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인도네시아에 갔을 때
묘지가 너무 지나가는 길 근처에 있어서
신기했었답니다.
결혼식도 길에 표시하니..
장례식도 길에서 치르는 것이 당연한 걸까요.
그러니 무덤도 집 근처에..
-사진들에 이중으로 프레임이 들어가서..;;
음식폴더랑 섞여버렸어요. 살아가는 것은 죽어가는 것과 다름없으니
그냥...;;; 올리겠습니다.
우산을 씌워놓은 팻말에
마음이 아려지더군요...
제가 한국어 수업을 하던
학교 바로 옆 길이랍니다.
버스를 타러 왔다갔다 하는 바로 그런 길에
이렇게 커다란 나무와 묘지가..
게다가...
특히아게도
일반적인 무덤들인데... 여기는 별 다른 큰 특징은 없고,
다만 이슬람을 믿는 사람과
하느님을 믿는 사람에 따라
앞에 새겨지는 비석 모양만 다를뿐이랍니다.
여기도 이슬람교, 프로테스탄트, 가톨릭 다 있어요.
죽음으로 모두가 평등해 지는 거지요..
모두 같은 묘지에 묻힙니다.
불교도 조금이지만 있구요.
발리쪽 같은 경우는 대부분이 힌두교입니다.
이슬람 신도들은 뾰족한 굴뚝모양같은 비석모양을 새기고,
크리스찬은 당연히 십자가를
오랜 묘비들과
최근의 무덤들이 섞여 있네요.
바로 옆의 벽은 또 다른 이들이
살아가는 집의 벽
바로 집 옆에 공동묘지가 있고
죽은 이들을 기릴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것
어린 아이들의 무덤인지..
아주 오래된 이장된 무덤인지
찾아오는 이가 없는 건지
문득 궁금해졌서 한장 더 담았던 기억이 납니다...
2010/12/22 - [부산,재한유엔기념공원]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2010/11/07 - [베트남,하노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0/08/30 - [문득 고개를 들어보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생 64주년
3줄 요약
1. 장국영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지요
2. 그분의 죽음도 아직 믿어지지 않아요
3. 살아가는 것과 죽어가는 것의 동의성에 놀라곤 한답니다.
http://opencast.naver.com/casthome/list.nhn?castId=TO626&volumeSeq=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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