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뜨거울 때

 

차가운 돌바닥에 몸을 부빈다

 

 

마음이 뜨거울 때

 

차가운 시선도 보이지 않는다

 

 

 

 

 

 

세상은 의미가 없어라

 

나의 몸부림은

 

그 누구도 알지 못하리

 

 

 

 

 

그대가 날 본다

 

나는 그대를 보지 못한다

 

 

내 속의 뜨거움은

 

나를 태운다

 

 

 

 

 

 

나의 발톱은 부질없이 돌담을 긁어낸다

 

나의 시간은 왜 흐르지 않는게냐

 

 

 

 

 

 

긁어내든 밀어내든

이 돌벽이 그대로이듯

 

고운 털로 공원 바닥을 모두 닦아내어도

 

내 몸의 불은 그대로이리

 

 

 

 

 

고양이의 암컷은 이르면 생후 4개월~6개월부터

주기적으로 발정을 시작합니다.

수컷 고양이는 주기적인 것도 있지만

암컷이 발정을 하면 따라서 발정하므로

언제든지 교배가 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힘들어 하지 말아

 

 

 

 

 

 

 

 

그래도 이건 내가 살아 있다는 증거

 

고통과 기쁨

이해하지 못할 생명이란 것은 그렇다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 생이란

생이 아니니까

 

 

 

 

 

 

 

그러니 그렇게 불쌍하게

 

날 내려다 보지 말아

 

 

 

 

 

그냥 불이 타오르고

 

또 사그라 들고

 

 

 

 

 

 

 

그러면 난 또 아무렇지 않은 듯

 

몸을 단장할 거야

 

정말 아무렇지 않으니까

 

 

이미 지나갔으니까

 

 

 

 

 

 

지나간 모든 것은

 

아름답기 마련이니까

 

버텨낸 내가 자랑스러울테니까

 

 

 

 

 

 

 

 

그러니 내가 온 공원 바닥을 쓸고 다녀도

 

그러니 내가 밤새 울고 다녀도

 

 

 

 

 

 

그냥 좀 기다려주면 안될까

 

 

 

 

 

 

 

이 모든 것은

 

 

금방 끝나기 마련이니까....

 

 

 

불은 언젠가 꺼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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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발정 중인 암코양이는 보기 힘들만큼 힘들어 한답니다.

2. 중성화 수술을 일부 진행하긴 합니다! 고양이 공원 전체를 관리하진 못하는 듯.

3.혹시, 발정난 고양이를 보면 잠깐만 참아 주세요!!! 가장 괴로운 건 고양이 자신이니까..

 

♡ 고양이 공원에서 주말에, 이곳 봉사단체가 아기고양이 입양을 추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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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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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뇨리따 2014.09.24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양이의 몸부림을 보며
    나도 한때는 내가 어쩔수 없을만큼
    불덩어리를 안고살았던 그때가 떠오르네요
    정말 다행스럽게도 지나갔지만...
    적묘님의 멋진글에 다시 한번 풍부해지는 나를 느낍니다..좋은하루보내세요~~

    • 적묘 2014.09.25 2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뇨리따님 누구든 속에 불하나는 가지고 있겠지요
      그걸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저마다의 숙제인데
      숙제 잘 마치심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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