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난히 아마릴리스가 화려하게 피네요
한번에 10여송이를~
창가에 가득 아마릴리스~
그 아래 소파엔 고양이가 딩굴
할묘니 깜찍양 혼자 딩굴딩굴
커다란 꽃송이 하나하나가
어찌나 싱싱한지
마치 다시는 지지 않을 것처럼
이 아름다운 순간을 기억하려고
사진을 담아봅니다.
순간을 영원으로
깜찍양의 모습도 그렇게 담아봅니다.
노묘 3종세트가 이젠 이렇게
깜찍양 한마리가 되었고
꽃도 며칠이면 금방 시들겠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오늘, 우리
비맞지 않고 이렇게 함께 있으니까
겨우내 잎사귀는 떨어지고
앙상하게 마른 가지만 있던 옥상 정원도
봄비를 가득 머금고
5월 잠깐 사이에
이렇게 울창해집니다.
가장 먼저 봄을 알리던 매화꽃은 이제 열매를 달고 있구요
봄비에 척척해진 발을 닦고 들어오니
깜찍양은 그새 포근하게 이불 속으로~
이불 색이랑 아마릴리스랑 깔맞춤인가요~
깜찍양은 발톱 하나 꼼짝하기 싫답니다..;;;
저거저거..깍지도 못하고..ㅠㅠ
그래 자라 자~~~
봄비 오는 날
식물들은 바쁘고, 고양이는 그저 한가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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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양이도 사람도 낮잠자기 좋은 봄비 오는 주말.
2. 일이 많으니...포스팅이 자꾸 밀리네요. 깜찍양은 한가롭습니다.
3. 봄의 끝, 여름의 시작, 옥상정원에 어마무지한 녹색잎들과 벌레들이 우글우글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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