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한국보단 따뜻하다고 해도
겨울은 겨울
20도에서 15도까지 떨어지고
해가 나지 않아서 우울한 시간들
더운 날은 멀찍이 떨어져서 자지만
이런 으슬으슬한 날들은
꼭 끌어안고 그릉그릉
살짝 다가가서
애들아~ 하고 흔들어 깨워봅니다~
화들짝 놀라서
바라보는 건 정말~
1초..ㅠㅠ
그냥 바로 외면당합니다~
춥다~ 졸린다~
절루 가~
다시 골뱅이로 변신!!!
아웅~
왜 깨워...왜 봐...
신경 쓰이잖아~
아하하하하하~~~~~
하~~~~품~~~~
아유 이뻐라~~~
아직 청소년 고양이들이 많아요.
올 초에 태어난 고양이들
이제 한해가 지나고 겨울을 무사히 지나길
어린 고양이들이 체온을 나누고
사람들이 마음과 사료를 나눠주면...
괜찮을거예요.
셔터 소리가 신경 쓰이지만~
다시 잠들면~ 끝!!!
온기를 나누며
그 옆에도...
저 옆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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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예쁘게 하품하는 예쁜 고양이들, 따뜻한 터럭들. 그래도 겨울은 추워요
2. 사료와 물을 주는 사람들이 꾸준히 있어서, 공원 고양이라는 독특한 형태의 삶!!
3. 한국에서도 길고양이 사료 후원이 많더군요!!! 모두 화이팅!! 살아남아요~
♡ 세상의 고양이들에게 사료 한줌을!! 적묘의 발걸음에 힘을 보태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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