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 2631

[하노이, 고구려 주몽가든] 한국음식이 먹고 싶을 때

확실히 날씨가 으슬으슬하고 습도가 높으면서 방풍이 안되는 베트남 집에 살다보니 뜨끈뜨끈한 한국 음식을 몸에서 막막 필요로 하는 것이 느껴진답니다. 쭝화 쪽에 한국 식당이 좀 많은데요 그 중에서 고구려 주몽 가든에 처음 가보았습니다. 진짜..; 딱 한국식으로 나오더라구요. 외국식당이라면 하나하나가 다 따로 가격이 매겨지는데... 불낙전골을 시켰답니다. 따끈하게 끓어오르는 것이 좋네요~~~ 진짜...열기가 필요한 요즘. 전기장판 빼곤 없으니 영 춥네요. 슬슬 전골 끓는 소리가 들리고 가위로 착착착....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요즘은 웬만하면 똑딱이만 들고 다니는데... 김까지 잘 나오네요 ㅎㅎㅎ 앞접시에 먹기 좋게 덜어서 신나게 먹었답니다. 2011/01/21 - [베트남 하노이] 인연, 족발과 떡볶이가 ..

[베트남, 다낭 사진tip] 야경 명소+ 삼각대없이 야경찍기

베트남 다낭은 길도 참 예쁘지만 베트남에서 드물게 +_+ 조명도 잘해 놓은 곳이랍니다. 물론..;;;; 시내의 조명을 위해서 가정집의 전기가 자주 끊긴다는 이야기도 있..;;;; 습니다 송한 다리 다낭에는 한강이 흐른답니다. 이 강을 지나가는 다리의 조명이 참 예쁘더군요. 게다가 이 길가가 다 예쁘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야경을 찍는 방법엔 두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 처럼.. 방법 1 iso를 높이고 셔터 속도를 빠르게 해서 한번에 찰칵!!! 찍어내는 것 이 경우는 노이즈...자글자글.. 그리고 물결은 잡아낼 수 있지만 빛을 부드럽게 잡진 못해요. 방법 2 그래서 조리개를 있는대로 열고 셔터 스피드를 최대한 늘리고 iso 수치를 내려주면... 30초간 숨을 안 쉬어야 합니다..;; 응? 왜냐구요..

[고양이를 위한 선물] 다양한 취향을 존중한 종합선물상자

빨리요 빨리!!! 누님 빨리 빨리.. 싫거덩..;;; 나 고양이한테 누님 소리 듣고 싶지 않아...+_+ 그리고 이건 내꺼야!!!! 쳇... 이게 뭔데 그래요??? 후훗..이것은~~~ 바로..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종합선물 상자랄까? 딴 거 필요없습니다 +_+ 딴집 고냥이 내음이 가득... 다른 여인의 체취가 가득한 귀여운 손글씨 편지까지!!!! 자자.. 누님...그렇다고 치자고.. 내꺼는? 내꺼는? 어어? 설마 쭌님이 내껄 빼 먹은거야? 이건 말이 안된다고!!!! 저 안에 내꺼 있을 거야..ㅠㅠ 빨리 확인해 봐봐 +_+ 적묘가 한국가면 마저 읽어야 할 책들 ^^;; 초롱군..드디어!!! 찾았습니다!!!!! 몽실양은 그저 갑갑할 뿐... 후후후후...이제 드디어 찾았다!!!! 2010/09/08 - [적..

[하노이, 핫락카페] 피자와 파스타도 맛있는 집

베트남같지 않은 분위기.. 깜짝 놀랐지만 그러고 보니 어디나... 비슷비슷한 패밀리 레스토랑 분위기네요 ^^:; 스테이크 뿐 아니라 파스타와 피자가 맛있다고 해서 한번 더 찾아갔었답니다. 대략 가격대... 2010/12/29 - [달콤한 하노이] 데이트하기 좋은 대성당 앞의 파리스델리 2010/12/27 - [베트남,하노이맛집]Pane e Vino 2010/11/26 - [베트남,JOMA] 베이커리 카페에서의 여유 2010/10/29 - [베트남, 하노이] 카푸치노를 좋아하세요? 2010/10/02 - [맛있는 베트남] 아삭아삭 분보남보 2010/12/22 - [하노이,핫락] 뜨거운 돌판 위의 스테이크 2010/12/08 - [탑하노이4층,자스파스] 칼질을 원하신다면!!! 은근히..;; 외식을 많이 하는..

[잃어버린 여행가방] 박완서님의 마지막 여행을 떠나시다...

여고 시절부터 아니 그 이전부터.. 쭉 읽어 오던 글을 쓰신 분이 은 수업도 했더랬습니다 이제 더이상 같은 하늘 아래 숨쉬지 않으시는군요... 박완서 (정혜 엘리사벳)님이 80을 일기로 세상을 뜨셨습니다... 2006년..어린 깜찍양과 박완서님의 책.. 모 인터넷 서점의 서평 이벤트로 을 싸인북으로 받았습니다. 싸인이 담긴 책 사진을 찾지 못하겠네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지금 베트남 하노이에 있거든요. 옛 블로그를 뒤적여 사진을 찾아봅니다. 목차들... 인도네시아...저도 다녀온 곳이군요 2010/11/07 - [인도네시아, 머라피 화산] 최악의 폭발, 기도를..ㅠㅠ 2010/10/22 - [인도네시아,족자카르타] 아기 고양이들과의 삼빌르기 4개월 2010/08/12 - [인도네시아, 디앵..

