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 2629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봉다리의 평등성

하아.. 난 여기가 넘 좋아.. 뭔가 아늑하고 보스락거리는 소리는 달콤하고 나처럼 이렇게 안분지족하는 인간있으면 나와 보라 그래 얼마나 좋은지 코도 발그레해져서는 반짝반짝 눈은 동그랗지!!! 그러나..;; 봉다리를 부스럭대면서 보스락 끌고 다니는 소리에 급처분!!!! 나 삐질테닷!!!!! 초롱군 찍지 뭐... 시러시러!!!! 내 봉다리 내놔!! 내 봉다리이이이이!!! http://lincat.tistory.com/62 [적묘의 고양이이야기] 종이상자를 버릴 수 없는 이유! 종이상자에도 환장을 하고 까만 봉다리에도 완전 환장하는 거 보면..;; 깜찍이는 아직 어려서 그래요 짜슥.. 20시간 수면의 즐거움을 모르는 고양이는 고양이가 아니라니까!!!! 잠만큼 달콤한 건 없으니!!! 검은 봉다리와의 애증을 정리..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프로이트적 접근법

베트남에 온지 4일째 첫날 두번째 날은 하노이를 조금 구경했지요 http://lincat.tistory.com/70 점심+간식+저녁도 올라갑니다 http://lincat.tistory.com/71 [적묘의 맛있는 베트남] 빵에 고기 싸먹기- 36거리의 케밥+소불고기(보 느엉) 드디어 방을 구해서 이사 완료 막막 청소하는 중에 글을 올립니다. 그런데 말예요 어제 밤 초롱군의 꿈을 꾸었답니다..ㅡㅡ;;; 아놔..부모님 꿈도 아니고 애인 꿈도 아니고 그냥 고양이 꿈이냐구욧!!! 그건 아마도 집이라는 부드러운 공간을 상징하는 것이 아닐까요? 부드러운 분홍색 이불엔 고양이가 세마리 정도 있어줘야죠 다정하게 서로를 핥아주는 애정 행각은 편안한 쇼파에서도 계속 된답니다 나른한 눈동자가 제 움직임에 따라서 살랑살랑 힘..

[적묘의 맛있는 베트남] 빵에 고기 싸먹기- 36거리의 케밥+소불고기(보 느엉)

국수와 커피로 가벼운 점심을 먹었다면 저녁은 든든하게 먹어줘지요 앗..;; 물론 간식도!!!! +_+ 그래 간식이 중요한 것이지요 후하하하 몸매 유지의 필수요소! http://lincat.tistory.com/70 점심에 이어 간식+저녁도 올라갑니다 36거리의 유명한 케밥집!!! 먹자 골목쪽이랍니다. 단돈 2만동이면 속이 푸짐한 맛있는 케밥을 먹을 수 있어요 기름이 쪽 빠진 돼지고기 쉴새없이 바쁜 집이었어요 독특하게 빵이 아주 고소했답니다. 속이 어찌나 푸짐한지 꽉꽉 눌렀어요 동그란 빵을 잘라서 안을 채워주는 이 케밥을 먹으려면 두 손이 자유로와야 한답니다. 꽉 눌러서 야금야금!! 한끼 식사로도 충분한 양이어서 두 사람이 반씩 나눠 먹었어요 서점에 가서 시내 지도를 사고 이것 저것 책들을 들여다 본 다음..

[적묘의 맛있는 베트남] 하노이의 맛맛맛!

베트남은 더운 나라니까 땀 많이 흘리고 움직이면 살 빠질거야 하고 생각하셨나요? 베트남 쌀국수 한국에서 많이 먹어 봤으니까 가면 뭐 특별한거 없을거야 라고 생각하셨나요? 저도 호치민에서 이거저거 먹었었지만 역시 여행책과 지구촌나눔움동 선배기수들의 맛집 소개를 더 기대하면서 갔답니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 지금 있는 곳은 하노이 외곽 쪽이라서 버스를 타고 꽤 가야지 호안끼엠이 나온답니다! 버스는 무려 3000동!!! 음...한국돈으로? 대략 *0.06 하면 됩니다. 180원 정도네요 ^^ 호안끼엠에서 내렸어요 여긴 아름다운 호수랍니다!!! 하노이는 호수가 많아서 습도도 높지요 왕조 건국에 관련된 전설이 있는 곳이예요 그건 다음에 포스팅하기로 하구요 36거리라고 유명한 시장거리가 있답니다 여행..

[적묘의 길냥이 체험] 오륜대 한국순교자기념관에서 만난 진리의 노랑둥이

지난 1982년 개관한 오륜대 한국 순교자 기념관은 소장품으로 볼 때 한국 최고의 순교자 기념관이라 할 정도로 3층 규모에 가득가득한 유물 및 세계의 카톨릭관련 기념품들이 있답니다 그것만 있을까요? ^^ 두둥~~~~ 요긴 진리의 노랑둥이도 있답니다!!! http://lincat.tistory.com/65 목적은 안중근 전시였지만 우아하고 예쁜 노랑둥이!!! 축복받은... 부산 시내지만 그 안에 멋진 숲과 시내까지 있으니까요 오가며 잡아 먹을 수 있는 작은 벌레들도 있구요 나른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있구 누가 쫒아내지도 않는 여유로운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니까요 오가는 이들에게도 그저 눈길 한번 주고 작은 연못 속에 오가는 금붕어도 볼 수 있죠 그러니 노랑둥이는 한가한가~ 목이 타면 바로 갈 수 있는 ..

