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주차장,차 아래에 고양이, 다시 얼음,한파주의

적묘 2018. 2. 6. 08:00





부산에 얼음이 진짜 잘 안 어는데..


올해는 꽤 자주 어네요.



하아...



그래서 한동안 보이던 고양이들이

또 안보이기 시작!!!







아침에 책 빌리러 갔더니

길 옆의 시내가 다 얼어있고..ㅡㅡ;;






사실 금정산쪽이 제가 사는 곳보다

몇 도 낮은 거 같긴 한데..;;






그래도 이정도면 일단 우리동네도

얼음 다 언다 생각하는게 정상.;





밥 주고...


오늘 유일하게 얼굴 본 삼색이랑 살짝 눈인사하고







물 전부다 거둬서

뒤집어서 얼음 빼고 흔들어서








새로 물 부어주고



사료도 더 가지고 내려오고


몸에 좋다는 영양 가루도 좀 섞어서 뿌려주고





집에 올라와서

뜨뜻한 거실 바닥에서


놀고 있는 애들 보니까....







진짜...니네는 복받은거야.


초롱이 아니었으면

우리집에 이렇게 고양이가 새로 들어와서

자리잡을 가능성은 0%



그리고 길냥이 사료까지 챙기고

그런 것도 아마도 0%였겠죠.



고양이 한마리가 삶에 들어오면

여러 생명을 구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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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밥먹고 물 마시고, 그렇게 버티다 보면 즐거운 날도 있지 않을까!!!


2. 깜찍이 닮은 쪼꼬만 턱시도 냥이는 한참을 안보이네요. 어디있을까....

 

3. 할 수 있는 건 얼음물을 치우고, 새로 물을 담아주는 것 정도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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