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환절기고양이털]본격적인 고양이 학대!!

적묘 2011. 4. 6. 17:35


깜찍이는 목 놓아 부른다..


오빠...왜 그러고 있어?

오빠..

초롱 오빠~~~






흑..ㅠㅠ

오빠가 정신을 잃었어요..

잘 말린 골뱅이가 자꾸 풀려요..ㅠㅠ

아니야..아니야..

깨우지 말아줄래...





왜 냐고...

묻지마..


나..

너무 힘들어..





난 아까 끔찍한 일을 당했어..






작은 방에 갇혀서..

-우리집 욕실 크거덩..ㅡㅡ;;




끔찍한 흉기로...

-퍼미네이터는 단모종 고양이를 위한 빗이예요





사정없이 그 흉기는 내 온 몸을 할퀴었어..

-털 빗는거 예전엔 좋아했는데..ㅡㅡ;






난 두려움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어

-고양이는 원래 말 못해..ㅡㅡ;;



목 놓아 울어보았지만..




꼼짝할 수가 없었지

-그냥 일어나서 나가면 나갈 수 있구만..;;




온몸의 털을 다 잡아 뽑는 줄 알았어

-저기요..겨울 털이 미친 듯이 날리거든요?
새 봄털 날려면 빗어서 죽은 털 빼줘야 하거덩?




난 학대당하고 있어!!!
-너를 빗기는 거 자체가 중노동이여..ㅡㅡ;;





초롱군이 좋아라 하는 건 얼굴 터럭

쓱쓱...빼주는 거~


기분 좋으면서~~~





깜찍양+초롱군 터럭..

 


아아..

난 몰라...

난 학대당하는 불쌍한 고양이야...






그러니..날

괴롭히지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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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반려동물을 위해 환절기 털관리 꼭해주세요!!

2. 깜찍양-> 초롱군->몽실양 차례로 빗어요. 몽실양은 빗질을 넘 좋아함.

3. 초롱군의 사진 표정만 보면 제대로 학대샷이네요..ㅡㅡ;

사람 머리털도 관리해주세요~싹싹 빗으면 탈모도 방지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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