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사진 이야기

[베트남, 다낭 사진tip] 야경 명소+ 삼각대없이 야경찍기

적묘 2011. 1. 23. 09:50


베트남 다낭은 길도 참 예쁘지만

베트남에서 드물게 +_+

조명도 잘해 놓은 곳이랍니다.

물론..;;;;

시내의 조명을 위해서

가정집의 전기가 자주 끊긴다는 이야기도 있..;;;; 습니다


송한 다리


다낭에는 한강이 흐른답니다.
이 강을 지나가는 다리의 조명이 참 예쁘더군요.

게다가 이 길가가 다 예쁘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야경을 찍는 방법엔 두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 처럼..

방법 1

iso를 높이고 셔터 속도를 빠르게 해서 한번에 찰칵!!! 찍어내는 것
이 경우는 노이즈...자글자글..
그리고 물결은 잡아낼 수 있지만 빛을 부드럽게 잡진 못해요.




방법 2
그래서 조리개를 있는대로 열고
셔터 스피드를 최대한 늘리고
iso 수치를 내려주면...


30초간 숨을 안 쉬어야 합니다..;;

응?




왜냐구요?

숨쉬면 흔들리니까!!!

그러면 문제는? 30초간 숨 안쉬면 못참죠!!!

삼각대는 어디갔냐구요?

ㅡㅡ;; 여행시 야경만을 위해서 삼각대를 챙기기엔...
그정도로 열정이 없나봅니다..

그래서 해결 방법은 없냐구요?

바로 이...




요거를 이용하면 됩니다!!!

난간...

다만..이 난간이 곡면일 때는 위험하니까
중간 중간에 곡면이 아닌 부분이나
다른 지형을 이용해서

셀프타이머를 이용해 셔터를 조절해 놓고
손을 완전히 떼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길을 찍을 때는...;;;

주변에 마땅한 지지대가 없거나
각도가 맞지 않거나

차량의 속도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처음의 방법..

즉...

방법 1이 더 안전합니다.




여기서도 안전한 위치를 확보하고 삼각대를 펼수 있다면
좋겠지만.



도저히 그럴 방법이 없었거든요..;;;



급히 택시를 타고 이동..


트안후옥 다리



 중부 다낭시의 한강하구에 건설된
 트안후옥다리에서 2009년에 개통되었는데요.



이 다리는 전체 길이 2100미터, 폭18미터의 조교
베트남에서 가장 깁니다..만..;;




노면에..;;; 문제가 생겨서 바로 재보수 들어갔다고 하는데


그래서 큰 트럭은 여기 못 지나간다고 하네요..;;



택시를 타고 지나가면서

택시 기사님께

중간 중간 멈춰 달라고 하면 세워주신답니다.





오토바이가 주로 지나다니고

중간중간 연인들의 사랑행각 +_+
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의 다낭 한강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다리 중간에서 한번 더 섰습니다.



피곤한 지라..

빨리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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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고고싱..



씨뷰가 아니라 시티뷰네요..;;
그래서 또 다시
트안후옥크 다리를 담아 봅니다.



밤이 깊어지니 다리의 불도 꺼지더군요.



삼각대 없이....
창틀에 쿠션 놓고 2번 방법으로 찍은 사진인데요

쿠션에서 카메라가 미끌..;;;
그 리얼한 사진 하나 더 올려봅니다 ^^;;


3줄 요약

1. 아무리 생각해도..;; 야경은 삼각대 필수!!!

2. 내셔널지오그래피 찍사들이 한 말이 최고!! 밝을 때 찍어라!!!!

3. 삼각대 대용은 잘 고르세요..ㅠㅠ 두번 정도 떨어뜨릴 뻔!!!

즐거운 사진생활을 위해 추천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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