[새잡기의 달인] 타짜 초롱선생의 가르침

누님... 내가 한번 봐드릴까? 후훗...누님... 왜 자꾸 빼시나... 누님 새 가지고 있네.. 누님도 새를 잡아야지!!!! 새 잡는 법을 가르쳐드릴까? 내 14년 동안 새만 잡아온 달인 푸다닥 초롱군이라오 일단 말야...새는.. 언제든 날아갈지 모르니 조용히.. 나는 새를 잡지 않겠다..라고 계속해서 새에게 안심을 시켜야 한다오 절대.. 여기가 따뜻하다거나 누님과 어머님 곁이 좋아서 두분 치매예방 뇌운동하는거 방해하는 거 아니오.. 그냥 새를 기다리는 것이오.. 음냐.. 그러니까.. 새 한마리...두마리... 결국....여섯마리를 잡아야.... 응? 무슨 일이 있었나? 여동생들은 다 어디간거요? 조오기~~~ 조오기!!!!! 새소리가 들리오!!!! 날 잡아가오 날 잡아주오.. 날 떠나게 두지 마시오....

[적묘의 고양이]문여는고양이, 무한반복 집사길들이기

뭔가 굉장히 심각한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하지요 네.. 진지하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카아아아아아아옹~~~~~ 아흑..ㅠㅠ 문 열어줘요... 그러니까..;; 전 따뜻한 방 안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거죠..; 날도 추운데 왜 자꾸 나가고 그래!!! 버럭버럭 문 열어달라고 난리난리.. 살짝만 열어 놓으면.. 초롱군은 문을 살짝!!!! 요요요요요요 요 고양이가!!! 치사시럽게 지가 나가겠다고 야옹야옹해서 문 열어 주면 나갔다가 또 빨랑 들여보내 달라고 칭얼칭얼.. 그러다가 문 열어주면... 두둥... 또 안들어와요..ㅜㅡ 정작 열어주면 또 안들어올려고 해요 그래서 또 문 닫고 저넘의 고양이..ㅠㅠ 날 훈련시키려고 해!!! 버럭버럭!!! 포스는 지가...털 고르고 지가 발톱깍을 기세? 저 진지한 야림에....

[나비효과] 겨울 꽃이불 종결자

이렇게 겨울이 추워진 이유.... 다 인간들 탓이잖아!!! 지구 온난화란 말보다 기후변화란 말 쓰는게 맘 편하겠지 그래도 빙하가 녹은 차가운 물이 바다로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겨울은 점점 추워진다. 손발이 오그라질 것같은 이 한파는 뭐야!!! 으아아아아아!!!!! 끝없는 겨울잠으로 빠져드는 건 고양이의 습성탓이 아니라고 꽃이불의 종결자가 된 건... 내 의지가 아니야 난 정말!!!! 이 이불에서 나가고 싶다고!!!! 으아아아아!!!! 난 이불에서 벗어나고 싶어!!!!! 그런데!!!! 그런데!!!! 부산도 수도가 얼어터지는 96년만의 한파 낙동강이 얼어붙고... 에잇... 그러니까 겨울 온도 조금만 더 올려줘..ㅠㅠ 아흑..ㅠㅠ 어케 안되겠니? 나..겨울을 이불 안에서 보내니까 괜찮아.. 그런데...딴 애들..

[베트남 하노이] 인연, 족발과 떡볶이가 생각나는 밤 +_+

원래 그렇게까지 한식을 챙겨 먹는 편은 아니랍니다 ^^ 그래도 가끔..한국 음식이 생각날 때가 있지요 정작 제가 생각나서 먹고 싶어!!! 하는 것보단 주로 누가 먹으러 가자고 하면 가는 편이예요. 어느 분이 또 추천을 해주져서 가게 되었는데 에또..;; 하노이가 그렇게 큰 동네가 아니다 보니 각각 다른 분들께서 다시 또 추천해 주셨네요 첨 갈 때는 밤이라서 조금 헤맸었지요. 안은 깔끔해요 이렇게 나오는 밑반찬도 딱 한국 스타일 하노이는 다른 야채는 싼데 버섯은 조금 비싼 편이에요 집에서는 잘 안해먹게 되니까 이날은 ^^ 떡볶이가 매우매우 땡기신다는 분의 전화를 받고 달려나갔었지요. 해물이 맛있게 들어있어요. 물론..;; 정작... 생각했던 맛이랑은 좀 달라요. 제가 좋아하는 떡볶이는 부산스타일이랄까..;..

[조카님과 고양이] 최고의 모델들인 이유

미인(Beauty), 아기(Baby), 동물(Beast)을 3B라고 하지요. 광고계의 대박 코드... 참으로..;;; 진실이 아닐 수가 없다능 +_+ 셔터가 그냥 막 눌러집니다 +_+ 멀리 살고 있는 언니네 가족이 연휴에 놀러올 때 마다 초롱군은 항상 이 생명의 존재가 이상합니다 ㅎㅎㅎ 아놔..웃겨웃겨..;; 언니가 아기를 부산에서 낳았기 때문에 그때도 초롱군은 항상 조카님에 대한 반응이 이런 식..;; 너 뭐니... 적당히 놀다 가라... 뭐 이런 포스? 그에 반해 조카님은 이모의 모델이 되는 것이 좋아요~~~ 종종종종 올라와서 이모~~~ 정원에 가요!!!! 이모는 조카 강하게 키웁니다... ㅇㅇ 문 니가 열어.. 몽실이 같이 나가니까 문 열때 조심해 잘못해서 확 닫아서 고양이 다치면 아파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