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페루 341

[적묘의 페루]바랑코 성당 지붕 위의 커다란 검은 새들

La Ermita Barranco, Lima, Perú 이 작은 성당은 원래 어부들을 위한 곳으로 높은 강도의 노동을 하고 위험한 바다에서 힘들 생활을 하는 가난한 어부들이 하느님에게 기도하던 곳이지요 그러나 1881년 1월 14일에 칠레의 침공으로 불타버립니다. 지금도 완전히 재건된 건 아니랍니다. 그러나 19세기에 교구 사제의 노력으로 바랑코 주민들이 노력해서 어느 정도는... 마을 사람들을 위한 성당으로 재단장을 했지요 이쪽 성당에서 보는 한숨의 다리와 저~~쪽 풍경이 멋지답니다. 그러나..... 망가진 창문과 서글픈 벽들.. 그리고 사실 검색해보면..;; 성당 색이 자주 변합니다. 제가 본 건 붉은 성당이었어요. 이 앞쪽만 계속 페인트로 덧칠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또 하나의 볼만한 것 바로 이 성..

[적묘의 페루]남미 명문대 리마의 산마르코스 국립대학 풍경

이 사진을 담은 건 작년인데 6개월이 지나 이제 다시 보니.. 책에 적힌 단어들이 좀 보인다!!! 그리고 간판들의 글씨도 아아 그리고 이 장소가 너무나 탐이 났던 건 이렇게 책을 교환한다는 아이디어!!! 한국에서도 간혹 책을 교환하긴 했지만 이렇게 쫘악..놓고 책을 판매하거나 하진 않았으니까... 산 마르코스 대학은 남미의 가장 오래된 대학이고 페루의 국립 대학 중에서 가장 좋은 대학이다. 대학을 둘러싸고 있는 담도 꽤나 길어서 저마다 해당하는 단과대나 건물 앞에 문들이 각각 있다. 커다란 캠퍼스가 가장 탐나는 이곳 여기저기 커다란 나무와 정원들이 있고 그 한곳에 저렇게 천막이 드리워지고 책들이 새로운 주인들을 기다리고 있다. 저마다 자신이 원하는 전공 교재를 찾기도 하고 그냥 어슬렁 어슬렁 흥미있는 먹..

[적묘의 페루]급류타기를 하고 싶다면 Lunahuana!

리마는 페루의 수도 서울의 4배 그러나 사실 일상적으로 제가 가는 곳은 행정구역상으로 몇개의 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너무 넓은데다가, 길도 모르고..;; 근무하는 기관 근처와 사무실, 집 그리고 성당... 그게 다니까요. 그러다보니 정말 리마를 잘 몰라요~ 처음으로 리마 시내에서 저~~~~쪽 남쪽으로 내려가는 리마를 가 보았답니다. 지난 번 리마 단원들이 함께 나들이 갔을 때 찍었답니다. 좋은 여행되시고, 운전 조심하라는 내용!!! 그럴만도 하지요..;; 건조한 하늘과 땅 여기에서도 소들이 ... 생각해보면 이런 날들이 더 나아요 동남아에서 우기가 한번 오면 병이 돌아서 떼죽음 당하는 일이 많거든요. 남미의 초원지역은 비가 많이 오지 않지만 다른 우기가 있는 지역에서 건기지역으로 물이 흘러들어 오는거죠 ..

[적묘의 페루]까야오 가는 길을 담다

여행이라면 한번 지나가고 말 길이라서 어떻게든 사진을 담고 마는데 오히려 사는 동안에는 사진을 찍기가 어렵답니다. 하루하루 반복되는 날들에 혹시 나쁜 사람이 따라 붙을까봐..; 또 카메라를 못드는 경우가 많고 가는 곳이 위험성이 높으면 아예 카메라를 들고 가지 않기 때문에 더욱 사진을 남기기 어렵지요. 그래서 몇번을 오가도 사진을 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까야오는 더욱 그런 듯.. 공항과 레알 필리페 그리고 한페 병원 등 여러번 오가면서도 이렇게 길을 찍은 것은 처음입니다. 그건 이날이 처음으로 버스가 아니라 여기서 알게된 친구분의 차를 타고 나들이 가게 되어서이지요 그래서 이 포스트의 사진들은 모두 차의 창문을 통해서 촬영한 사진들 가끔 창문의 반사가 보이겠지만~ 페루도 정말 손재주들이 좋고..

[적묘의 페루]La punta,페루 귀족들이 살았던 아름다운 반도

스페인 군대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그렇게 발전된 곳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1716년에 Francisco Amadeo Frezier 이란 사람이 이름을 붙여주기 전까지 그냥 이름없는 어촌이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때도 그냥 꺄야오의 한 지점이었다네요 punta de Callao 지금은 작은 바다의 섬에 많은 생명자원들이 살고 있는? 보호대상이 되는 섬이지요 그러나 바다는 깨끗하진 않습니다.. 페루의 리마는... 비가 거의 오지 않고 씨에나나 셀바의 우기에 밀려오는 물이 태반 그러다 보니 하수 처리장 시설도 별로.. 딱히 괜찮지 않은 .... 그래도 오랜만에 느끼는 바다는 기분이 좋아요 그리고 뭔가 분위기 있어 보이는 카페 저쪽 편 마치 성소피아 성당처럼 독특한 양식의 성당건물도 있구요 사람은 살지 않지만 계속..

