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남미 전체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산마르코스 대학의 원래 자리입니다.
지금은 공원이 되어있구요.
Parque Universitario라고 하면 다들 압니다.
우리 말로는 대학 공원이란 뜻.
su acceso es por la cuadra 8 de la avenida Abancay,
jirón Azángaro y la avenida Nicolás de Piérola.
위치로 설명하기엔 이것 보다는...리마법원 바로 맞은 편입니다.
공원이 형성되어 있는 곳에
사람들이 버리기도 하고
그냥 거기에서 번식하기도 하고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지 못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밥을 주기도 하고
저처럼 오가는 사람들이 주머니에서 뭐 꺼내주기도 하고
도시 생태계의 고양이
여기, 이 공원에도 있습니다.
특히 아기 고양이가 태어났을 때
선물하거나 팔지 못했을 때는
감당이 안되니까
그냥 발정이 났을때 집에서 나가거나, 아니면 내버리거나
그렇게 공원에서
자연스럽게 자라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도 익숙한 고양이들
애처럽기도 하고 그냥 신기하기도 하고
새로운 방식의 집고양이도 아니고 길고양이도 아닌
공원 고양이들
손을 내밀면
부비부비를 선사하고
야옹하고 부르면 눈을 맞추는
그런 공원 고양이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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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여행지에서 만나는 고양이들은 한국의 도시 길고양이들과 사뭇 다릅니다!
3. 남미 전체에서 가장 오래된, 산마르코스 대학의 원형이랍니다. 지금은 공원과 문화센터~
★공원과 고양이 구경은 무료, 산마르코스 대학은 일종의 박물관으로 입장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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