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태화강지방공원은
2019년 산림청이 지정한 국가정원이 되었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넓은 곳, 사람들이 좀 있어도
충분히 거리를 두고 다닐 수 있는 곳
그리고 운전 연습 겸 다녀올 수 있고
꽃을 찍을 수 있는 곳
그런 조건에 맞춰서 낮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태화강 국가공원 이용수칙!!
가장 기본적인 내용이지요.
개인 텐트가 정말 일상화되어 있어서
신기했어요 ^^
안내센터에서 시작했습니다.
어우 낮에 점심먹고 걷기 시작했더니
모자를 깜빡한게 너무 아쉬웠어요.
모자, 편한 신발, 선글라스 필수!!!
날이 정말 오랜만에 화창하고 좋아서
분수가 시원하게
밤의 정원도 궁금해지는
여러 장치들이 있었어요.
쭉 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가을은 여기가 국화꽃 바다가 될 듯!!!
눈부신 햇살과 노란 꽃
흰 나비가 가득!!!
눈부신 햇살에
초록빛이 싱그럽습니다.
하늘엔 왜가리가 정말 시원하게 날아다니고
조금 덥다 싶을 무렵
시작되는 붉은 꽃 바다의 향연
가득한 붉은 색
꽃양귀비 밭입니다.
슬프게도...
님아!!!
님들아 이거 보고도
사이사이 들어가서 라인 속으로..ㅠㅠ
꽃을 밟고
꽃놀이 매너따위 없는..
그런 아쉬움이 있네요.
건너지 말라믄 건너지 말라고오..ㅠㅠ
붉은 꽃양귀비꽃에서 자연스럽게 수레국화 푸른 색으로 넘어갑니다.
비가 계속 왔던지라
아쉽게 꽃이 많이 상했어요.
가득한 푸른 색에 눈이 시원해지네요.
그리고 모네의 다리~
수련으로 유명한 모네
수련을 보고 있는데 지나가는 애완 앵무
저쪽 어딘가에서 앵무새 주인이 부르면 돌아가고 부르면 돌아가고
신나게 산책하다가 까치한테 영역침범 당했다고 야단 듣고 다시 주인에게 갔어요.
쭉쭉 걸어가면 저어기에
다리가 보입니다.
동남쪽으로 강 건너 있는 울산시민공원과는 십리대밭교(고래다리)로 이어져 있어요.
백로와 고래를 형상화 했다는데
검색해보니 야경이 멋지더군요.
쭉쭉쭉.... 계속 걸어갑니다.
작약원까지는 한참을 더 걸어야 해요.
좀 아쉽게도
이번엔 늦었네요.
꽃들이 거의 다 시들었어요.
비바람에 쓰러지고
빗물에 많이 상해서
한두 송이로 만족했어요.
다음에 언젠가 기회가 또 있겠죠.
정말 규모가 큰 편이고 햇살이 강했지만
중간 중간 그늘에서 쉬면 딱 쾌적하게 다닐만 했어요.
얼음물 하나 얼려갔는데
중간쯤에 개운하게 다 마셨답니다.
길 건너에 카페들도 많고 먹거리 거리도 있고, 장터도 열리니까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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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5월은 가정의 달, 장미의 달, 아직은 마스크 못 벗는 달
2.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마스크는 필수, 거리두기 유지, 꽃보기
3.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님아~ 그 라인을 건너지 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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