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부산대,키친테이블노블]고양이 안에 나 있다

적묘 2011. 3. 29. 09:09

여기엔 고양이가 있다


카페 안에 고양이가 있다

난간 위에 고양이가 있다


어디엔가..


고양이가 있다



묘생의 기쁨




앞발로 그러 모으며




그렇다고 다가오는 손길을




거부하지 않아..않아..

않..;;;


하면 안되겠니?





차가운 날들에

가끔 이렇게 따끈한 곳에서

배털 뜨뜻하니 지져줘야 아~~~~

이게 한국의 자랑 온돌맛이구나 싶어~




그러니...



많이 자고..





아프지 말고




외롭지 말고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이

눈꺼플이란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





다행히 안심하고

눈을 계속 감고 있을 수 있는 이곳에



고양이..

흰둥이가 있다..





자꾸 졸라봐야...



그저 막 졸려서 어쩔 줄 모르는 고양이가 있다



그리고..

고양이 허벅지도 있다..

+_+

응?




유난히 허벅지가 하얀 흰둥이가 있다


 


그리고..

 


네 안에..


고양이가 있다..


이렇게..

고양이 안에 내가 있다..

이 사진은 고양이 카페에서 어느 학생이
핸드폰으로 찍은 것을 받은 것입니다.
보내주셔서 다시 한번 고마워요 ^^
이 각도에서 찍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거든요!!!




그러니 고양이를 기억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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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내 안에 고양이 있나봅니다. 자꾸 눈에 밟히고 마음에 들어오네요.

2. 어디 가나 고양이가 보이는 거 보면 정말 그런가봐요.

3. 그대 안에는 무엇이 있나요?


내 안에 고양이 있는 사람은 다음뷰손가락 추천 ^ㅅ^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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