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초복, 중복, 말복, 광복 지나 시원한 바람,여름이 가는구나

적묘 2017. 8. 17. 08:00






절기에 감탄하게 됩니다.


여름 지나면서


초복, 중복, 말복, 광복 지나면


진짜 찬바람이 시원




노묘 3종세트는 알아서 피서 중



초롱군은 간식 잘 먹고 

후딱 소파 아래로 들어가 버리고







깜찍양은 바람 길목인

문턱에 철푸덕 널려있고




문지방 밟으면 복이 나간다는데

문지방을 오가는 복을 들어오는거 나오는거 다 잡아서

먹었나봅니다.



우리집에서 복 제일 많은 깜찍양이거든요~









시선에 마주치는 그 선에

딱 자리 잡은 몽실양










묘피로 바닥을 닦는거냐..ㅜㅜ


그래서 또 집 청소를 해야하는 이유를

아주 기냥 확실하게 만들어주는

우리 막내 몽실양









위치 바꿔 가면서


계단 청소를 해야만 하는 이유를


이 더울 때도 

만들어주는 센스..;;;









걸레로 옷을 만들어 입혀버리면



사실 12살 정도 되면 집 청소는 다 알아서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과!!!








그럴리가 없다는 것을 

너무도 명확하게 알고 있음..;;



이렇게 계단마다 닦고 다니는

몽실양..;;;



걸레옷 프로젝트를 다시 한번 고민해볼까?








한참을 피어나고 있는

엔젤트럼펫꽃



이 계절이 지나고 나면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다시 집 안으로 들어와야 하는 꽃나무죠.







그 시간이 되면

고양이들도 저마다 


따뜻한 곳을 찾아서

폭신한 곳을 선점할테니







그 계절이 되야

계단에서 고양이 밟을까 조심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시간은 참 빠르고

바람의 온도도 순식간에 툭 떨어지고..


이렇게나 계절도 금방 바뀌고

나라도, 세계도 판도가 어찌나 빨리 바뀌고 있는지


계단에 고양이가 있다가 없고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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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광복 지나고, 바람이 흐르듯 국제정세도 물흐르듯 잘 흘러가길 바라며.....

2. 촘촘하게 더운 묘피로 여름 잘 버텨줘서 고마워.

3. 그러나 계단청소는 집사의 몫인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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