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득 보라빛 꽃밭 사이에
노랑 나비가

꽃을 가득 느끼는 중

하아아아아...

상큼하게 가득 느끼면서
분홍 코를 살짝 올려

분홍 입술

새하얀 가슴까지 이어지는
우아한 턱선


셔터 소리에
깜놀

지금 저 찍으신 거예요?


이렇게 넒은 공원에
이렇게 많은 고양이에


그 중에서
유난히 눈에 쏙 들어온 예쁜 노랑 나비


초록색 풀밭 위에
점점이 보라빛 꽃들


그 가운데
주인공은 노랑 나비


저 차가운 바닥에 꼼짝도 않고 앉아서
무엇을 기다리는 걸까.


리마의 햇살이 사라진 요즘

해가 쨍쨍 해야 할 정오에도
오전 8시인지 10시 인지
오후 2시인지 4시인지
구분 가지 않는 우울한 날씨


우울한 날씨를
살짝 가볍게 해줄 어여쁜 나비들


이 아이는
부겐빌레아 나무 아래 그 고양이!

2013/07/05 - [적묘의 페루]부겐빌레아 나무아래 고양이,리마 미라플로레스


다들, 공원 안에서 안전한 곳에 머물길
여길 나가면 바로 큰길이니까요..

차들이 많고, 복잡한 길들이랍니다.


부디 안전하게 꽃밭 안에만 있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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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한참을 바라보는데도, 그냥 저 자리에...무얼 보고 있는걸까요?

2.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서 보통 같은 자리에 있답니다. 다음에 또 만나길~

3. 오전부터 밤까지 차가 많은 길이라서 항상 로드킬이 걱정되네요. 조심 조심.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손가락 클릭 눌러 추천해주시면 글쓰는 즐거움과 보람이 한층 up

http://v.daum.net/my/lincat79

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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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스타로트 2013.07.09 0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밭의 노랑 나비~ 표정도 담담해 보여서 왠지 그림으로 그려놓은 것 같아요~

    • 적묘 2013.07.09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스타로트님 고양이 공원을 걷다보면 이런 풍경들 때문에 힐링되는 기분
      http://lincat.tistory.com/1205 이건 첫해 크리스마스인데 정말...그대로 카드같답니다 ^^

  2.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9 0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애들이 이렇게 예쁘군요.
    꽃 속에서 가만히 쳐다보는 모습이..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 적묘 2013.07.09 2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리브나무님 이렇게만 있어도 이렇게 예쁜 아가들

      집에서 진짜 같이 살면 털도 날리고 밥도 줘야하고 화장실도 치워야 하는데

      고양이들만 건강하고 케어 받을 수 있으면
      정말 좋을텐데 싶어요...

      이 이중적인 마음들..ㅠ.ㅠ

  3. 미호 2013.07.09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앞 도장에 애 델러 갓다가 주차장 차량밑에 삼색이를 봣어요
    크기가 작은 것이 어린새끼같앗는데
    저랑 눈이 마주치니 우뚝!! 얼음 상태로 ...
    쪼그려 앉아 눈 마추기 좀 할라 햇더니 그대로 쌩~
    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아파트 단지인데 얘네들 멀 먹고 산다죠.. 흠

    • 적묘 2013.07.09 2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호님 그래서 강동구 길고양이 급식소가 참 좋은 아이디어인듯!!!
      특히 아파트 단지에서는 캣맘들 아니면 정말 먹을거 없거든요..ㅠㅠ

      한번씩 아파트에 누군가가 신고하면 구청에서 와서 잡아 죽이기도 하고..
      맘이 그래요..

      누가 욱해서 쥐약 여기저기 놓으면 그냥 끝나는 거니까요.
      고양이도 다 생명이고, 여기 살아가는 존재인데
      시끄럽고 귀찮고 징그럽고...그런 이유라면 죽어야할 사람도 한둘이 아닌데 말이죠

  4. 2013.07.09 1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적묘 2013.07.09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흑미님 제발..ㅠㅠ 비밀 댓글 좀 풀어주세요.
      저는 이거 중요한 건가 하고 일부러 로긴해야 합니다.
      여기 인터넷 속도 느려요!!!!

      앞으로도 집주소 개인 정보, 핸드폰 번호, 계좌 비밀 번호 및
      개인 비밀 사항 같은거 없으면 제발..ㅠㅠ 비밀글 하지 말아주세요.
      제가 몇번이나 부탁드리는데도..ㅠㅠ

      이 글이 그렇게 비밀스러운 내용은 아니잖아요.

  5. 나오젬마 2013.07.09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번째 사진에서...분홍코를 치켜든 모습이...마치 향기라도 맡는 모양새다^ㅂ^
    이리 사진으로만 보면 누가 버려진 아이들이라고 생각할까?ㅠㅠ 날씨도 확인 할 길 없는 사진으론...
    보랏빛의 예쁜 꽃도 보이고, 나른하게 미동도 없는 고양이가 그저 예뻐 보일 뿐...
    어쩜 하나같이 이리 예쁘게 생긴건지...ㅠㅠ 사진만 보면 흐믓하다가 저곳이 어느곳인지 인지하면 그때부터 슬퍼져ㅠㅠ

    • 적묘 2013.07.09 2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오젬마님 그죠? 완전 곱고 예쁜 한장의 그림같지요?
      그래서..저도 사진만 올리는게 아니라, 자꾸 글로 설명을 하게되네요..ㅠㅠ

  6. 로즈(rose) 2013.07.09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비밀글로 안했는데ㅠㅠㅠㅠㅠㅠ 아무것도 체크안했는데 저도 모른사이에 뭘 잘못 눌러서 비밀글로 올라갔나보네요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
    티스토리에 아직 서툴러서ㅠㅠㅠㅠ 정말 죄송해요~ㅠㅠ

    • 적묘 2013.07.09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흑미님 위에 글도 옆에 에디트 눌러서 비밀글 풀어주시면 된답니다~
      제가 로긴 안하고 그냥 댓글만 보는 화면에서는 그냥 비밀글로만 나오니까
      일부러 로긴해서 확인하거든요..ㅠㅠ
      인터넷...여기 속도 많이 느려요~~~~

  7. 팩토리w 2013.07.11 0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랑이가 아주 감성적인데요..ㅎㅎ
    귀여운 분홍코로 꽃향기 매력에 빠져 있나봐요~~
    자주 놀러가 잘 지내고 있나 살펴봐 주세욤~~^^

    • 적묘 2013.07.11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팩토리w님 노랑이는 그냥 그렇게 있는 거지만
      제 눈엔 참 감성적으로 예쁜 그림이 나오더라구요.

      자주 놀러가고 싶어도....
      한달에 많아도 두번입니다.
      보통은 두달에 한번 정도?

      생각보다 잘 못가요.
      주중엔 수업하고, 주말엔 집안일 하고그러다 보니
      집이랑 출근기관이랑 반대반향으로 가기가 애매하답니다.

  8. 에뜨바스 2013.07.20 2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모르는 나라지만, 이런 좋은 글 통해서 그 나라의 이미지가 만들어져 간다고 해야 할까요. ..
    게다가 고양이가 이렇게 행복해 할 수있는 곳이라니.... 첫번째 사진에서 헉! 했습니다. 사람도 살면서 주변의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고 지나갈 때가 많은데, 저렇게 행복한 표정으로 꽃향기를 맡고 있다니. ^___^

  9. 페루 2013.07.21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적묘님은 고양이를 좋아하시는건지 페루에 고양이가 많은건데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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