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 1776

[적묘의 아르헨티나]부에노스 아이레스,산마르틴 광장,아름다운 보라 벚꽃, 자카란다,Jacaranda

남반구의 10월~ 11월은 딱 적당히 더운 여름건조한 여름 날씨입니다.. 그래서 다니기는 괜찮다고 쓰지만정작 덥습니다..;; 고도가 높은 곳은 계절과 관계없이 추운거고더 더운 시기가 오기 전에 12월부터 2월까진 정말 정말 더우니까 빨리 다녀온 곳입니다. 2014년 11월의 아르헨티나 아름다운 보라빛 꽃벚꽃처럼 가득 피어나는남미 자생종인 자카란다입니다. 한번씩 비가 지나가고 나면더 화사하게 개던 하늘 산마르틴 공원은 정말 걷기 좋습니다 광장이랑 연결되어 있어요. 레티로 기차역에서 공원을 넘어가면끝에 산마르틴 장군 동상이 있습니다. 꽃을 만끽하는 시간 돌아보면영국기념탑이 있습니다. 저기 못 올라간게 아쉽네요. 1916년 영국이주민들이 세운 기념탑이예요.아르헨티나 독립 100주년 기념으로 빅밴과 같은 소리로..

[적묘의 아르헨티나]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푸에르토 이과수까지, 버스 17시간

이렇게도 급격히 추워지다니덜덜 떨다가 문득 생각나는 것은 한창 더워서 힘들었지만정작 남미 이과수 날씨 중에선 더운 축에도 안들었던2014년 11월 이과수의 추억입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떠날 때는비가 왔는데 여름 옷입고 다녔어요.은근 살짝 덥다 정도? 17시간의 버스 여행 에어컨이 춥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미리 양말과 긴 바지를 준비했습니다. 2층 버스의 제일 앞자리를예매하고 편하게 좌석을 눕히다시피해서 편하게 여행을 떠나봅니다. 장거리 버스의 경우 정말 저렴하면서서울 부산 우등고속 요금보다 조금 더 비싼 정도환율에 따라 저마다 회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가격에 따라서 시설이 달라집니다,완전히 침대처럼 눕혀지는 고급형은 좀더 비쌉니다. 적당히 우등고속 정도 넘어가는 좌석의 버스 티켓을7만원 ..

[적묘의 타이완]보피랴오 역사거리,Bopiliao,대만판 친구,맹갑 촬영지, 오전 9시부터

대만판 영화 친구라는 보진 않았지만 내용은 대충 알고 있고영화 찍은 거리가 용산사 바로 옆이어서 근처로 걸어가 봤습니다. 그런데 새벽 기도를 보러 왔던지라사람이 없는 건 좋은데, 문도 닫혀있었다는 것!!! 용산사 정문에서 정문을 보고오른쪽으로 걸억가면보피랴오 라오지에역사거리가 나오고더 걸어가면 바로 시먼딩입니다. 흔한 평일 아침 출근 길 이른 아침을 길거리 식당에서 해결하는 모습들 잠깐 고민을 했는데... 시먼딩쪽으로 가서 먹기로 생각하고그대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바로 보이는보피랴오 역사거리 영화세트장 거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붉은 벽돌로 된 큰 건물들이 연결되어 있어요. 영화를 찍는 곳으로많이 유명해지기도 했고근처에 야시장이 두세개 있습니다. 역사지구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

[적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레티노 기차역,Retiro Station,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900년대 초 세계 최대 규모의 아르헨티나 철도 그리고 그 중레티로 역 프로젝트는 빅토리아 시대부터 제 1차 세계대전 사이의영국 건축의 역사를 집약해서 보여주는 스타일입니다. 생각지도 않게이과수가는 버스표 끊으러 Terminal de Omnibus 갔다가 그 옆의 레티노 기차역그리고 넘어가서 산 마르틴 광장까지쭉 걸었던 날입니다. 산업시대와 바로크의 결합 우아하면서도 거대합니다. 우아함.... 유럽의 기술이 신대륙의 자원과 결합하면서 Ferrocarril General Belgrano 당시 엄청난 규모의 철도가 만들어집니다. 한가롭게 걸었던 아르헨티나의 첫 이미지들 10월의 아르헨티나~ 2014년 10월이니벌써 2년이나 지났네요!!!! 안녕 개님? 떠돌이 개님이 많았던 것도 사람들이 더 긴장해야할 대상..

헤어팩토리 부산대점,헤어 클리닉 후기,부산대미용실, 부산대미용실추천

남미와 유럽을 지나 터키에서 보낸 길고 긴 여름 약 10개월이 지나고 귀국하자마자 머리를 자르고스트레이트를 하고 영양을 주고 그랬지만또 한동안 너무너무 바빠서거의 1년 동안은 머리카락아 자라라~ 하고 방치...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에부산대로 고고 3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헤어 팩토리에 갔답니다. 비오는 날 부산대 놀러갔을 때살짝 눈여겨 봤었거든요. 위치가 최고인 듯 3번 출구 나오자 마자! 1층에 올리브영있고 2층에 있어요. 가격이 똭! 월요일에서 토욜까지는오전 10시에서 오후 10시까지일욜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9시까지 무지 깔끔합니다.와이파이도 빵빵하고잡지도 다양하고 간식도 줍니다 +_+ 가방을 맡기고가운을 입고 편하게 앉으면 이렇게 거울 앞에이런 정보가 +_+ 이용자 입장에서 피드백을 받으며더..

