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터키입니다


와아....


진짜 이제 집에 가까워졌어요.


남미에서 이렇게 한국에 가까이 다가오다니!!!


2011년 10월에 코이카 봉사단으로 파견되서

페루에서 보낸 3년

그리고 이제 돌아가는 길


그만큼 많이 보고 많이 걷고

천천히 하나하나 들여다보고

사진을 찍고.. 생각을 하고 글을 쓰고








직장인이라면 학생이라면 

상상도하지 못할

그냥 놓고 있는 사람의 발걸음이라 가능할까요


인생에 있어서

이 나이에 단 한번 밖에 하지 못할 일이라 생각하고

마지막 여행지인 터키에서 한달이란 시간을

천천히 보내려고 합니다.


메르스 공포 언론기사 끝날 때 쯤?





제가 다니고 있는 어떤 나라에서도

메르스 이야기가 없는데..;;


친구들, 가족들, 한국 뉴스에서는

무시무시하네요.






코이카 봉사단원 생활이 끝나고


새로 만든 여권에도 여기저기

가득 입출국 도장이 찍혔습니다.

 



스페인, 쿠바와 이탈리아..


대체 왜 입출국 수속하는 공무원들은

하나같이 제 멋대로 암데나 찍어대는 걸까..ㅠㅠ



좀 차곡 차곡 하나씩 한 페이지씩 채워주면 안되나

싶을만큼 막 찍어요.


뒤집어 찍은 것도 있구요.




뭐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공항 셔틀버스 특가 할인으로

베르가모 공항까지 5유로로 왔습니다.


거의 한시간 30분 걸리더라구요.






제가 구입한 항공은


터키의 저가항공


페가수스!!!





네 역시 물도 안나오고 

커피니 과자니 기내식이니

모두 따로 주문해서 먹어야 합니다.


대신에 밀라노에서 이스탄불까지

단돈 59.9유로!!!


약 7만 5천원에 왔으니 괜찮아욧!!!



게다가 아예 샌드위치도 싸갔고

생각보다 베르가모 공항은 물 값이 착했어요.


작은 병 하나가 1유로.

한병 사서 타면 충분합니다.






공항에서 입국심사 할 때


전 이상하게 매번 당하네요


아니면 매번 저만 눈치를 채는 건지.


모로코도 그렇고 스페인도 그렇고

여기 터키도 그렇고

유럽인들 새치기 진짜 짜증나죠.



영어 못한다고 자국어로 ㅈㄹㅈㄹㅈㄹ 하면서

이번엔 아예 터키 입국도장 찍어주는 분이

제 눈 앞에서 너 다른 창구가서 해결해.

하고 아웃시켜서 좀 속이 시원했어요.


나이드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그냥 새치기 해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주시는 듯..;;;






입국해서

짐 찾는 곳에 면세점 있는 건

페루랑 같네요.


초콜렛, 향수, 담배 등등






살건 없으니 패스.


그리고 입국도장 찍는 사이에

바로 짐도 다 나와서

기다리지도 않고 






공항에서 현금인출기 찾아서


470 터키 리라 출금.


당장 공항 셔틀이랑 타야하니까요

약 한화 20만원입니다.





으 이 다음 사진이 없는 것은


사비하 괵첸 공항에서 탄 셔틀버스가

엄청난 금요일 밤 교통마비에 시달려서

거의 2시간 넘게 걸린데다가

모든 택시 기사들이 탁심에서부터 

어디 가든 간에 무조건 50리라를 불러대서..


사진이고 뭐고


집 찾아오는게 힘들었다는 거.



일단 14리라의 공항 셔틀 버스로 탁심까지

그리고 결국 택시 쉐어로 간신히 깍아서 25리라

바가지 쓴건 알지만 방법이 없었다는 거..ㅠㅠ





그래도 갈라타 다리 근처에

숙소를 구해서


여기저기 다니기 좋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천천히 산책 겸 나왔습니다.





그 유명한 고등어 케밥집들~~~




블루 모스크...


하루를 또 하루를


천천히 바라봅니다.


이제, 다시 쉬어가면서 시작하는 여행길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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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6 - [적묘의 쿠바]낡음의 미학은 없다,빈곤탈출과 꽃보다 남자를 꿈꾸는 아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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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2 - [인도네시아,공동묘지] 귀신은 없습니다






3줄 요약

1.저가 항공들 덕에 그나마 잘 다니네요. 터키에선 현금 인출 편합니다.


2. 스페인,이탈리아의 환전 수수료가 깡패였는데 터키는 괜찮습니다. 그란 바자르쪽 추천!


3. 한국과 14시간 시차의 페루에서 6시간 시차의 터키까지! 9개월 걸렸네요!

 모든 여행의 목적지는 집이죠! 집으로 가는 길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유럽 터키 | 이스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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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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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버찌의공간 2015.06.07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적묘님한달뒤면한국오시는거에요...^^
    저는5월내내야근..휴일없는업무에시달리다이제야좀숨을쉬게되었어요.
    맑은날씨마음껏즐기다가오실때쯤한국의메르스도차분해져있을거에요~^^다시돌아와서기뻐요.

    • 적묘 2015.06.10 1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버찌의공간님 5월이 휴일이 제일 많은 달인데 우찌...고생하셨습니다!!!
      전 아직 여유있게..직장생활에 대한 고민은 접어 놓고
      그냥 낯선 땅 하늘을 즐기고 있다지요.

      메르스..;; 그넘의 바이러스들 에혀..ㅠㅠ

  2. 테오 2015.06.08 0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여행국가구나.
    이스탄불에는 참으로 볼게 많드구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갈라타 타워(엄마 아빠는 가지 못했다.)와 보그포러스해협 선상관광은 꼭 가보거라.
    넓고 화려한 왕궁과 해변궁전, 그랜드 바자르...........

    • 적묘 2015.06.10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테오님 다 다녀왔습니다!!!!
      아 궁전은 안들어갔지만...
      그건 다음에 들어가서 보고 올까해요 ^^
      귀국 전에 시간이 좀더 있을거니까요.
      이스탄불에서 몇개 남겨 놓고 왔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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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적묘의 여행과 시선, 그리고 고양이 2. 자유로운 걸음과 커피 한 잔 3. 오늘이 최선인 하루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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