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라이프동물병원에서 만난 하트무늬 고양이, 몽구

적묘 2017. 8. 9. 10:52







잠깐 동물 병원에 갈 일이 있었어요.


목적의식이 분명한 방문이었는데

목적의식이 사라짐



하아....


예쁘다!!! 크다!!!

너 우리집 초롱군만 하구나!!!


역시 고양이는 커야죠!!!!









오디서 만났냐면

바로 동물병원!!!!









라이프 동물 병원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사실 의사선생님께 

이것저것 여쭤보러 갔었거든요.


울 노묘 3종 세트들은

병원 가는게 너무 힘들어서

혹시나 하고 여쭤보러~










그러나 목적의식은 사라짐


아가들이 니네는 어찌 이리 잘 어울리니?




고양이는 몽구 5세남아


강아지는 몽땅 10세남아



시츄형아보다 한뺨 넘게 큰 듬직한 동생 몽구~






오오오오~~~


등짝을 보자!!!!









하트하트~








얼굴을 보자!!!!



아름다운 오대오 가르마!!!








저희집 고양이 3종 세트들은

모두 얼굴이 이렇게 깨끗한 흰색이 아니잖아요.


근데 사실, 저희집 고양이들은 제가 고른 게 아니라

묘연으로 온 아이들이랍니다.


제가 좋아하는 입주변에 색이나 무늬, 점이 없는 

그런 고양이들이 아니예요.









그래서 더더욱 이렇게 흰색이 가득 예쁜 고양이를 보면

으아아아아~~~ 


미모에 홀릭!!!











처음보는 사람인데도

이렇게 눈을 지긋이 보면서



모델도 해주고~


슬슬 만져달라고도 하고



어떻게 어떻게 묘연이 되어서

이렇게 동물병원 고양이가 되었다고


접대묘라고 합니다~







이야기 하는 사이에


신나게 하품!!!









하아아아아아아~~~~품










마무리는 혀 낼름~


앞발 솜방망이는 이렇게도

예쁘게 모으고~~~









원래 몽구는 길에서 구조한 아이래요.


누가봐도 5대쯤 동물병원에서 

호령 좀 하던 고양이같아서!!!


 믿어지지 않네요.









한참 자기 이야기 하는 줄 아는 듯


길에서 어떻게 어떻게 하다가

병원으로 구조되었다고...


그런 이야기 하고 있었어요



어머나~ 사연있는 고양이였구나









사연은 무슨 사연

이런게 다 묘연인거라면


예쁘게 모델해주다가~






잇힝!!!








갑자기 벌떡!!!


카메라는 신경 1도 안쓰고!!!




역시 고양이들은 +_+ 지하고픈데로 하는 것이

최고의 매력 포인트죠!!!









몽구의 스르륵에 심쿵!!!


만져주세요~

도닥도닥해주세요~~~

하고 다른 분 손에 스르르르륵 다가가네요~


개냥이였어!!!!!






10살 형, 몽땅군에게 배운 이 자연스러운 애교!!!


원래 날씨가 좀 쌀랑하면 둘이서

붙어서 잔다는데


요즘은 더워서 타일바닥에 배 깔고 있답니다~


다들 폭염에 나이에 지치지 말고

수의사선생님 사랑 가득받으면서


손님들 접대도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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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몽구 5살, 길출신, 동물병원 거주, 5대5 가르마에 하트무늬가 매력포인트!

2. 몽구와 몽땅이! 애교가 어찌나 많은지! 한참을 궁디톡톡 해주고 왔답니다.

3.이것저것 문의하러 갔었어요, 친절한 수의사 쌤, 미용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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