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페루]펠리컨에게 먹이 주는 방법,아구아 둘세

적묘 2013. 9. 4. 07:20

아구아 둘세에 가는 이유 하나는
바로 이 펠리칸들에게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이렇게나 커다란 새들을 볼 일은 좀처럼 없으니까요.

그러나 마음의 준비는 해야합니다.
리마의 바다는 항상 말씀드렸듯이..;;

비가 오지 않는데다가
상하수도가 제대로 조성되지 않아서
꽤나 더럽고..

이런 큰 새들은..음음;;;;
냄새가 심해요.



바다 아래쪽으로
모래밭에 가득한 펠리컨들


수컷들은 확실히 화려합니다!!!


머리는 약간 노랗고
포르스름한 터럭도 느껴지도
검은 날개에 흰 포인트~


하늘색 눈동자~


졸리면
목을 뒤로 살짝 접어서??? 응???


큰 날개를 접고


가는 곳은 어디입니까아!!!!
입을 쫙쫙 벌리고!!!!


아가야~
아가야~~~~~




후딱 내놔라!!!
내놔라!!!!





기다려봐~~~~


뒤의 수산시장에서
새 먹이용 물고기를 사서

던져주는 체험이랄까요?


그러나 높이가 있기 때문에

정신없이 비닐을 뒤적이며
물고기를 꺼내주는 아기를
계속 뒤에서 잡아주는 아기 아빠~~~


바로 옆까지 올라와 있는
커다란 펠리컨들
허리 옆까지 올라오는 새들~


내놔라 빨리~~~


한참 저기까지 걸어가다 돌아보니
여전히 펠리컨들 밥 챙겨주는 꼬마 아가씨

그리고 여전히 꼬마 아가씨의 허리를 잡아주고 있는
아기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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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펠리컨을 만날 수 있는 아구아 둘세랍니다!!!!

2. 생선 비린내와 펠리컨의 냄새는 감안하고 마음의 준비를 꼭 해야합니다 +_+

3. 귀여운 꼬마 아가씨가 펠리컨에 놀라 떨어질까봐 다들 긴장해서 봤답니다~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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