 나갔다 오니까 반가운 사람의 문자가 와 있네요 고마워요.. 항상 기억해줘서!!!! 이렇게나 한국이 가깝게 느껴지는 일이 일찍이 없는 요즘..;; 한국주간 행사에 제가 하는 가장 큰 준비가 바로!!! 이것~~~~~ 한국문화 사진전이기 때문입니다. 한번에 거진 7,8년치 사진을 대충 훑은거 같습니다. 사실..처음엔 대사관이나 코이카 사무실 쪽에 부탁하려고 했는데 사진전이란 것을 할만큼의 자료는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한국 관광공사에 문의하려고 해도 .... 행사는 2월부터 이야기 해 놓고 실질적인 회의는 5월 첫주에 시작. 논의 과정을 이리저리 거치다 보니 일정이 확정..

[적묘의 한국어교육]페루에서 사진전을 준비하면서

일들이 딱딱 떨어지면서 그때 그때 해결되는 것이 없군요 제 몸은 생각처럼 손발이 움직여 주는데.. 정작 남들은 제 손발이 아니고 남의 나라의 남의 말에 음...선금으로 돈을 지불하고 기다려서 가지러 가면 모레 오라고 한다거나??? 뭐 그런거죠 하하하!!!! 일단... 3미터짜리 화이트보드 3개에서 5개를 제공해준다고 했고 대략 50장 정도의 사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른 건 다 제 맘대로 안된다고 해도 사진 하나만큼은 제 손 안에 있으니까.. 부족한 건 고르는 시간과 편집하고 인화할 시간이니까요. 제가 일단 잠 좀 줄이고 블로그 좀 안하고... 뭐 그렇게 일단 좀비모드입니다. 시간 여유 한주 중에서 현수막이랑 볼펜 때문에 왔다갔다 하고 일정 조정이랑 소속기관 문제랑 제가 하는 한국어 수업이랑 - 요 일..

[적묘의 페루]the 만지다, 카오스 고양이의 유혹

과감하게 다가와서 덥썩.. 아..너님...네 타입 아니신데 성격이며 하는 건... 왜 이리 내 타입이시니!!!! 전혀 모르는 고양이입니다 +_+ 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 2012/05/09 - [적묘의 페루]치명적 유혹!아기고양이도 진리의 노랑둥이! 2012/05/11 - [적묘의 페루]놀라운 고양이들을 만나다 2012/05/04 - [적묘의 페루]파닥파닥 월간낚시 5월호, 여자속옷가게 세뇨라 고양이 2012/05/05 - [적묘의 페루]궁극의 갸우뚱 모드, 카오스고양이 2012/04/26 - [적묘의 페루]피스코양조장,아기고양이와 소녀를 만나다. 2012/04/12 - [적묘의 페루]고양이를 노리는 부비부비 검은 손길 2012/04/11 - [적묘의 페루]고양이, the 만지다. 2012/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