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사진 664

[적묘의 페루]나무타는 노랑둥이 고양이,케네디 공원

한동안 방학 특강에 정신을 빼놓고 있어요 제가 다니는 기관의 방향과 미라플로레스는 완전 반대 방향 그래서 케네디 공원에 나갈 시간이 없네요 그래서 그냥 예전 사진 중에서 몇장 꺼내봅니다. 그냥 마음 편안한 풍경이 가끔 보고 싶을 때 케네디 공원에 가서 앉아 있고 싶은데 수업 준비도 해야하고 무엇보다 쉬지 않으면 심신이 피곤한 더위 때문 그냥 평화로운 듯 보이지만 사실 길냥이들이니까 정말 하나씩 안아서 눈꼽도 떼주고 싶고 피부병이랑 상처들도 신경 쓰이고 그에 비해 그냥 폴짝폴짝 올라가고 싶을 땐 언제든 나무 위에도 올라가고 누구도 돌을 던지거나 소리를 지르지 않는다는 건 정말 부러운 것이구요. 그리고 너무나 느껴지는 빈부 격차와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 인종의 차이 피부색의 차이 지나다니는 자동차의 차이 그 ..

[적묘의 고양이]그리운 생일상엔 고양이가 필수요소

고등학교 졸업하고 부터서는 집에서 생일을 맞이하는 것이 참 ... 드문 일이 되었구나 싶네요. 특히 졸업식 후 입학식 전 그 사이의 애매한 2월 말 생일은 일부러 모임을 만들지 않는 이상 뭐...그렇고 그런 이유로... 가족이 함께한 생일은 2010년이 마지막이었군요. 그래서...사진은 재탕~ 마지막 사진 빼고 ^^ 어렸을 땐 생크림 과일 케익을 선호했는데 나이들어서는 치즈 케익을 더 좋아해요 항상 변하지 않는 입맛은 +_+ 적묘는 닭고기를 좋아합니다. 물론...고양이들도 좋아라 함... 그래서 식탁에는 몽실양과 깜찍양이 치즈 케익과 생선을 달라고 눈빛 공격을 끊이지 않게 하고 식탁 아래에는 빨리 닭고기를 내 놓으라고 호통치는 초롱할아버지가~ 여기 학생들이 자꾸 물어봅니다..;; 한국의 생일 풍습에는 검..

[적묘의 페루]젖소 고양이가 철창 안에 있는 이유

항상 오가는 길에 항상 있는 고양이 그러나 근 1년 만에..처음으로 찍어서 올립니다. 그건 여기가 그렇게 안전한 곳이 아니어서 ... 카메라를 꺼낼 수가 없기 때문이죠 최근에 1년 넘었다고 제가 간을 배 밖에 내 놓고 다니듯... 작은 똑딱이 카메라를 그냥 손목에 걸고 오가면서 셔터를 누르곤 합니다만... 절대 그러면 안됩니다..ㅡㅡ;;; 저는 그냥 이 카메라 누가 훔쳐 가면 가는거지 뭐 라는 순수한 체념의 마음으로 ;;;;; 잘사는 동네와 못 사는 동네 빈부 격차에 눈에 확 보이는 것은 거리에 식물이 전혀 없고, 낙서와 쓰레기가 있다는 것 그리고 철문과 샷시가 있다는 거죠. 항상 이중 삼중으로 자물쇠가 있고 어디에도 화단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면 일단 가방은 항상 가슴 앞쪽으로!!! 여기는 항상 오..

[적묘의 페루]고양이는 어디서든 요물이구나!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항상 생각해 왔고 한국의 집에 고양이가 세마리가 되었는데 역시 그게 대해서도... 고양이가 빛의 속도로 한마리에서 세마리가 된 것은 그야말로 고양이가 요물이어서... 라고 밖에 할 말이 없네요. 항상 어머니가 말씀해 왔듯이!!! 고양이는 요물!!!! 떡하니 방안에 자리 잡고 안 나간다! 그러니 그렇게 반대하시더니 둘째 고양이 깜찍, 셋째 고양이 몽실이를 허락해주신거지요. 페루에서도 그건 별 차이가 없는 듯..;; 같은 노랑둥이라도 고양이 밥을 먹는 노랑둥이 강아지는 용서할 수 없음! 금방 덩치에 밀려 아기 고양이는 곤란해하고 집 주인은 당장!!! 고양이 밥그릇을 쇼파 위로!!! 흙바닥에서 폴짝 점프해서 위로 올라가고 밥을 먹어도 아무렇지 않은 것 아...시선이 부담스러워 응..나도..

[적묘의 페루]노랑둥이 고양이는 무릎 위에서 둥기둥기

12월부터 3월까진 한창 더운 페루의 코스타입니다. 그러나 대략 이때는 안데스 산맥의 우기 그래서 비가 내리는 고산에서 흘러나오는 물로 코스타 지역에서 농업이 가능해지는 거지요. 리마 외곽의 농사짓는 동네로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농장입니다. 염소, 양들이 오가는... 그리고 무릎엔 고양이 한마리~ 먼지가 폴폴 날리는 넓은 땅... 10분이고 20분을 걸어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습니다. 뙤약볕에 드디어 도착!!! 집이 등장!!! 노랑 집 안엔 집 밖엔 노란 개가~ 집 안엔 노랑 고양이.. 파닥파닥 즐거운 시간~ 미끼는 종이 쪼가리~~ 선물 포장지~ 덥썩... 만족스럽게 마음의 안정을 찾은 울 귀여운 노랑둥이! 문을 나가면 들꽃이 양들과 개가 꽃 저편엔 귀가 펄럭거리는 페루 염소떼들이 페루의 수도인 리마에서..

