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 2631

[부산대,키친테이블노블]고양이 안에 나 있다

여기엔 고양이가 있다 카페 안에 고양이가 있다 난간 위에 고양이가 있다 어디엔가.. 고양이가 있다 묘생의 기쁨 앞발로 그러 모으며 그렇다고 다가오는 손길을 거부하지 않아..않아.. 않..;;; 하면 안되겠니? 차가운 날들에 가끔 이렇게 따끈한 곳에서 배털 뜨뜻하니 지져줘야 아~~~~ 이게 한국의 자랑 온돌맛이구나 싶어~ 그러니... 많이 자고.. 아프지 말고 외롭지 말고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이 눈꺼플이란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 다행히 안심하고 눈을 계속 감고 있을 수 있는 이곳에 고양이.. 흰둥이가 있다.. 자꾸 졸라봐야... 그저 막 졸려서 어쩔 줄 모르는 고양이가 있다 그리고.. 고양이 허벅지도 있다.. +_+ 응? 유난히 허벅지가 하얀 흰둥이가 있다 그리고.. 네 안에.. 고양이가 있다....

[도전!!최면술사] 고양이에게 최면걸기!

당신은 눈을 뗄수 없다 멍하니..바라본다 자... 전생으로 들어가 봅니다 앗..잠깐만요.;;; 코를 대시면 안되구요!!! 쿨럭..; 밖이라서 집중력이 떨어지나 봅니다 장소를 옮겨봅니다. 자아.. 전생으로 들어갑니다.. 하나..둘.. 앗..자꾸 이를 드러내면서 제 손가락을 탐난다는 듯 바라보시면 안되구요..ㅠㅠ 쿠어..;;; 갑자기 끼어든 몽실양에게 하악하시면 안되구요..ㅠㅠ 시끄러 무슨 최면은 최면이야!!! 너도 꺼져!!!! ㅠㅠ 히잉..ㅠㅠ 한입거리도 안되는 것들이 자꾸 귀찮게 굴어..+_+ 초롱군에게 최면을 걸려던 건 수제품이라 2,3개 정도 밖에 안 만드는 똑같은 디자인은 없는 목걸이예요. 하노이에서 돌아올 때 어느 언니님께 선물로 받았답니다 ^^ 하노이 호안끼엠 대성당 근처의 거리 72, Hang..

[렌즈추락+수리기] 두동강이 쩜팔렌즈 다시 쓰기

저도 간혹 사고는 칩니다..ㅠㅠ 사고 당한 녀석의 정식명칭은.. Canon 50mm F1.8 쩜팔렌즈 입니다 보통 그냥..국민렌즈, 단렌즈, 쩜팔렌즈, 플라스틱렌즈, 캡대용 등등..;; 쩜팔이라고 제일 많이 불리는 듯 ^^ 비용은 저렴하고 결과물 좋고.. 10만원대에 살 수 있는 몇 안되는 렌즈지요~ 그러나 ..ㅠㅠ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딱 두동강이 나기 좋은 렌즈입니다..;; 아..이유는.. 이런 짓..ㅠㅠ 카푸치노 크림 토핑한 몽실양!!! 쥐 아닙니다..ㅡㅡ;; 욕실에 카메라를 들고 들어간 것 자체가 잘 못인데다가!!! 목욕씬 찍겠노라고.. 요거 딱 찍고.. 수건장에 넣어 놓고 딱..닫아놓았는데 몽실이 다 빨고 난 뒤에 수건장 열자마자 카메라가 고대로 미끄러지면서 렌즈가 완전히 딱 두동강이 났더라구요...

