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 11

[적묘의 고양이]햇살에 취한다,할로윈, 단상,무지개다리 건넌 고양이들을 기억하며,16살 할묘니,노묘

정신 줄 놓으셨음다냥 울 할묘니~ 가을 햇살이 좋구냥 평소엔 6시에 일어나서 출근하기 전에 잠깐 한두장 찍는게 다인데그것도 폰으로 한번 사진의 차이....각도의 차이.... 주말엔카메라에 렌즈 마운트해서 할묘니를 기다립니다. 계단을 올라오는 할묘니 햇살좋은 할로윈날 만성절이지요. 할로윈은 죽은 자들의 밤 우리집 무지개 다리를 건넌 고양이들이 그리워집니다. 8년 전... 2012년의 할로윈 그때 이미 묘르신이었던 우리 초롱군2018년, 8월에 19살의 나이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죠 8년 전엔 정말 어렸던여전히 제 맘 속에선 아직 어린 우리 몽실양... 2019년 겨울에 14살의 나이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답니다. 그렇게....이제 남은 마지막 우리집 고양이 깜찍양 오빠도 동생도 없어서요즘은 더 유난히 자주 우..

[적묘의 고양이]16살 고양이,할묘니의 캣닙타임,가을추수,가을햇살에 딩굴딩굴

여름과 달리 바람은 차고햇살은 뜨거운 가을 눈 돌리면 곧 겨울이 될 듯한 주말을 책상 앞에서 일하다가 친구님께 캣닙 보내주기로 한거 보내려고 나가봅니다.이 계절이 끝나면 캣닙도 한참 더디 크거나 추위에 잠깐 쉬어갈테니까요. 여름 자락에 쑥쑥 자라던 것보단조금 작지만 잘라놓고 보니 그래도 한다발 되네요. 봉투에 넣으려니스르르르르 다가오는 깜찍~ 아주 그냥 얼굴을 팍 들이대고 아예 들질 않네요. 아.... 조쿠나아~~~ 셔터 소리에 잠깐 반응하고서는 다시 얼굴을 푹~~~~ 근데 다 너무 크니까어쩔 줄 모르는 깜찍 할묘니 향은 가득하고어딜 물어야 하는건지 두리번 두리번 그래서 새로 슬쩍 작은 잎을 따서한번 구겨줍니다 손톱으로 콕콕 눌러서 요즘 깜찍양 목덜미에 터럭이 좀 빠져서얘는 병원도 못 데려가고 이렇게 햇..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3종세트, 캣닙 반응, 고양이 마약파티,묘취향존중,먼치킨,뱅갈고양이

오늘은 주말 아침이라고양이들에게 일탈의 즐거움을!!! 받아라!!! 이것이 바로 고양이 마약파티~~ 집에서 잘 키운 캣닙을 말려서부스러뜨린 걸 뿌려줍니다. 그런데..;;; 이게 고양이 취향을 존중해줘야해요. 들어가서 부시럭 거리니까 바로 나오는 홍단이!!! 조용히 자리만 이동하는 엄마 도도..;;; 너무 도도함..;;; 3종 세트가 다 제각각~~~ 하품하면서 눈을 못 떼는 우리 홍단이 신경도 안쓰는 도도 발치에서 발목을 감고 맴도는 짤뱅이 부스럭 부스럭 몽창 쏟아줍니다. 흥분하는 딸냄구와 짤뱅이를 보면서 뭐니 니네? 냥리둥절한 도도한 도도~~~ 초초초초초초 흥분한 홍단이는 짤뱅이도 저리 물리고는 쿠억... 이거 다 .... 침이니..;; 아밀라아제? 쿵.... 이리 쿵 저리 쿵~~~~~ 하아아아아아 이 향..

