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페루]고양이는 어디서든 요물이구나!

적묘 2013. 2. 18. 07:30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항상 생각해 왔고

한국의 집에 고양이가 세마리가 되었는데
역시 그게 대해서도...

고양이가 빛의 속도로 한마리에서
세마리가 된 것은

그야말로
고양이가 요물이어서...
라고 밖에 할 말이 없네요.

항상 어머니가 말씀해 왔듯이!!!
고양이는 요물!!!!
떡하니 방안에 자리 잡고 안 나간다!


그러니 그렇게 반대하시더니
둘째 고양이 깜찍, 셋째 고양이 몽실이를
허락해주신거지요.


페루에서도 그건
별 차이가 없는 듯..;;


같은 노랑둥이라도
고양이 밥을 먹는
노랑둥이 강아지는 용서할 수 없음!


금방 덩치에 밀려
아기 고양이는 곤란해하고


집 주인은 당장!!!
고양이 밥그릇을 쇼파 위로!!!

흙바닥에서
폴짝 점프해서 위로 올라가고
밥을 먹어도 아무렇지 않은 것


아...시선이 부담스러워


응..나도 사료 먹고 싶은데
나도 쇼파에 올라가고 싶은데
나도 침대에서 자고 싶은데

그러나 강아지는 그렇게 할 수 없어.
그러면 버릇나쁜 짐승이란 소리를 듣거든.


그러나 고양이에겐 그저 당연한 것

내 눈엔 안 보여
내 귀엔 안 들려
내 입엔 사료가


그리고

항상 개는 충성스러운 친구
항상 사람 가까이에 있는 친구
항상 함께 모든 것을 하고 싶어하는 친구



그러나 고양이는 요물이니
그저 앉아만 있어도

그냥 말썽부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항상 잠만 자도

그냥 ...
우리 예쁜 고양이인거임...


그리고 그건...
너무나 당연한거임

고양이는 요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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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고양이는 요물, 강아지는 친구!! 함께 살아갈수록 참 와 닿아요!!!

2. 그러니 반려 고양이 수가 이렇게 빛의 속도로 증가하는..;;;;

3. 전기도 수도도 없는 일반적인 리마 외곽집의 바닥은 그냥 저런 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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