[철거촌고양이]태어날때부터 의문, 어디로 가야 할까

그냥... 가끔 멍하게 있는거야 그렇잖아. 난 나이가 많지도 않아 이제 겨우 길고 긴 겨울지나고 내 생에 몇번 있지도 않은 봄이 찾아오나 했는데 지금까지 당연하던 세계가 사라지고 있어 차가운 시멘트에 네 발로 걷는 우리를 위한 세상은 아니지만 이렇게 나딩굴고 있는 쓰레기들 중에서 먹을 것도 찾기 힘들지만 인기척에 화들짝 놀라 도망부터 치지만 사실 그건 내가 엉덩이에 자신이 있어서라고 수줍게 꼬리로 변명해 본다 내가 무얼 훔친 게 아니잖아 불법으로 태어난게 아니잖아 그냥 폐허 속에 잠시 몸을 숨겼다가 다시 어디론가 살 길을 찾아 헤메겠지 지금까지 살아 왔듯이 사람의 눈을 보면 몸이 잠시 굳어서 어쩔줄 모르다가 잠깐 또 숨었다가.. 호의로 무언가를 주면 또 한입 먹고 무서운 소리나 갑자기 무언가 날아오면 잠..

[서면,카라노야] 일식 라멘+카레를 먹어보아요~

원래 계획은 일본에 가서 일본 라멘이나 한그릇? 뭐.. 몽골에서 호르헉 먹었고 2010/08/19 - [몽골,테를지국립공원] 호르헉을 맛보지 않으면 몽골여행이 아니다 2010/09/20 - [몽골] 유목민이 물 한바가지로 살아남는 법 인도네시아에서 나시고랭 먹었고 2011/01/17 -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플라자 호텔 조식부페 2011/02/07 - [필리핀, 보라카이] 맛있는 휴식을 즐기다 베트남에서 쌀국수 먹었으니 2011/02/04 - [베트남 여행] 호텔아침 뷔페의 매력 2010/09/28 - [적묘의 맛있는 베트남] 카페 비엣남으로 된장녀 놀이? 2010/11/01 - [적묘의 맛있는 베트남] 주말의 사치 2010/12/07 - [베트남, 하노이쌀국수] 베트남 친구가 추천하는 집 (이따구로..

[3월출사지]기차가 지나가는 매화풍경과 비매너

낙동강을 배경으로 매화꽃 만발한 가운데 지나가는 기차를 담을 수 있는 멋진 촬영포인트입니다. 여기서 기다리다가 기차가 안오길래.. 그리고 좀 아래 쓰겠지만..; 발 디딜곳이 없어서..;; 그냥 저 아래쪽 철길 옆으로 내려가서 순매원으로.. 이 사진을 보시면 더 확실.. 철길의 왼쪽이 전부다 순매원이랍니다. 색색의 매화가 한가득!!! 맞은 편의 가슴아픈... 낙동강의 현재모습 열심히 바닥을 파 올리는.. 필요한 만큼, 최소한의 공사로 끝나길 당신들이 이야기하는 그 긍정적인 결론만 나타나길 간절히 빌어보며 그야 말로 전국에서 손 꼽을만한 아름다운 기찻길을 담아봅니다. 딱 이 팻말 보이는 곳에 차를 세우면 됩니다. 마음이 좀..그랬던 것은 낙동강도 낙동강이지만 찍사님들 매너 좀..ㅠㅠ 커다란 삼각대 놓고 자리..

[부산대,키친테이블노블] 고양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

이 곳에서는 이 안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저.. 그렇게만 있어주면 되는 존재 이 공간에서만 허락된다.. 이 독특한 배색의 고양이는 새라랍니다~ 2010/08/13 - [길고양이의 시간] 지붕 위의 8개월 한때 이 근처에서 일하면서 고양이들에게 사료 셔틀을 했던지라 더 마음이 짠하다. 머리 위의 손이 안전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낯선이의 손 낯선 향기. 그래도 이 공간 안에서는 모든 것을 허락해도 된다. 멍하니 바라 보다가 가고 싶으면 폴짝!!! 인사를 나누고 서로 가까이 하고 그냥 자연스럽게 그렇게 앉아있어도 되는 공간 몸을 녹일 수 있는 따스함은 쭈욱 기지개 켜고 돌아 앉을 여유를 마주한 또 다른 고양이에게 코끝으로 인사하고 낯선 카메라 셔터음에 화들짝 놀라 도망가지 않는 딱 그정도의 편안함을 허..

