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분야별 회의가 있었던지라

이른 아침에 급하게

 

자료 준비한거 다 싸서

무거운 가방을 메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회의 장소로 걸어가고 있었어요.

 

 

집에서 택시타기엔 애매하고 버스는 없고

가방 속에 책만 10권이 넘게 있어서

등에 땀이 줄줄 흐르는데

 

카메라를 챙길 여력도 없어서

그냥 발걸음만 재촉하며 걷고 있었답니다.

 

 

두둥!!!!

 

 

 

 항상 이 길을 지날 때면

만나곤 하던

 

젖소냥이

 

 

오늘도 여기 있네요.

 

 

 

 

 

야옹아~

 

불렀더니~~~

 

 

응? 이 이른 아침에 무슨 일이야?

 

몸을 쭈욱 펴면서 느른하게 기지개~

 

 

 

 

마무리로 이리 딩굴 저리 딩굴

 

 

 

아 ...폰카밖에 없어서 속도가..;

 

셔터 스피드 너무 느리심..;

 

 

 

 

 

이리 부비 저리 부비~

 

냥냥..가볍게 아침 대화를 나누고는

 

 

나 가야해~

 

 

그러니까 웅? 하면서 바라보는 저 눈매~~~~

 

 

 

 

 

집에서 일찍 출발하긴 했네요.

 

다들, 아직 출근 전이라서 조용한 거리.

 

 

꺠끗하게 포장된 길에서 먼지도 별로 없이

사막 건조기후 지역인 리마에서

이렇게 예쁜 화단과 꽃나무가 있는 안전한 산 이시드로.

 

 

고양이들마저 여유있게 외출 고양이로 살수 있는 곳.

 

거리 풍경 하나에서 빈부의 차이가 바로 보이는 곳.

 

리마에서 살고 있습니다.

 

 

 

 

 

 

 

2014/07/21 - [적묘의 페루]리마에서 집구하기~(2014년 7월 수정)코이카 단원의 가장 큰 숙제 

2014/07/11 - [적묘의 페루]리마 폐가, 도시괴담, 살인마의 집, LA CASA MATUSITA 

2014/07/08 - [적묘의 페루]케네디 공원에서 고양이 밥주기~ 

2014/07/07 - [적묘의 페루]아야꾸초 아침 시장,Ayacucho, Perú 

2014/06/04 - [적묘의 페루]리마일상 풍경들, 구시가지와 외곽 그리고 빈부격차

 

2014/06/03 - [적묘의 요즘]해외생활 스트레스, 해외봉사와 현실 

2014/04/22 - [적묘의 단상]위험인지능력과 상황인식, 트라우마 

2013/06/18 - [적묘의 페루]치안과 빈부격차에 대한 고찰 

2013/06/18 - [적묘의 페루]눈맞춤하며 걸어오는 길고양이,미라플로레스 

2013/08/08 - [적묘의 페루]흔한 고양이 들이댐에 감사하는 이유 

2013/08/23 - [적묘의 페루]비교체험 극과 극, 리마 노선버스와 거리분위기 

2013/09/12 - [적묘의 페루]문 안과 문 밖, 고양이와 개,사람이 함께 산다.

 

 

 

 

 

3줄 요약


1. 거리 분위기와 고양이만 봐도 빈부격차를 실감할 수 있는 페루.

2. 이 젖소 고양이는 목걸이 걸고 왔다갔다 하지만 저 집 주변에 있는 편.

3. 가방이 무거워서 카메라를 포기하는 경우도 종종 있답니다~

♡ 전 사실, 이정도 깨끗한 거리만 봐도 뭔가 감동이랍니다..;;♡

Posted by 적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감성호랑이 2014.07.22 0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정말 젓소냥이군요 ㅋㅋㅋㅋㅋ

  2. 산삐아노 2014.07.22 1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젖소냥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기지개를 켜는 모습 정말 잘 찍으셨어요. 고양이 사진 찍기 힘들던데... 덕분에 고양이 구경 잘하고 갑니다.^^

    • 적묘 2014.07.23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삐아노님 반갑습니다 ^^ 제가 있는 페루는 고양이들에게 그렇게 막대하는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한국의 고양이들처럼 막 도망가거나 하진 않는 편이랍니다.

      고양이 특유의 경계심은 있지만 한국처럼 후다닥 들어가지 않고
      사람손에 익숙한 고양이들은 그냥 부르면 다가와서 부비부비~

      제가 쓴 다른 글들의 사진을 보면, 폰카가 아니라서 조금 더 나은 고양이들의 기지개를 볼 수 있답니다 ^^

      고양이 기지개만 봐도 참 시원해서 좋아요!!!

      시원한 한주 되시길!


블로그 이미지
1. 적묘의 여행과 시선, 그리고 고양이 2. 자유로운 걸음과 커피 한 잔 3. 오늘이 최선인 하루하루
적묘

달력

 « |  » 2019.9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Yesterday1,021
Today676
Total5,948,243

공지사항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