[적묘의 길냥이 체험기] 분리수거 잘해야 하는 이유

고양이를 키우게 되면서부터 많은 분들이 하시는 말씀이지만.. 정말 세상의 모든 고양이에 시선이 가기 시작한답니다. http://lincat.tistory.com/56 [적묘의 길냥이 체험기] 그대 갈길 가시게 특히 저희 어머니 말씀... 고양이 싫다는 사람 다 이해한다. 고양이 눈이 다 싫고 무섭고 징그럽다고 강력하게!!! -그런 분 치고는..ㅡㅡ;; 우리집에 둘째를 들이신 장본인! http://lincat.tistory.com/31 저희집 앞에 아파트가 하나 있는데 그 담벼락에 고양이가 조심히 걸어가고 있었답니다. 집을 나서던 순간!! 거기에 웬일로 손에는 망원렌즈가 마운트된!!!! 게다가 이 삼색이 아줌마는 아직 절 못 보았어요!!! 앗..;; 몸은 앙상한데 배가 처진거 보니 출산한지 얼마 안된 듯 ..

[적묘의 고양이] 종이상자를 버릴 수 없는 이유!

고양이들의 상자 사랑이란 크기에 구애받지 않는답니다. 유독 큰 택배 상자가 오면 더욱 사랑받기 마련 집안이 구질구질해진다고 해도 일주일은 종이상자를 버리려는 손이 잠시 멈칫거리게 하는거지요..;;; 부비부비.. 요 행동은 사실 냄새를 묻혀서 얘 내꺼야!!! 하는거예요 막내 몽실양이 집중적으로 흥미를 보이는 반면에 나이가 좀 있는 초롱군은 확연히 이딴 종이 상자..하는 느낌? 중간에 낀 깜찍양은 호오...저 막내가.... 하면서 살짝 딴청부리나 싶더니만 빛의 속도로 앞에 떡하니 와 있는거지요 ^^;;; 포지션 변경!!! 초롱군은 여전히 등지고.. 몽실양은 박스 차지.. 깜찍양은 그게 못 마땅합니다..ㅡㅡ;; 결론...;;;; 오오 종이상자를 사이에 둔 이 혈투... 어쩔 거시야..ㅡㅡ;; 아앙~~~ 몽실이..

[달콤한 케이크] 생일 축하해요!!!

사실 이번엔 케이크 없이 가자..하려고 했었어요 +_+ 왜냐구요? 8월 1일 조카님 8월 25일 형부 9월 1일 언니 9월 6일 어무니..;;; 11월 아부지 생신까지!!! -ㅅㅡ;; 당췌 저만 빼고 전부 다 이맘때가 생일이랍니다!!! 그래서 냉장고에 예은이 생일 케이크까지!!! http://lincat.tistory.com/32 커어다란 치즈케잌이 아직도 냉동실에 있거든요 그러나 어쩝니까!!!! 그냥 넘어가면 생일 아쉽다능... 밤 9시가 넘어서 동네에 생긴 파****에 갔어요 덥썩!!!! 그리고 마트가서 과일도 사와서..이렇게 간단하게!!! 엄마가 무지 좋아해주셔서 행복했답니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ㅎㅎㅎ 백화점 나들이~~~ 제가 서울에 간 사이에 정식 오픈한 롯데 광복점을 갔다왔답니다. 요 분수대..

[적묘의 길냥이 체험기] 그대 갈길 가시게

도서관에 가는 길에 만난 고등어 태비 고양이는 분명 길냥이 ... 근데...진짜 너 길냥이 맞아? 삼계탕이라도 주시는건가요? 앗 혹시 입맛이 추어탕인가요? 아니요 제 입맛은... 후후후~~~~ 누군가 길냥이를 위해 챙겨주는 따뜻한 마음이 있는 것이 좋지... ...제가 빈손이어서 속상했는데 이 아이..누군가 챙겨주는 개 사료를 먹고 있더라구요 어찌나 고마운지... 근처에 개키우는 분이 이렇게 고양이 밥을 한쪽 귀퉁이에 꾸준히 놓아주시나봐요. 길가던 이가 문득 발을 멈추고 건네주는 손길 도서관에 책 빌려서 돌아오는 길에 다시 만난 꼬맹이 난 까다로와서.. 꼭 이렇게 살아있는 나무로 이를 쑤셔야 시원해져! 그리고 역시나 손가락이 좋아 후하하하하 역시나 손가락을 즐기는 고냥씨 초롱군..이 생각나지요? http..

[적묘의 고양이 혹사] 궁극의 발 집착증 고양이,러블 몽실양

가만이 있어도 콱 물리는 아픔을 아는 분들..ㅜㅜ 사진만 봐도 공감 100000% 구요 모르시는 분들은 이 내 말좀 들어보소!!!! 울집서 제일 럭셔리한 몽실양은 알고 보면 발 페티쉬!!!! 하아아아아 이 향긋함!!!! 미친 듯이 부비부비 하고 싶어지는 이 황홀함!!!! 어이어이 머리에서 발끝까지 제대로 훑어봐봐!!!! 으아아아아아~~~~ 이 맛이야!!!! 아 햇살도 좋고 발도 좋고!!!! 쉬지 말고 빨랑 제대로 부비부비 안해? 하악...하악.. 아아아아.. 거기거기... 하아 궁극의 발 집착증 환묘!!!! 덥잖어!!! 나 갈꺼야!!!! 볕도 뜨겁고 고양이는 인간보다도 체온이 높아!!! 게다가 넌 모피잖어!!! 나 갈꺼야!!! 쿠어.... 가면....물어버릴껴.... 지금 이 눈을 보고도.. 니가 날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