[적묘의 페루]그림,콘서트,전시공원의 밤을 담다

밤엔 좀처럼 나가지 않는 적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블로그 검색 유입어 상위는 밤문화더라구요;; 페루의 밤문화 중 하나~ 드디어 소개해 봅니다 ^^ 별거 없습니다.. 안전한 곳은... 해가 질 무렵에도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이곳 전시 공원은 아름답기도 하고 조명이 잘되어 있어서 안전하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기본적인..;;; 조건이죠 밝은 곳에서는 범죄가 일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뒷골목에 가로등만 설치해도 범죄가 주는 것이랍니다. 사람들의 어두운 마음은 환경의 영향도 큽니다. 인터넷 실명제의 명암이 여기서 드러나는 거죠 자유, 그 마지노 선이..;; 이건 다른 이야기니 넘어갑니다 ^^;; 뭐든간에 가려지면 범죄의 확율이 높아지긴 합니다. 가장 좋은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안..

[적묘의 페루]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센뜨로 데 리마

남미 나라들의 여러 도시들은 식민지 시대에 건축되었고 그로 인해서 아주 독특한 건축양식과 역사를 그대로 품고 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센뜨로데 리마도 그 중 한 곳이지요. 주교좌 성당, 대통령궁, 리마시청이 있는 아르마스 광장과 그 근처의 일부는 아예 딱!!! 가보면 아 확실하게 안전하구나!!! 그런 느낌이 팍팍 옵니다. 그러나 그것도 사실 낮뿐이다!!! 라는 정설..;; 그리고 다른 입구쪽 거리들.. 그러니까 이동하면서 오가는 곳들은 일단 무조건 조심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올리는 사진들은 모두다.. 차 안에서 담은 사진들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차 안에서도 창문 열고 찍으면 낚아채 간다는 말이 있어요~ 항상 조심 리마 쉐라톤 저 옆의 높은 건물이 30층으로 한때는 페루에서 가장 높은 건물 후후..

[적묘의 페루]리마,여행기념품 가게들

리마의 아레끼파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면 여행자들이 많이 들리는 기념품 가게들이 쫙 모여있는 곳이 있답니다. 리마에는 이런 식으로 가게들이 모여있는 곳이 종종 있는데 가격은 여기가 좀 쎈 편이예요 미라플로레스 쪽이니까요~ 아무래도 가게세와 맞물려서 가격이 높아지는 것이겠지요 ^^;; 미라플로레스 로타리를 지나서 바다가 아니라 반대쪽으로 쭈욱 올라가는 큰 길 이름이 아레끼빠랍니다. 아 요즘은..;; 리마에도 잦은 진동이 느껴져서..; 이렇게 sismo 지진이 일어나면 이쪽에 모이세요 라는 표시가 여기저기 보이네요. 작년에는 이런게 눈에 잘 안들어왔는데 요즘은..;; 자주 보여요~ 오래된 건물들과 최근에 지어진 건물들이 꽤나 많이 섞여 있지요~ 그 바로 옆에 색색의 깃발이 흔들리는 여기가 바로 기념품 가게에..

[적묘의 페루]리마외곽에서 만난 사람, 그리고 개들

행사 준비 때문에 대학 교수님이랑 만나서 이야길 하곤 하는데 역시...많이 부족한 스페인어지만 궁금한 것이 많답니다. 특히 여긴 사람들이 가난한데도 어떻게 다들 동물을 키우는가에 대해서 그리고 어떻게 그렇게 다정한지 그냥...이래요 그냥 원래 페루 사람들은 애완동물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개, 고양이, 새들-카나리아, 앵무새-을 많이 키운다고 그러네요~~~ 일종의 일상인 거지요. 다시 한번... 리마 외곽에 나갔던 기억을 살려서 사진을 들여다 봅니다. ....한국에선 애완동물 만져도 되냐... 고양이들 다 버려라..이런 뉴스가 나오길래...하하하하하 그냥 웃음만..;; 실소도 웃음인거죠 참.... 그러고 보니..ㅠㅠ 저 어제 로드킬 고양이 봐서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그러나 그런 경우들은 대부분 고양이들이 자..

[적묘의 페루]19금 에레라 박물관에서 생로병사를 보다!

예전에도 몇번 포스팅해서.... 이번엔 그냥..가볍게! 지난 번에 못 올렸던 유물 사진들 한번에 촥촥촥촥!!! 하늘 참 예쁘지 말입니다! 2012/02/18 - [적묘의 페루]19금 에레라 박물관, Museo Rafael Larco Herrera 2012/04/16 - [적묘의 페루]말리 미술관나들이,Museo de Arte de Lima - MALI 2012/04/04 - [리마,국립박물관]무료로 보는 페루의 유물들과 사진전시회,Museo de la Nación 2012/03/26 - [적묘의 페루]뜨루히요, 완차코 기념품 가게앞의 노랑고양이 2012/03/15 - [적묘의 페루]아마노 박물관의 아마블레 회색 고양이, 벤 2012/02/20 - [적묘의 페루]까야오의 해군요새,레알 펠리페 Forta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