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키우는 분들이 가끔
고양이 독초로 검색하시는데
고양이가 양파처럼 생긴 구근은 아작아작 씹어먹는 건 아니기 때문에
아마릴리스나 백합 때문에 고양이가 아플 확률은 거의 없어요.
아마릴리스는
아마릴리스과 속이라서...
벨라도나과 릴리의 독성까진 아니랍니다
그래도 양파만큼의 독성이 있다고 하니 둥근 뿌리를 생으로 씹어먹는 일은 없어야겠죠
...... 먹었다는 사람 본 적 없지만..;;;
비가 오기 전에
날이 따뜻해지니까
팡팡 꽃대가 올라와서 기대를 많이 했어요.
보통 꽃대 하나에 3송이 이상의 꽃이 피거든요.
그리고 이렇게 어느날
팡~~~~
신기하게도
날이 덥다가 춥다가
비오고 바람이 불면서
꽃의 색이 더 짙어졌어요.
처음에 핀 꽃과 비교~
같은 화분에서
이렇게 색감이 다르게 짙은 아마릴리스가 피어났답니다.
꽃이 가득 피어나서
보통 거실에 잘 옮겨놨었는데
이번엔 그런거 안함..;;
오히려 거실의 꽃화분들에서 진드기가 자꾸 생겨서
계속 옥상으로 내놓고 있는 중이거든요.
선명하게 가득 피어났어요.
그리고 또 내년을 기약하는 거죠.
초롱군이나 몽실양이 보고 싶어지는
아마릴리스...
이 화분도 정말 20년 정도 꾸준히 피는거 같네요.
꽃이 피는 만큼
시간도 사진도 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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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봄의 끝무렵,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아마릴리스, 양파만큼의 독성
2. 초롱군과 몽실양이 그리워집니다. 안녕 내 고양이들....
3.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고, 더위가 성큼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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