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는 다양한 색의 도시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모로코의 산토리니라 불리는


쉐프샤우엔

Chefchaouen


이곳에서 길게 쉬기로 결정한 이유는

8천원 가량(68디르함)의 저렴한 싱글룸을 찾았고

(조식 비포함, 화장실 욕실 공용)



작은 도시여서

걸어다니면서 보며

시원한 밤공기와

차가운 물,

산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국립공원이 같이 있어서 초록빛과 푸른 빛에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이어서지요.






가죽 제품이 많은 것은

모로코도 


유목민이 많아서

목축이 발달되어 있어서 입니다.



어느 작은 신발 제작 가게를 지나가다

선물로 받은

제 작은 빨간 가죽 신발 수리를 부탁드렸어요


벌써 멕시코 플라야 델 까르멘에서 엘리님이

스페인 그라나다 에스뻬란사 민박집 사장님이

두번이나 고쳐주셨지만


역시 신발용 본드가 아니라서

강력접착제로는 한계가 있을거라고 말씀해준 바와 같이

이미 여행 중에 신발은 너덜너덜해져 있었거든요 





이건 정말 큰 신발이야!

라는 농담과 함께~


친절하게도 무료로 수리 완료


이른 아침에 불쑥 들어온 손님이 

황당하게도 쪼끄마한 장식 신발을 가져와서

어이없었을 텐데도


수선비도 받지 않고

끝!


좋은 여행하라는 덕담까지


수크람!!!






그리고 쉐프샤우엔을

더욱 유명하게 만든 것은


바로 이 고양이들





새로 수선한 신발에 

연신 흥미를!


미안해..먹는건 아니야





흰색과 하늘색, 파란색으로

꾸며진 이 도시는


일년에 3번 가량


칠을 새로 한다고 합니다.





여름 전

지금이 한참 여기저기 새로 단장하는 시기



물론 우리랑은 상관없어요.


벽이 흰색이든 푸른색이든


고양이들은


느른하게 하품하고 몸단장하고

사람들이 건네주는 음식을 먹습니다.





이렇게...


5일 동안의 휴식을 마무리하고

다시 걸음을 옮겨봅니다.


아실라, 탕헤르을 거쳐서


다시 한번 더 바르셀로나

그리고 이제 아마도...


한달 정도 더...이탈리아와 터키 정도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간단하게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사막을 거쳐오면서

새로 구입한 카메라 렌즈도 조리개 이상을 보이고 있고

저도 6개월치 23킬로에 해당하는 트렁크와 

넷북 카메라를 어꺠에 매고 다니는

이 길들이 조금 힘들어졌거든요.


신발을 수선하듯

마음을 다잡고

몸을 쉬어가기

좋은 이곳에서


다시 한번 출발해보려고 합니다.


새로운 매일 매일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새로운 곳에서 눈을 뜨고

또 가방을 정리하고 사진을 담고


모든 새로운 것들은 두근거리고

또 설레이면서도 걱정스럽기 마련이지요.



여기서 발걸음을 옮겨도

또 돌아가서도


전 계속 사진을 찍고 글을 쓰고

걸을 겁니다.


그때도 이렇게...잠깐씩 쉬어가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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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마라케시2박3일->사하라2박3일->페즈 2박 3일->쉐프샤우엔 5박6일->아실라->탕헤르

2. 쉐프샤우엔이 유독 저렴한 편! 커피 7디르함, 빵 1디르함, 멜론 1키로 10디르함...


3. 다시 유럽과 한국의 물가에 적응하기 힘들 듯!!! 그런 건 잠깐 잊고, 주말은 쉬어가요~


 세번에 거쳐서 수선받은 빨간 가죽 신발,같이 걷자는 의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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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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