[적묘의 고양이]16살고양이,10월햇살,녹아내리는 할묘니,노묘의 딩굴딩굴,붉은 산수유열매,박새,동박새

더위가 가시면서 바로 다시 도보 출근 하루 만보 걷기 겸사차를 타면 마스크 쓰는게 더 답답하기도 하고 찬 바람에 걸어가는 건 오히려 상쾌하니까요. 평일은 정말 정말 바쁘고 주말이 되어야 이렇게 까먹고 있던 우리집 고양이 얼굴도 함 보네요. 뜨거웠던 아침의 후덥지근함이차갑게 으슬으슬해지고 얇은 이불도 도톰한 이불로 바꾸고 시간은 이렇게 참 잘 갑니다. 코로나만 안 가네.ㅠㅠ 너 왜 안가니 예쁘게 노랗게 피었던 산수유꽃이 붉은 열매가 되고 석류 나무엔 박새가 찾아오고 아침에 종알대는 소리에 응응? 눈을 비비고 일어나보면 저어기요..ㅠㅠ 주말인데 꼭 출근 시간에 일어나야 하나요 그것이 운명이란 말인가아!!!! 그래서 오랜만에 카메라도 좀 꺼내고 참새 비슷하지만색이 다른 박새도 보고 보리수 나무에 앉은 동박새도..

[적묘의 고양이]6살고양이,가을햇살, 먼치킨,짤뱅군이 피곤한 이유,친구님네고양이

가을 햇살에 눈동자엔 칼을 세우고 바람은 살랑 햇살은 따끈 전형적인 좋은 가을 느낌 채점 방해도 하고 돈 세는 것도 방해하고 놀아달라고 칭얼도 대고 휙휙 잡자 잡자~~~ 투투투툭 휙휙 쭈욱 쭈욱 늘어나는 허리 하루에 자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한데 이렇게 극한 놀이를 하다보면 시간은 더 빨리 흐르고 절로 온 몸이 오그라드는피로에 숙면은 필수!!!! 이럴 때도 필요한 것이 집사!!!! 피로회복을 위한마사지는 집사의 필수 포인트는 뒷발 늠 좋아서 꾸욱 꾸욱 2020/10/01 - [적묘의 고양이]소원빌기,추석, 한가위 보름달,10월1일 국군의 날, 보름달과 고양이2020/10/02 - [적묘의 고양이]고양이 8살,뱅갈,도도홍단, 아무것도 하지 않음,격하게 하고 싶지 않을 때2020/10/01 - [적묘의 고..

[적묘의 고양이]16살고양이,가을햇살,할묘니,노묘의 딩굴딩굴,가을은 깊어가고,등짝동물

가을 바람은 서늘하고가을 햇살은 뜨겁고 고양이는 딩굴딩굴 2020/08/28 - [적묘의 고양이]16살고양이,아이스팩재활용,노묘,철푸덕,할묘니,고양이 안죽었어요2020/08/27 - [적묘의 고양이]16살고양이,계단조심,녹아내리는 할묘니,노묘,너부러진 고양이,폭염2020/08/24 - [적묘의 고양이]16살고양이,연꽃,녹아내리는 할묘니,노묘,녹는 고양이,철푸덕2020/08/19 - [적묘의 고양이]16살고양이,8월폭염,녹아내리는 할묘니,노묘, 옥상정원,뜨거운 여름,코로나시국2020/08/17 - [적묘의 고양이]16살고양이,계단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낮과 밤,너와함께,24시간,부비트랩2020/06/29 - [적묘의 고양이]16살 노묘, 할묘니,개다래나무효과,오늘도 등짝동물,더우니까 실내딩굴딩굴2020/..

[적묘의 간단레시피]단호박빵,단호박,계란,밀가루없이,전자렌지빵,노오븐,노슈거

전자렌지만으로 가능한단호박빵!! 설탕도 밀가루도 없이먹을 수 있다는 바로 그 단호박빵이랍니다. 이번엔 친구님이 만들고저는 그냥 구경만 ^^ 필요한 건 단호박, 계란소금 조금 단호박이 좀 컸어요. 전자렌지에 돌려서 익힐거라서 작게 자르면 더 빨리 익어요 접시에 올려서 렌지 속으로 !!! 10분 하고 꺼내서 확인해 봐야해요. 단호박 사이즈가 다 다르잖아요. 촉촉해질 때까지!!!! 포크로 콱콱 찍어서 확인 ^^;; 숟가락으로 팍팍 퍼내서내열 용기나 전자렌지 용기에 넣어주세요. 첨부터 그냥 전자렌지 돌릴 그릇에 했답니다. 바로 퍼서 담고 으깨기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 노른자는 잘 섞어서 바로 으깬 단호박이랑 섞으면 되고 흰자를 머랭이 머래니 하면서 팍팍팍팍... 뒤집었을 때 안 흘러 내릴만큼잘 쳐줘야 해요..

