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빨리 나가야 하는데
나가는 발목을 잡는 깜찍양
정원으로 나가는 문을 열어달래요
열어주면?
저도 그 덕에
아침의 이른 시간을
옥상 정원에서 짧게 보내봅니다.
물론 상사화는 진즉에 지고
한참 피었던
봉선화도 지고
화분들 하나씩 둘러보는 사이에
깜찍양은 자리를 잡습니다.
오늘은 의자 위
의자 하나로는 부족한
거대한 깜찍양
뭐..우리집 고양이들은 다 이래요
뭐...얼굴이 의자 밖으로 튀어나가는게 어때서
그래서 의자를 두개 나란히 둔거잖아~
아 편하다~~~
그 셔터 소리만
빼면 참 괜찮은데~
폴짝 뛰어내려가서
우아하게 안착!!!!
완벽한 뒷태와
나무랄데 없는 우아한 두 앞발의 포지션
꽃사과도 발그레
이렇게 가을이 성큼 다가옵니다.
그대여
가을을 살고 있나요?
전 깜찍양과 함께
가을을 까칠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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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https://youtu.be/kYs_9w30aOs 는 동영상주소예요~~
2. 월간 파닥파닥이 아니라 월간 하악하악이나 앵알앵알 정도는 발간 가능할 듯?
3. 그래도 초롱군보단 확실히 어린 둘은 정원은 종종 올라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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