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엔 고양이가 있다 카페 안에 고양이가 있다 난간 위에 고양이가 있다 어디엔가.. 고양이가 있다 묘생의 기쁨 앞발로 그러 모으며 그렇다고 다가오는 손길을 거부하지 않아..않아.. 않..;;; 하면 안되겠니? 차가운 날들에 가끔 이렇게 따끈한 곳에서 배털 뜨뜻하니 지져줘야 아~~~~ 이게 한국의 자랑 온돌맛이구나 싶어~ 그러니... 많이 자고.. 아프지 말고 외롭지 말고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이 눈꺼플이란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 다행히 안심하고 눈을 계속 감고 있을 수 있는 이곳에 고양이.. 흰둥이가 있다.. 자꾸 졸라봐야... 그저 막 졸려서 어쩔 줄 모르는 고양이가 있다 그리고.. 고양이 허벅지도 있다.. +_+ 응? 유난히 허벅지가 하얀 흰둥이가 있다 그리고.. 네 안에.. 고양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