[적묘의 부산]동래시장 맛집, 호로록호로록 손칼국수

비가 오니까따끈한 손칼국수가 더 생각나네요. 어렸을 때는 잔치 국수 많이 먹으러 갔었는데요즘은 좀더 다양해진동래시장이랍니다. 재래시장도 요즘은 많이 변해서 더울 땐 에어컨도 틀어줘서편하게 다닐 수 있었답니다. 1층 중간쯤 가면 식당들이 쭉 있어요. 가격대는 보통 5천원 아래 국수 주문해 놓고먼저 김밥 하나 맛있게 먹었답니다. 김치~국물 + 김밥은 언제나 진리!! 여름엔 시원한 냉콩칼국수를 ~ 면이 쫀득쫀득 씹히는 맛이 좋아요. 그리고 살짝 찬바람이 분다 싶으면 역시 따뜻한 손 칼국수~~ 깔끔한 맛!! 호로록 호로록 가격대비 만족도에 언제나 감동하게 되는동래시장 맛집들 첨으로 시도해본 짜장면도 맛있었답니다. 시장 건물 안에서는 2층에 옷가게들도 보고 내려와서 바깥쪽 시장 골목을 도는 것도 즐거움 다른 마트..

[적묘의 코이카]페이스페인팅,대한민국 교육기부,벡스코 방과후학교 박람회

벡스코에서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쉬는 날이 없어서 빠지려고 했는데..;;..... 일단 갔습니다 +_+ 코이카 부산 지역 사무소에서참여한 부스에서귀국단원으로 페이스 페인팅도 해주고설명도 하고.. 아침 일찍 도착 결국 일요일은 종일 여기 있었답니다. 다양한 부스들이 참가했고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는 월드프렌즈 코리아라는 브랜드네임 주제는 아프리카였어요. 일요일엔 탄자니아에서 온 알리라는 친구랑같이 활동을 했답니다. 아...오랜만에 영어썼네요 흐하하하하.... 토요일엔 스페인어로 대화하고일요일엔 영어로 대화하니 두뇌 과부하 중 알리 선생님이 학생들에게영상과 함께탄자니아의 문화를 설명해주고 우간다의 의상들도 전시하고 입고 싶은 사람들은체험할 수도 있었어요. 기념사진도~..

[적묘의 미국]괌 쇼핑, 괌 K마트, 24시간영업, 스노클링 장비, 바나나보트 선크림 spf110

괌 여행 내내 가장 많이 갔던 마트입니다 ^^ 일단 스포츠용 선블록인 바나나보트 선크림 spf110 이런 건 다 현지에서 +_+ 그리고 대부분 한국에서 구입해서 올게 아니라면현지 조달용은 마트가 답이죠. 주차장 넓어요~ 주차장에서 마트까지 가는데너무 뜨거워서 현깃증 나는 중..;; 들어가면 빵빵한 에어컨 수영복이 덜 말라서사실 덜덜 떨면서 들어간 적이 몇번 있습니다. 긴 스카프가 정답.모든 여행에서 진짜 도움됩니다 +_+ 하물며 에어컨 빵빵한 마트에서는 얼마나 크게 느껴지는지 몰라요~ 물은 필수~ 큰 것도 샀지만작은거 여러개 사서계속 얼려다니고 그랬어요. 맥주는... 저는 해당 사항 없고 동행들이 사더군요. 그리고 정말 다양한 소스 괌은 섬이라서 수입품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수입품 +_+ 신라면입니다. ..

[적묘의 페루]기니피그를 손질하는 시에라 여인, 안데스 전통음식 꾸이~Cavia porcellus

꽃보다 청춘 페루 덕분인가요?검색유입어가 많네요~~ 작년에 올린 글에 다시 댓글이 달려서살짝 다시 올려봅니다. 페루 음식에 대한 글들은 여러번 올렸지만 이 사진들은 정말 정말 아껴놓았던 사진입니다 ^^ 언젠가 글을 쓸 때를 대비해서 아껴 놓은 수 많은 사진들 중 하나 종이책 출간제의 기다립니다 ^^ 꾸이는 기니피그랍니다. 기니피그는 남미 원산지인 설치목 초식동물입니다. Cavia porcellus가 정식 학명이구요 원래 남미에서는 식용 가축입니다. 그리고 이후에 주로 실험용으로 사용되다가 특히 결핵관련 연구에 많이 투입되었다고 하네요. 최근에 들어 애완동물로!!! 한국에도 기니피그를 애완용으로 키우는 분들이 좀 늘었지요? 페루에서는 전통음식의 한가지이기도 합니다. 유럽인들이 남미에 들어오기 전까지 거의 ..

[적묘의 진해]우도마을 벽화길, 고양이, 창원 해양공원, 추석나들이 추천

창원 해양공원에서건너편의 우도를 보고 예쁜 색감에 와아..하고 절로 감탄했답니다. 다시 찾기엔...좀 아쉽게 코스는 짧지만 그래도 섬 안 쪽에서 물놀이도 하고 쉴 곳도 있고 그렇다면한번쯤 더 가보고 싶어질 듯합니다. 제가 갔을 땐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그늘이 없어 좀 힘들었거든요. 진해 솔라타워에서저 다리를 건너면 됩니다. 옹기종기 모여있는마을에 벽화가 예쁩니다. 낚시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하더군요. 섬이 작아서 저쪽으로 넘어가면 그쪽도 좋을 듯저는 벽화있는 쪽만 쭉 걸었어요. 역시 +_+ 섬에는 고양이가 진리 +_+ 낭만 고양이이냐옹? 더워서 어케 버티냐옹?? 더위에 지쳐멍,.하더니만 오 이쁜 태비 고양이도더 시원한 곳을 찾아저 평상 아래로 쏙!!!! 햇살 뜨거운 날이라거리에 사람이 없네요. 벽화 몇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