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나이를 먹어가면서
조금씩 무심해져야 하는데
여전히 저를 설레게 하는 치명적인 유혹!!!
바로 고양이 꼬리랍니다.
눈은 감고 있고
몸은 분명히 바닥에 딱 붙어 있는데
왜 꼬리는 저리 살랑거리는 건지
그래 놓고선...
손을 살짝 대면
앞발로 밀어내면서 사수하는
뭔가 대단히..대단히...
중요한 존재인 고양이 꼬리!!!
열심히 고양이 요가 중이구나~
네가 귀찮지 않도록
꼬리를 살짝 들어줄게~
응? 뭔가 이상한데?
안된다고!
꼬리는 내꺼라고!!!
요렇게!!!
자동 이동형 모자이크 역할도 하고
고양이 털 무늬의 완성은
꼬리에서!!!!
내 꼬리는 아무에게나 내 줄 수 없어~
대신에 배를....응?
헉...
왜 이리 질척거려~
끄어...
치명적인 유혹의 고양이 꼬랑지
거기에 보들한 뱃살에
깨물깨물까지...
이 느낌..ㅠㅠ 아니까...
손을 내밀지 않을수가 없어요..ㅠㅠ
이 반쯤 풀어진 골뱅이의 게슴츠레한 눈빛도
손길을 밀어내는
뻣대는 앞발의 날카로운 발톱까지
그렇다고 훌쩍 일어나서 다른 곳으로 가진 못할...
고양이의 성격까지 ...
느낌 아니까~~~
이러고 한참을 놀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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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고양이를 향한 손길-이라 쓰고 나쁜 손이라 읽는다-은 끊임없어라!!!!
2. 팔딱거리는 꼬리, 보들보들한 배, 날카로운 발톱, 따뜻한 고양이의 숨결....
3. 느낌 아니까~ 다시 한번 또 고양이에 중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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