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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부산]기장,연화리,젖병등대,오시리아 해안 산책로,갈맷길,길냥이가 있는 풍경

오랜만에 기장 젖병 등대 갔더니 디자인이 바꼈네요. 저 멀리 보이는 등대도 새로 칠한 듯 오랑대 주차장에 차를 두면 좋았는데... 쭉 길을 따라서 걸어봅니다. 여기도 갈맷길 길이지요. 연화리 소나무~ 지나서 오랑대쪽으로 중간에 오시리아 해안산책로 기장 힐튼까지 연결되어 있다고 하네요. 시작지점 저쪽 끝이 기장 힐튼호텔입니다. 저쪽 편 해안에서 당겨찍으면 이런식으로 보여요 바다 풍경의 사유화.... 마음이 참 그렇습니다. 연화리도 마을이 요상하게 변해갑니다. 어두워지면 .... 차라리 볼만해요. 이렇게 말이지요. 사람이 없는 산책로 아직은 바닷바람이 끈적거리지 않는 딱 이 시간 여기저기 벤치와 그네의자가 있어서 앉으려 했는데 어찌 풍경 좋은 곳마다 담배꽁초가 아래 가득..ㅠㅠ 그냥 고양이들에게 인사만 하고..

[적묘의 고양이]17살 할묘니,노묘, 깜찍양,옥상 정원, 주말 풍경,정원 필수요소,다알리아

주말에도 평일처럼 일찍 일어납니다. 주말엔 출근을 하지 않고 낮잠을 잘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아침에 카메라를 들 수 있다는 것 주중에는 나갈 여유가 없는 옥상 정원의 작은 화분들 속의 무지막지한 잡초들을 뽑아내는 것이 약간의 루틴이랍니다. 아침에 오가고 있으면 추울 땐 올라오지도 않는 깜찍양이 슬슬 올라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정작 올라오면 뭔가 고민 중 아침 햇살에 공기가 더워지기 전에 빨리 빨리!!!! 풀도 뽑고 물도 주고 다알리아 꽃잎 사이에 작은 거미도 발견하고 눈부신 빛이 스며드는 섬초롱꽃도 담아봅니다. 돌아보니 깜찍양이 들어 가고싶다고 열심히 신호를 보내네요. 문 앞에 딱 가서 앉아 있답니다. 슬쩍 못 본척 또 하늘과 꽃을 담아봅니다. 슬슬 바늘꽃도 피겠네요. 남미 출신 가우라라고 하는데, 그냥..

[적묘의 고양이]앵두와 깜찍양, 16살 할묘니, 관심 1도 없다,5월 마지막 포스팅, 여름시작,빨간앵두,새그럽다

5월 마지막 주말엔 날씨도 왔다갔다 요상하더니.. 갑자기 뜨거워진 햇살에 앵두가 심하게 물러지겠다 싶어서 옥상 정원에 나가봅니다. 지난주만 해도 쌩쌩 단단하게 시더니 아침 햇살에 보석처럼 예쁘다 하고 들여다 보는데 할묘니는 정원 바닥에서 한바탕 딩굴딩굴 등짝에 잔뜩 먼지를 묻히고선 새 소리가 신경 쓰인다지만 잡으러 뛰어갈 여력은 없음 열정도 사라짐 16살 고양이는 그러함... 꽃들 사이에 딱 앉아서 내가 바로 이 집안 나비다!!!! 슬쩍 숨어있는 중 한번씩 눈 마주치면 문 열어라 문... 냥냥냥 하는 중이지만요. 다알리아도 선명하게 피어서 계속 계속 매일 새로운 꽃이 열립니다. 지난 비에 젖어서 물러진 앵두 비가 햇살에 마른 다음엔 이렇게 화창한 날에 후딱 따 버리지 않으면 모두 새밥~~~~ 테이크 아웃..

[적묘의 고양이]초롱군 대신, 초롱꽃,16살 할묘니,깜찍양,섬초롱꽃, 무지개 다리 너머의 너에게

지난 주 초롱초롱꽃이 조랑조랑 곧 피겠구나 했더랬죠. 초롱군은 없어도 초롱꽃은 매년 핍니다.... 사실 이 초롱꽃은 섬초롱꽃이예요. 꽃 보러 아침에 나가자~ 하니 평소에 나오지 않는 깜찍양이 슬쩍 따라나오네요. 봄날 정원에 이젠 3종 세트가 아니라 깜찍 할묘니 혼자 남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정말 잠깐 있다가 빨리 문 열어 달라고 칭얼댄답니다. 10년도 전에 붙였던 15년 전인가... 검은 고양이 스티커는 남아 있는데 초롱군과 몽실양이 없는 계단에 깜찍양은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네요. 그리고 요즘 이 이상한 날씨 비바람이 갑자기 쏟아져서 꽤 긴장했는데 옆으로 죄다 쓰러진 초롱꽃들 아침에 다시 바로 세우고 안녕 잘 잤니 얘들아... 나 오늘 초롱군이 정말 보고 싶네..... 10년 전 포스팅을 뒤적여서 초롱군..

