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17살 노묘 주말 세수의 부당한 이유에 대한 고찰

적묘 2016. 7. 10. 10:20






눈꼽 떨어지면

발등 찍는단다

겨우 5년 전과 달라도 너무 달라...



2011/01/08 - [고양이 세수] 수많은 논란에 종지부를 찍다






눈 크게 뜨면

더 크게 보여






계속해서 사랑받는 노랑박스

계속해서 잠자고픈 노랑냥이

계속해서 찍고싶은 집사욕심







급..수습의 시간


눈꼽 슥슥

얼굴 삭삭

터럭 탈탈







그래서 더 게슴츠레

그래서 더 불평가득

그래서 더 귀욤귀욤





있잖아 집사야

있잖아 꼭그래

눈꼽을 떼야나








묘생 17년~

모델 17년~

집사 17년~

찍사 17년~








이 아침에 세수를 하고

이 아침에 모델을 하고






이렇게 묘권을 침해하면서

이렇게 눈꼽을 갈취해가면






내가 이렇게 삐지지

내가 이렇게 궁시렁

내가 이렇게 이렇게







내가 이렇게 다시 졸리지

내가 요렇게 다시 잘꺼지



그러니 아침에 눈꼽 떼지 말고

그러니 아침에 사진 찍기 말기

그러니 주말에 서로 터치 말기







고양이 17살이면 21시간 자는거 당연한거 아냐?

고양이 평균 수면시간이 16시간에서 20시간인데


집사가 고양이 눈꼽 떼준다고 덜 잘 것도 아니고

집사가 고양이 사진 안 찍을 것도 아닌데 

굳이 주말 아침부터 눈꼽 떼고 그러고 할 필요 없지?







그런 걸로 합의 끝


그러니 집사도 더 자고

고양이도 더 자는 걸로 하자고


주말 세수와 눈꼽떼기의 무의미함에 

우리 합의하는 걸로 +_+

야아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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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몸이 뻐근할 만큼 자보는 주말 ^^ 일어났다면 다시 잘까요?


2. 그렇게 깔끔하던 고양이가 노묘가 되면서 세수를 건너 뛰는거 보니 세월이..야속해~


3. 이리 딩굴 저리 딩굴, 스트레스 해소엔 충분한 수면이 꼭 필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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