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예쁜 깜찍양
13년째 눈만 마주치면 하악을 날리는
까칠 소심한 13살 깜찍양은
웃기게도 간식을 제 손에서 받아 먹고
손가락을 핥아주면서도
하악질을 하는 고양이랍니다~
까칠한 고양이
성격 나쁜 고양이
키우지 말라고 해봐야 소용없어요
이미 가족이라는 거 +_+
슬쩍..이런 걸로 꼬셔서
혓바닥도 한번 보고~
참, 깜찍이의 목에 터럭이 움푹 빠진 건
서열전쟁의 결과랍니다..;;
서열이 무슨 상관이냐
1위가 초롱이고
2위가 몽실이고
3위가 깜찍이다
라고 해도 사실,
간식 먹을 때 혼자 따로 챙겨주지 않으면
몽실이나 초롱군이 계속 가까이 와서
혼자 마음껏 먹을 수가 없거든요.
오늘은 운이 좋게~
혼자 조용히 불러서
간식 하나 탈탈 털어줍니다~
이러면서 깜찍양의 치아 상태도 확인!!
다행히 부러진 이 하나 없이
잘 다 붙어있네요.
항상 아랫니를 잘 못봐서~
아유 예쁜 우리 깜찍이
흘리지도 않고 잘 먹네요.
다 먹고 나면
혼자서 이렇게 입가심도 ~~~
고양이가 혼자하는 입양치~
끝인가?
다인가?
간다!!!
크..;;;
돌아서는 순간...
보고 말았으니
찍고 말았으니!!!
바로 깜찍양의 반전 뒷태!!!!
고양이는 얼굴만....쪼만해요..ㅡㅡ;;
인정!!!!
저기 늘어진 저 흰 것은
보들보들 뱃살이랍니다.
잠시 멈춰서 고양이 세수를 시전 중!!
귀여운 고양이 발바닥에는
까망 젤리랑 분홍 젤리가 섞여 있어요.
그리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천천히 계단을 내려갑니다~
뱃살은 우리끼리 비밀로 하는 걸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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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주먹만했던 애를 13년에 걸쳐 냥이덩어리로 확대했더니 뱃살이 폭발하는군요 +_+
2. 입에 물고기 물고, 간식도 물고, 혀도 건강, 이빨도 그럭저럭 괜찮은 듯~
3. 치석 제거를 위해서 젤타입 치약이랑 이빨과자를 먹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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