[적묘의 페루]견묘,노랑둥이 고양이와 강아지가 함께 있는 집

강아지든 고양이든~ 노랑둥이는 어디서나 진리!!! 카메라를 의식하는 강쥐? 갑자기 소심하게 고양이에게 접촉하질 않네요~ 학생의 이모가 사실은 전혀 아니라며~ 원래 아주 친하다면서 살짝 강아지의 엉덩이를 밀어줍니다. 니네 평소처럼 놀아봐~ 계속 같이 지내온 사이라서 잘 지낸다면서 슥~~~ 등을 밀어줍니다. 다들 낮잠을 잘 오후 2시~~~ 깨워서 그랬던건가!!!! 나름 놀겠다는 의지가 있는 노랑둥이 고양이~ 그리고 기냥 자고 싶다는 노랑둥이 강아지~ 의욕적인 노랑둥이 타닥타닥타닥!!!! 이모가 손을 떼자마자!!! 휙~~~ 돌아서는 노랑둥이 강아지!!!! 응? 안놀아주는거야? 네가 굳이 놀지 않겠다면 나도 놀아달라고 하지 않을꺼야!!!! 켁..;;; 그러나 이모의 손은 빛의 속도!!!! 놀아랏!!!! 고양이와..

[적묘의 페루]노랑둥이 고양이가 딩굴딩굴,막달레나 델 마르 시장

항상 집을 고를 때는... 집 주변의 안전상황과 시장까지의 거리가 중요한데 페루에서는 사실, 안전이 더 우선이어서 저희 집에선 시장 보기가 조금..;; 시장은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 거리랍니다. 그래서 평일에 출퇴근할 때는 시간이 늦어져서 못 가고~ 주말에 한번씩은 시장 보러 갑니다!!! 시장 앞의 광장 종종 음악 공연이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안전해 졌다는 것이죠!!! 행사들이 다양해졌습니다. 뒤쪽으로 가면 가게 거리들이 나오는데요 예전에는 이렇지 않았어요. 이렇게 정리된 것은 최근입니다. 그래서 깔끔 깔끔 옆에 다른 골목은 또 공사 다시 시작했더라구요. 완전히 정리되면 훨씬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상황이 되겠지요. 그 정리된 가게 중 하나.. 목걸이까지 예쁘게 차고 있는 노랑둥이를 만났답니다. 리마의 ..

[적묘의 볼리비아]진리의 노랑둥이 고양이가 있는 기념품가게

벌써 한달도 지난..;; 일주일 여행기가 끝이 나지 않습니다 ...... 사진을 어찌나 많이 찍었는지 코파카바나에서만 몇백장이라.... 강아지들을 많이 만났지만 그래도 역시 고양이 레이다는 항상 발동 중! 못 담고 스쳐지나간 아이들도 많아요. 우기의 볼리비아를 여행하는 이유는 우유니의 찰랑거리는 물을 담기 위해서지만 전 이번에...실패.. 비가 오지 않아서 제대로 빠싹 마른 우유니를 보고 돌아와서 티티카카에서 실컷 물을 보았습니다. 자유로운 여행이지만 돌아가는 시간을 딱 지켜야 하는 국외휴가 날짜가 있기 때문에 페루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동안 버스 터미널 근처만 왔다갔다 노랑둥이도 왔다갔다? 응??? 참 익숙한 색감의 진리의 노랑둥이!!!! 이쪽의 환전상 세뇨리따가 끈을 하나 들고 놀..

[적묘의 우유니]턱시도 고양이가 소금호텔에서 하는 일은?

1월에 다녀온 6일의 볼리비아 여행은 코파카바나-라파즈-우유니 육로 이동이었습니다. 정말 꿈같은 시간이 확 흘러가고 남은 건 무수한 사진들 뿐 !!! 전 우유니에서 2박 3일 750볼리비아노 (1볼=160원 정도)에 모든 것이 포함된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잠은 유명한 오리지날 소금호텔이 아니고 그냥 일반적인 소금호텔에서 자는 것이랍니다. 돌로 지어지고 바닥에 소금이 깔린 정도입니다. 어쨌든 우유니 소금호텔의 하룻밤이 끝나고 이른 아침에 다시 출발합니다. 오전 7시에 출발하는 코스기 때문에 -내내 사막을 달려야 하니까요. 일찍 출발합니다. 그 와중에 저말고도 턱시도 고양이에게 햄을 조공하고 있는 여인네를 발견!!! 둘이서 같이 햄을 몇장을 조공드리고 카메라를 들고와서 찰칵찰칵하는 순간에 턱시도 옷을 멋지게..

[적묘의 페루]턱시도 고양이 요가 강습은 갈대섬 우로스에서

해발고도 3600미터 이상 높이의 티티카카 호수에는 특별한 섬이 있답니다. 또또라라고 하는 갈대를 꺽어서 차곡차곡 쌓아서 만든 인공섬이랍니다. 그래서 이 전체를 다 우로스섬이라고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섬이 더 늘어날 수도 있고 줄어들 수도 있고~ 어떤 섬은 다른 섬보다 클수도 있고 섬을 타고 티티카카 호수를 건너면 볼리비아 비자없이 페루에서 볼리비아로 국경을 넘을 수도 있지요. 다만..;; 호수 건너편 육지로 내려가지만 않으면요~ 그리고 이 섬들에도 요가 선생님이 있다는데요~ 그 중에서 제일 큰 섬 중 하나 여기엔 레스토랑과 기념품 선물가게도 있는 가게랍니다. 그리고 이 가게에~ 대단한 요가 선생님이 +_+ 이 선생님은 정말 대단하죠!!!! 벽을 통과하기도 하고!!! 빛의 속도로 들이대기도 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