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하고 옛적엔
고양이들이 쥐 잡고 먹고 살던 그때
농경사회에서 농작물을 망치고
창고를 습격가던 쥐들을 잡는데 중요하고 또 중요한
자산 중의 하나였지
그거 알아?
고양이들의 눈동자는 달을 담고 있고
밤을 틈해 밭과 창고를 망치는 쥐를 잡을 수 있었으니
무지막지한 몸값으로
쥐를 잘 잡는 고양이는 집사의 지갑을 탈탈 털 정도로
특히 대항해 시절에는 배에 태워갈 고양이도 필수였지.
배 안의 쥐와 바퀴벌레....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현대 대한민국까지
고양이들은
집사들을 아주 지능적으로 지갑을 열게 만들지
18살 고양이가 이렇게
훅 들이대는데...
어떻게 지갑을 열지 않겠어
네가 먹겠다면!!!
나는 간식을 지르지!!!!
막내도 지금껏 먹어보지 못한
새로운 간식들에 조금씩 눈을 뜨고
미안..;;
확 눈뜨더라!!!!
13살 깜찍양이라고 다를쏘냐!!!
하악대장이
하악을 안하고 간식 먹는데 정신이 팔리던데?
표정부터 바뀌는
눈땡그랑 고양이들을 보다보면..;;;
이거 몸에 안 좋을지도 모르지만
이거 맛있는거 맞나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지갑을 열게 된다는 것
나이를 많이 먹고
못해본 것들에 대해서
먹어보지 못한 것들에 대해서
아쉬워하는 것보다는
소소한 이런 즐거움 하나하나가
나중에 웃게 만드는 또 하나의 추억이 되겠지
그래서 간식과 지갑에 대해서
무게치를 고민하다가
지갑을 열 수 있다면 간식을 줄수 있다는 간단한 등식을....
그런거죠....
그렇게 지갑은 극한 다이어트를 쉽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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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노묘 3종 세트, 먹는게 줄면 아플까봐.. 살이 빠지는게 조금씩 느껴지거든요...
2. 극한 다이어트, 집사의 지갑, 이 전설은 고대 이집트에서 시작되어....
3. 저렴하게 구입, 조금씩 주고 있습니다 +_+ 달라고 할때~의사소통 어찌나 잘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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