[적묘의 고양이]고양이 8살,뱅갈,도도홍단, 아무것도 하지 않음,격하게 하고 싶지 않을 때, 놀고 싶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을 때

멍하게 딩굴거리다가자고 싶을 때 자고먹고 싶을 때 먹고놀고 싶을 때 놀고 그리고 연휴에 주말이라 더욱 더 늘어지고 싶을 때 그래도 처리해야 할 일이 있다면내일의 나에게 미뤄봐요 이건 내 눈 앞의 일이지만최대한 멀리 미뤄버리자 사실 신경은 쓰이니까요... 어쩔 수 없이 톡톡 치기도 하고건드려도 보지만 사실... 이미 몸은 가라앉았어요. 고개도 들고 싶지 않아요 등허리가 너무 아파요 나의 최선은.... 문제가 그곳에 있다는 것해결해야 할 거리가 있다는 것을 잊지 않는 걸로 더듬더듬... 이게 내가 해결해야할 문제인가.. 외면합시다. 아직 월요일이 올 때까진 시간이 있으니까요 물론.... 마음으로는 그렇지만심리적인 압박은 다시 해결하려고 하죠 해결 혹은 해소 그냥 한쪽으로 밀어두고 가볍게 가볍게 구상을 해요 ..

[적묘의 고양이]소원빌기,추석, 한가위 보름달,10월1일 국군의 날, 보름달과 고양이

금방 나가서 담은 보름달... 달보며 소원을 비는원시신앙 세계관의 애니미즘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저도 한번 빌어봅니다.간절히 간절히 역시 단렌즈 마운트로는 흔들리네요망원렌즈를 집에 두고 와서..;;; 이 사진은 망원렌즈로 찍어서 트리밍한 작년의 달사진. 오늘 사진은단렌즈로 찍어서 트리밍한거라..ㅠㅠ 어쩔 수 없다는 아쉬움을...접고 이 모든 집들에 하늘 아래 사람들이 평안하길건강하길 저 달에 흘러가는 구름처럼이 어둠이 지나가고아무렇지 않은 듯이 지내는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작은 소식이나 거짓 뉴스에쉽게 마음이 흔들리지 않길미혹되지 않길... 이렇게 이렇게 간절히두팔을 벌려 기원해봅니다. 특별히 더더욱, 군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그리고 세상 모든 이들이 한 목소리로.... 코로나 꺼져!!!!그렇게 말이지..

[적묘의 베트남]하노이대성당, 고딕양식, 그리고 베트남의 역사, 프랑스 식믹지 1884년부터 1945년까지

베트남은 오랜기간 프랑스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프랑스 건물이 꽤 많이 남아있답니다. 여기 친구들에게 혹시 과거 식민지 기억 때문에 프랑스에 대한 좋지 않은 인상은 없냐고 물어봤었거든요. 오히려 지금 현재 중국과 영토분쟁이 있어서 삐걱되는거지 프랑스와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프랑스 건축들 덕에 베트남이 더 아름다와지고 관광객들도 많이 온다고 하더라구요. 프랑스의 식민지 정책은 일본의 식민지 정책과는 또 달랐으니까요. 지난번에도 한번 소개한 적 있지만 이번엔 내부와 외부 모두!!!! 카테드랄cathedral 미사 진행을 하기 위한 “의자”를 희랍어로《카테드라》라고 하거든요 권위를 가지고 가르친다고 하는 의미로 주교가 앉는 의자를 의미해요 카테드라, 즉 주교좌가 있는 교회를“카테드랄”, 주교좌 성당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