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석남사 고양이] 보호색 완벽한 고양이를 만나다

적묘 2011. 3. 30. 08:03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上北面)의 석남산(石南山)이라고도 불리는

가지산(迦智山)에 있는 사찰입니다.

봄여름가을겨울,

모두 아름다운 산이지요..

고양이 사진은 끝에 있어요.
스크롤 기니까 고양이만 보고 싶으시면

확...내리세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인데,

비구니(여승)의 수련도량으로 유명합니다.





저 멀리 발걸음을 옮기는 비구스님이 보이네요



824년(헌덕왕 16) 도의국사(道義國師)가
호국기도를 위해 창건한 절이니까..

어우...오래된 절이랍니다.




입장료 있습니다.


아..어느새 나이가..ㅠㅠ 아흑..

한땐 청소년 요금 내면서 다녔는데

아니..뭐..어린이 요금 낸 적도 있긴 함..ㅎ




주요 문화재로는
도의국사의 사리탑인 석남사 부도(石南寺浮屠:보물 369)가 있으며,
821년에 도의국사가 세운 석남사 3층석탑(울산유형문화재 22)이 있습니다.

그래서 입장료 내야합니다 +_+

문을 통과해서..




높다란 나무도 바라보고..






맑은 약수도



키가 큰~~~ 소나무도 있구요


일단 들어서면

삼층석가 사리탑!!!


이곳은 사실

6·25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다가
1959년에 복원되어
이때부터 비구니들의 수련도량으로 그 면모를 갖추었다.





석남사의 보물들을 한번 볼까요?






쭈욱..석남사를 둘러 보고 내려오는

길에 역시나..

운명적인 만남!!!!




햇살바라기 하다가 그대로 눈을 마주친





보호색이 완벽한 고양이!!!



잘 보면 보입니다??




음...착하면 보이나요?


 



부처의 눈엔 부처만 보인다더니..

왜 적묘 눈엔 고양이만 보일까요




아아..날도 아직 차가운데


낯선 사람이 무서운...

우리나라 길냥이들..




뭐라도 하나 먹이고 싶은데..


그 마음을 알까요



절에서 밥이라도 주겠지요..

 



아직 봄이 오지 않은 가지산에..



 

돌아보는 고양이의 눈길도 함께 담아 내려옵니다.

 




그렇게...고양이는 다시 절쪽으로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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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석남사에도 봄이 오면..고양이도 좀도 여유로와질까요?

2. 사계절은 아름답지만, 그만큼 삶이 바빠지네요.

3. 봄나들이를 즐기다 보니, 자꾸 많은 것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석남사 고양이와의 거리가 아쉬운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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