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페루]리마 고양이 공원, 밤은 깊어간다

적묘 2012. 9. 19. 07:30


페루에서 유일한 고양이 공원
미라플로레스의 케네디 공원입니다.

최근에 고양이 공원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어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역시나 늘어난 고양이 수 때문에
사람들의 항의가 늘어난거지요.

그것도 누군가가 버리고 간 고양이들 때문
항상 사람이 문제라니까요.



los gatos deben ser alimentados por personal autorizado.


도시 한 가운데에
고양이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기 시작하고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고


미라플로레스 시청과
성당 사이의 공간에



기온차가 큰
사막성 기후의 코스타지역
리마의 밤은 춥기만 합니다.


공원의 조명이 있는 곳마다
그 열기가 아쉬운 고양이들이


따스한 잠자리라는 것은
항상 아쉬운 것이죠


고양이를 길에 버리면 벌금 3,600솔이라는 거죠.
100달러가 258솔 정도입니다.
벌금이 대체 얼마인거냐!!!!


함께 잘 지내던 가족에게

갑자기 길로 버려진 고양이들이
그 어떤 온기가 아쉽지 않겠어요



밤은 깊어가고
날은 추워지고
실로 외로웁고
그런 공원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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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밤이 춥다 춥다 했더니 감기에 걸렸습니다!!!

 2. 버스가 오지 않아, 한참을 걸으며 고양이 사진을 담았습니다~
 
3. 도시 생태계라는 건 인간이 만들어가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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