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7월 중순
대략 초복을 기점으로
고양이들의 녹아내림 현상이
심화 중
장마 때는 그냥
냥무룩 느낌이었는데
햇살 비칠 때는
그래도 좀 쫒아올라오기도 하고
놀아달라고도 하고
그러더니만...
미친 한여름 더위가 다가오는 요즘,
햇살에 색이 바래기 시작하는
수국이 안타까워질 무렵
햇살에 신나게 영글어가는 열매들과는
사뭇 다르게
선풍기에서 앞발을 못 떼고
마룻바닥에서 배를 못 떼는거죠
게다가..
우리집 고양이들은
3종세트가 모두 좀
단모종 치고는 털이 길어요.
죄다 짝퉁이 가풍인겨..ㅡㅡ;;
점점...
우아함과 100만년으로
광속으로 멀어지고 있는
노묘세트들
그래도 여전히 오빠는
여동생털을 할짝 할짝 중
아...;;;
그러고 보니 제 블로그 검색 유입어에
여동생털이 있던데
.....
건전한 내용입니다.
오빠나 여동생이나
터럭이 그냥 수북수북하다보니~
얘네 정말 단모종치고는 참 길어요
게다가 초롱군은
언제나
여동생들 그루밍 담당이었으니까요
초롱군이 열심히 하지 않으면
오빠 대신 집사가 다 해야함
초롱군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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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깜찍양은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 같이 마룻바닥에 누워있다 보면.. 뭐지? 왜 하루가 끝난거지???
3. 예쁜 초롱 할아버지, 여동생들 그루밍만 하지 말구 니 눈꼽도 떼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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