[적묘의 사진] 붉은 꽃,아마릴리스,Amaryllis,구근,독성,비오기 전후

고양이키우는 분들이 가끔 고양이 독초로 검색하시는데 고양이가 양파처럼 생긴 구근은 아작아작 씹어먹는 건 아니기 때문에 아마릴리스나 백합 때문에 고양이가 아플 확률은 거의 없어요. 아마릴리스는 아마릴리스과 속이라서... 벨라도나과 릴리의 독성까진 아니랍니다 그래도 양파만큼의 독성이 있다고 하니 둥근 뿌리를 생으로 씹어먹는 일은 없어야겠죠 ...... 먹었다는 사람 본 적 없지만..;;; 비가 오기 전에 날이 따뜻해지니까 팡팡 꽃대가 올라와서 기대를 많이 했어요. 보통 꽃대 하나에 3송이 이상의 꽃이 피거든요. 그리고 이렇게 어느날 팡~~~~ 신기하게도 날이 덥다가 춥다가 비오고 바람이 불면서 꽃의 색이 더 짙어졌어요. 처음에 핀 꽃과 비교~ 같은 화분에서 이렇게 색감이 다르게 짙은 아마릴리스가 피어났답니다..

[적묘의 울산]대나무숲,까치와 앵무새,태화강 국가정원,걷기좋은 길,5월출사지,꽃양귀비,수레국화

햇살이 뜨거워도 바람이 시원합니다. 대나무 숲은 옆에만 있어도 시원하네요. 안쪽으로 가면 더 넓어요. 쭉 저쪽까지 키가 큰 대나무 사이 스르르르 지나가는 바람과 사락거리는 소리 열을 식혀주는 푸른색 흐르는 물 오랜만의 푸른 하늘 사잇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양쪽 모두 무궁화 무궁화 명소랍니다. 나라꽃 무궁화 명소로 뽑힌 곳이기도 해요. 쭉 걸어가면 시작되는 꽃양귀비 꽃밭 일부에 안개꽃을 함께 심어서 눈이 또 좀 편안하게 예쁘답니다. 안개꽃과의 대비도 좋죠 가득한 붉은 꽃밭의 강렬함과 또 다른 은은함~~~ 유난히 새들이 많은 강가 왜가리와 백로, 까마귀, 비둘기는 일상적으로 다니고 까치들은 또 열심히 영역을 지키는 중 뭔가 맛난 걸 물어온 이 예쁜 까치는 신나게 야물 야물 깨물 깨물 그 와중에 애완앵무새 나..

[적묘의 울산]태화강 국가정원,걷기좋은 길,5월출사지,꽃양귀비,수레국화,작약원,이용수칙,빛의정원

울산의 태화강지방공원은 2019년 산림청이 지정한 국가정원이 되었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넓은 곳, 사람들이 좀 있어도 충분히 거리를 두고 다닐 수 있는 곳 그리고 운전 연습 겸 다녀올 수 있고 꽃을 찍을 수 있는 곳 그런 조건에 맞춰서 낮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태화강 국가공원 이용수칙!! 가장 기본적인 내용이지요. 개인 텐트가 정말 일상화되어 있어서 신기했어요 ^^ 안내센터에서 시작했습니다. 어우 낮에 점심먹고 걷기 시작했더니 모자를 깜빡한게 너무 아쉬웠어요. 모자, 편한 신발, 선글라스 필수!!! 날이 정말 오랜만에 화창하고 좋아서 분수가 시원하게 밤의 정원도 궁금해지는 여러 장치들이 있었어요. 쭉 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가을은 여기가 국화꽃 바다가 될 듯!!! 눈부신 햇살..

[적묘의 부산]장미정원,정관,구목정공원, 장미원,정관어린이도서관,장미터널,5월의 장미, 장미향기 가득, 미녀와 야수,5월출사지

장미향기가 가득한 구목정 공원 장미원을 드디어 갔습니다. 지난번에 갔을 땐 초록 봉오리만 보고 왔는데... 간간히 몇송이 이번주부터는 개화 시작!!! 5월 말까지는 계속 장미를 즐길 수 있을 거 같아요. 도보로 가기에 좋은 방법은 정관 성당에서 시작해서 구목정 공원 장미원으로 바로 시작 홈플러스 길 건너서 정관어린이 도서관 앞의 장미원으로 자차로 갈 경우에는 정관홈플러스에 차를 주차하면 이쪽으로 가면 구목정공원 장미원 저쪽으로 가면 정관어린이 도서관입니다. 지난 번 초록초록과 비교!!! 2021.05.06 - [적묘의 부산]장미정원,기장군 정관,구목정공원,장미원, 5월출사 추천지 [적묘의 부산]장미정원,기장군 정관,구목정공원,장미원, 5월출사 추천지 정관의 구목정 공원에 장미원이 있답니다. 5월 중순 넘..

[적묘의 책추천]달러구트꿈백화점,주문하신 꿈은,이미예, 따뜻한 소설, 환상소설, 예지몽,트라우마극복꿈,꿈백화점,해몽

2021.02.27 - [적묘의 책추천]한명,김숨 장편소설,전쟁,여성인권,국가총동원령,군국주의,위안부,보편적인권문제,삼일절 추천도서 [적묘의 책추천]한명,김숨 장편소설,전쟁,여성인권,국가총동원령,군국주의,위안부,보편적인권문 램지어 교수의 논문이라고 쓰고 논란이라고 부르는 그것에 대해서 21세기의 보편적인 인권 문제에 대한 노력들이 어디로 갔는가 하고 한탄해봅니다. 백인 남성, 자본과 교육의 선택을 받은 이 lincat.tistory.com 2020.09.13 - [적묘의 책읽기]약탈기사 로드리고와 꼬마둥이,미하엘 엔데,빌란트 프로인트,사후작,이야기와 거짓의 차이 [적묘의 책읽기]약탈기사 로드리고와 꼬마둥이,미하엘 엔데,빌란트 프로인트,사후작,이야기와 거짓 뉴스들을 보다보면 아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