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집사, 그만 찍지? 매그니토로 변신한 이유

적묘 2016. 7. 8. 09:42




비가 오니 나가지도 못하고

먹고 싶은 것은 많은데

뭘 잘못 먹었는지 물 토하고

계속 자고 또 자는데도

눈도 못 뜨고

쭈우우우우욱





집사

고만 찍어라~


포즈는 매그니토 뺨치겠다잉 +_+


포스도 느껴지는 ...저 앞발 +_+



이렇게 쭈욱 앞발을 뻗어가며 기지개를 켜는 이유는?


사실, 초롱군은 비가 와도 

중간중간 나갑니다~~~




나가고 싶다고 하면

데리고 나가요 


장마에 더 쑥쑥 잘 자라고 있는 캣닙도 

한번 들여다 보고





먹으라고 심어 놓은 

캣닙은 안 건드리고

옆에 이거 저거 자꾸 건드리니까

토하고 그러지..ㅠㅠ



식물은 저마다 다른데

독성이 있는게 분명히 있어요.

얘가 뭘 먹는지 보고 있을 때 아니면 모르니까



가능한 안전한 풀들을

이렇게 바깥쪽으로 놓고...


근데 이것도 초롱군 한정 +_+



다른 고양이들은 이렇게 막 풀들을 뜯어 먹지 않아요.

초롱군은 일찌기~~~

강아지풀, 솔잎, 파피루스...다 뜯어먹은 과거가 있어서..;;

그뿐인가요 포도랑 딸기, 배도 먹는 요상한 고양이.




캣잎 꽃이 예쁘게 핍니다.

무사히 잘 여물면

씨를 잘 거둬서 또 심으려고 열심히 농사 중이예요~





지금 +_+


그거 돌아보고 왔다고 

요러고 있는 겁니다!!!


아아아아...이 고양이 정말 +_+


너무하지 않나요





이렇게 

애기애기한 얼굴로

귀염귀염한 얼굴로


17살 노묘의 저 표정에

매그니토로 변신~


사진 고만 찍고 일루와~

이렇게 유혹 중 +_+


네네~ 카메라 내려 놓고 턱 긁어드리러 갑니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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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꼭 저렇게 카메라로 앞발을 뻗는데~ 처음으로 제대로 찍었네요 ^^


2. 희안하게 요즘 점점 더 어려보이네요. 한번씩 깜짝깜짝 놀라요~


3. 아침에 고양이 3마리가 다 안 보여서 식겁. 다들 시원한 소파 밑에서 피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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