[3월 출사지] 양산원동매화축제에서 만난 강아지

경남 양산 원동매화축제가 오늘부터 열립니다. 3월 25~27일 구제역이 이렇게 심각한 줄 몰랐는데 각종 지역 축제가 축소되고 있군요. 공식적으로 크게 열리는게 아니고 그냥... 마을잔치형식 정도로 열리나봐요. 원동순매원 매화축제랑 위치가 조금 달라요. 순매원은 따로 포스팅 할게요 ^^ 사실 그제 간 거라서 ^^ 사람이 없는 한적한 시간.. 아마 오늘 꽃들이 다 만개했을거예여요 제 눈을 잡은 건 이 귀여운 강아지!!! 여기저기 축제 준비에 한창인 지역주민들 앗 이 뒷다리 보세요 ㅎㅎ 겨우 세발짝 도망갈거 왜 갔거니? ^^ 괜시리 딴청~~~ 얘 뒤돌아가면 넘 귀엽죠? 살짝 올라가서 매화 구경.. 색이 흰색 푸르스름한 녹색, 분홍색 세가지 매화가 섞여있어서 더 이뻐요 돌아서면 화들짝 달아나는 강아지 크하하하하..

[타임스퀘어,중산]비추1000만번 이렇게 엉망일 수가 있다니!

즐거운 마음으로 달려간 타임스퀘어 정작.. 마음을 상한 이유는 딴데 있으니..ㅡㅡ;; 카메라 구경 잘하고 2011/03/24 - [지름신강림] 카메라 구매 전 꼭 해야 할 것!!! 와플 맛있게 먹고 백화점 지하 식당가에서 야금야금 맛나게 먹어주고 하나에 2천원짜리 만두는 대 만족.. 역시 푸드코트에서 음식구경하고 하나씩 집어 먹는 재미가 좋구나~ 구경한다고 사진은 이게 끝..^^;; 정작.. 비싼 거 맛있는거 사달라고 칠지도님 와서 요기 지하에 사람들 좀 많은데 있더라 하고 간 지하 식당가의 중산이 완전 대박!!! 식사 종류 대략 6000원대 요리 종류는 당연 만원대 넘고.. 얼척없던 유린기 제일 먼저 나온 유린기는 적당한 소스와 튀김의 바삭거림이 어우러져야 하는 건데.. 소스에 물을 얼마나 탔는지 튀김..

[부산대앞,키친테이블노블]여고생 허벅지 그리고 개와 고양이

고양이와 책 카페 치킨테이블 아니구요 ~~~ 키친테이블노블 맞습니다 !!! ^^ 요기 강아지 이 눈 땡그란 녀석도 이 집 식구랍니다 삐용이~ 아아..고양이 카페에서 사랑받는 방법은 고양이가 되는 수 밖에 없는걸까? 여고생 허벅지에 올라가서 -이거 낚시용 키워드 맞습니다 +_+ 밤문화 이후에 재미들렸어요.ㅡ.ㅡ; 2011/01/19 - [검색유입어 분석] 혼자 야밤에 빵터진 이유 잠드는 건 개가 꿈꿀 수 있는게 아닌가요? 허걱.. 삐용아..;;; 그렇게 그렁그렁한 눈으로 날 바라보지 말아... 커억..ㅠㅠ 당했다.. 그래봐야..; 너님은 여고생도 아니고 집에 고양이들 걱정되서 날 무릎에 올려놓고 둥기둥기 할것도 아니잖어!!!! 현실은 바로 인식하고 있는 올바른 강아지 삐용이..;; 그 와중에도 턱시도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