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깜찍양의 색다른 모습. 턱시도 가면 고양이의 반전 뒷태

적묘 2017. 5. 29. 08:00





우리 예쁜 깜찍양


13년째 눈만 마주치면 하악을 날리는

까칠 소심한 13살 깜찍양은


웃기게도 간식을 제 손에서 받아 먹고

손가락을 핥아주면서도

하악질을 하는 고양이랍니다~









까칠한 고양이

성격 나쁜 고양이


키우지 말라고 해봐야 소용없어요








이미 가족이라는 거 +_+








슬쩍..이런 걸로 꼬셔서


혓바닥도 한번 보고~









참, 깜찍이의 목에 터럭이 움푹 빠진 건


서열전쟁의 결과랍니다..;;










서열이 무슨 상관이냐


1위가 초롱이고

2위가 몽실이고

3위가 깜찍이다









라고 해도 사실, 


간식 먹을 때 혼자 따로 챙겨주지 않으면

몽실이나 초롱군이 계속 가까이 와서


혼자 마음껏 먹을 수가 없거든요.










오늘은 운이 좋게~


혼자 조용히 불러서


간식 하나 탈탈 털어줍니다~








이러면서 깜찍양의 치아 상태도 확인!!


다행히 부러진 이 하나 없이

잘 다 붙어있네요.








항상 아랫니를 잘 못봐서~







아유 예쁜 우리 깜찍이


흘리지도 않고 잘 먹네요.









다 먹고 나면


혼자서 이렇게 입가심도 ~~~


고양이가 혼자하는 입양치~








끝인가?


다인가?



간다!!!










크..;;;



돌아서는 순간...



보고 말았으니

찍고 말았으니!!!




바로 깜찍양의 반전 뒷태!!!!












고양이는 얼굴만....쪼만해요..ㅡㅡ;;



인정!!!!




저기 늘어진 저 흰 것은


보들보들 뱃살이랍니다.









잠시 멈춰서 고양이 세수를 시전 중!!


귀여운 고양이 발바닥에는


까망 젤리랑 분홍 젤리가 섞여 있어요.









그리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천천히 계단을 내려갑니다~




 뱃살은 우리끼리 비밀로 하는 걸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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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주먹만했던 애를 13년에 걸쳐 냥이덩어리로 확대했더니 뱃살이 폭발하는군요 +_+

2. 입에 물고기 물고, 간식도 물고, 혀도 건강, 이빨도 그럭저럭 괜찮은 듯~

3. 치석 제거를 위해서 젤타입 치약이랑 이빨과자를 먹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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