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새잡기의 달인] 타짜 초롱선생의 가르침

적묘 2011. 1. 22. 08:30

누님...

내가 한번 봐드릴까?

후훗...누님...

왜 자꾸 빼시나...




누님 새 가지고 있네..

누님도 새를 잡아야지!!!!



새 잡는 법을 가르쳐드릴까?

내 14년 동안 새만 잡아온 달인

푸다닥 초롱군이라오




일단 말야...새는..

언제든 날아갈지 모르니


조용히..

나는 새를 잡지 않겠다..라고

계속해서 새에게 안심을 시켜야 한다오

절대..

여기가 따뜻하다거나

누님과 어머님 곁이 좋아서

두분 치매예방 뇌운동하는거 방해하는 거 아니오..

그냥 새를 기다리는 것이오..


음냐..


그러니까..

새 한마리...두마리...

결국....여섯마리를 잡아야....






응? 무슨 일이 있었나?




여동생들은 다 어디간거요?





조오기~~~

조오기!!!!!




새소리가 들리오!!!!





날 잡아가오

날 잡아주오..


날 떠나게 두지 마시오..

하고 새가 우는 소리가

들리지 않소?





새잡기의 달인이

셋씩이나 등장하였소




자아.새 잡아 오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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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새가 울고

새가 울면 고양이가 울고


고양이가 울면 새가 날아가고


새가 날아가면

꽃이 피고...





꽃이 피면...




고양이는 하품을 한다지요..


그리고 날아간 새에는 미련을 두지 않는다지요




3줄 요약


1. 달인경지 : 새잡기의 달인 고양이는 도박을 하지 않는다. 하품을 할 뿐...

2. 예방조치 : 패를 나누는 것은 치매예방 프로젝트일 때만!!!!

3. 낙장불입 : 내 손을 떠난 것에는 미련을 두지 마라.



구정에 화투는 그냥 재미로만 치실 분들
화투장 내리치듯 딱!!! 하고 추천 마우스로 내려찍어주세염+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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